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론/비평/역사
· ISBN : 9791188164073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19-04-22
책 소개
목차
특집: 우리 안의 바우하우스
바우하우스는 무엇의 이름인가 - 최 범
바우하우스 출판의 어제와 오늘 - 안영주
바우하우스 전시, 무엇이 있었나 - 김상규
바우하우스를 아시나요? - 김 신
‘SKY 캐슬’과 바우하우스 - 윤여경
1970년대, 한국적 바우하우스의 징후들 - 김종균
왜, 다시 바우하우스인가 - 김상규
담론으로 본 한국 디자인의 구조 - 최 범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렇다. 결국 중요한 것은 지금 여기, 우리다. 바우하우스도 예외가 아니다. 바우하우스는 지금 여기, 우리에게 무엇인가. <디자인 평론> 6호는 바우하우스 백주년을 맞아 이런 물음을 던진다.
백 년이 지나는 동안 바우하우스는 유명해졌고 신화화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바우하우스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고 관심을 가지고 있나. 바우하우스를 모른다고 해서 주눅 들 필요는 없다. 오히려 지금이라도 새삼스럽게 바우하우스에 대해 물어야 한다. 그것이 그리 의미 있다면 말이다. 그래서 바우하우스는 우리가 읽어내는 만큼 존재하고 의미 있는 것이 될 것이다. 바우하우스를 읽어내는 수준이 바로 현재 한국 디자인계의 수준이다.
이번 호는 바우하우스 전면 특집호다. 이름 하여 ‘우리 안의 바우하우스’. 우리는 바우하우스 자체보다도 지금, 여기 ‘우리 안에 있는’ 바우하우스에 더 관심이 있다. 그래서 ‘우리 안의 바우하우스’다. 그런데 ‘우리 안의 바우하우스’란 무엇인가. 과연 우리 안에 바우하우스가 있는가. 있다면 그것은 어떻게. 사실 이러한 물음 자체가 문제적이다.
(중략)
올 한 해 바우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우리도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행여 그러한 관심이 바우하우스의 명성에 대한 뻔한 찬사, 무지의 숭배가 아니기를 바란다. 그래서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바우하우스는 무엇인가. 바우하우스 백주년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지금 여기, 우리에게 말이다.”
-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