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보험
· ISBN : 9791188209651
· 쪽수 : 208쪽
책 소개
목차
01 │ 선을 넘는 나쁜 덩어리, 암! (암의 정의와 특징)
02 │ 깊이 파고들고, 멀리 퍼져나가! (암병기와 상대생존율)
03 │ 생존율이 낮은 암이 치료비가 많이 든다! (생존율과 치료비)
04 │ 잘라내거나, 독살하거나, 지져죽인다! (3대 암 표준치료)
05 │ 통원의 그늘! (통원의료비)
06 │ 큰병엔 큰병원! (간접의료비)
07 │ 오빠와 아빠의 차이 (가족생활비)
08 │ 한국형암은 줄어들고, 서양형암은 늘어난다! (연령표준화발생률)
09 │ 남자는 오후에, 최대한 길게! (연령군별 암발생률)
10 │ 여자는 오전에, 최대한 빨리! (연령군별 암발생률)
11 │ 여자에게 암수술비와 항암제 보장이 중요한 이유!
12 │ 누구에게나 우연히 찾아온다! (암발생 확률과 발암 유전자 변이)
13 │ 유암장수의 시대가 왔다! (생존율과 유병률)
14 │ 유전무암, 무전유암! (소득에 따른 암생존율과 사망률)
15 │ 세계 1위, 위암!
16 │ 세 얼굴의 암, 대장암!
17 │ 남성암 증가율 1위, 전립선암!
18 │ 신경 못쓰는 폐암!
19 │ 침묵의 암, 간암!
20 │ 뒤끝이 심한 유방암!
21 │ 생존율 100.1%, 갑상선암!
22 │ 은둔의 암, 췌장암!
23 │ 심장이 문제냐? 혈관이 문제냐? (심장질환의 종류)
24 │ 부정맥은 흔한 질병이다! (기타 심장질환과 부정맥)
25 │ 혈관의 왕이 쓰러진 이유! (관상동맥과 죽상동맥경화증)
26 │ 협심증이 더 많고, 심근경색이 더 치명적! (심혈관질환 유형별 환자현황)
27 │ 막히면 돌아가고, 좁아지면 뚫어주고! (관상동맥우회술과 관상동맥중재술)
28 │ 수술을 자주! 비용이 비싸! 남자가 많아! (심혈관질환 수술 통계)
29 │ 갱년기 여성의 심장을 지켜라! (갱년기와 심혈관질환)
30 │ 갑자기 찾아오는 병, 뇌졸중! (뇌혈관질환의 특징)
31 │ 혈압 때문에 터지거나, 꽈리 때문에 터진다! (뇌내출혈과 지주막하출혈)
32 │ 코일로 막거나, 클립으로 묶거나! (뇌동맥류 수술)
33 │ 입원을 오래! 간병을 길게! (뇌혈관질환 입원 통계)
34 │ 혈전이 혈관을 막는다! (뇌혈전증과 뇌색전증)
35 │ 겨울 뇌출혈과 여름 뇌경색! (혈압과 혈전)
36 │ 뇌출혈은 일찍! 뇌경색은 많이! (유형별, 연령대별 환자 현황)
37 │ 피가 엿 되는 병! (당뇨병의 정의와 특징)
38 │ 안나오는 1형당뇨, 안먹히는 2형당뇨! (당뇨병의 종류)
39 │ 당뇨병의 친한 친구, 고3친구!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
40 │ 머리부터 발끝까지 합병증! (당뇨 합병증)
41 │ 치매는 질병이 아니다! (치매의 정의와 CDR척도)
42 │ 서서히 나타나는 노인성 치매! (알츠하이머 치매)
43 │ 갑자기 나타나는 젊은 치매! (혈관성 치매)
44 │ 남자는 오기전에! 여자는 올때까지! (성별, 연령대별 치매 현황)
45 │ 간병이 지옥이 되는 이유! (간병과 노인장기요양보험)
46 │ 치매가 아니어도 된다! (등급 인정자 주요질병 및 증상)
47 │ 노인이 아니어도 된다! (65세 미만 신청자 노인성질병 현황)
48 │ 아내의 간병을 준비하라! (성별 등급 인정 현황)
49 │ 대부분 병으로 죽는다! (사망의 외인)
50 │ 남자는 일찍, 여자는 오래! (사망원인통계와 생명표)
51 │ 남자는 폐와 간! (성별 사망원인통계)
52 │ 여자는 치매와 혈압! (성별 사망원인통계)
부록 _ 통의보감 상담화법
저자소개
책속에서
07. 오빠와 아빠의 차이
“오빠의 죽음과 아빠의 죽음은 다르다”는 이야기 혹시 들어 보셨나요? 여기서 말하는 오빠는 제3자를 지칭하는 말이고, 아빠는 집안의 ‘가장’을 의미하는 말인데요. ‘오빠는 심장박동이 멈추면 죽지만, 아빠는 통장입금이 멈추면 죽는다’고 합니다. 무언가 좀 서글픈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가장의 사망은 신체적인 죽음이 아니라 ‘경제력 상실’을 의미한다는 이야기이겠지요.
국립암센터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암 환자의 84.1%는 암으로 진단받고 난 뒤에 실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에 걸리면 10명 중 8명이 직장을 잃어버린다는 것인데요. 가장이 암에 걸려 직장을 잃어버렸다는 것은 비록 몸은 살아있다고 하더라도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이야기입니다. 가장은 통장입금이 멈추면 죽는다고 했으니까요. 가장은 경제력을 상실했을 때 죽는 것이라고 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살펴본다면 가장의 암진단금은 가장의 사망보험금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보험금 모두 남겨진 가족들의 ‘생활비’로 쓰여야 하기 때문인데요. 가장이 직장을 잃고 암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그 기간에도 남겨진 가족들은 생활비가 필요합니다. 삼시세끼 밥을 먹어야 하고,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을 가야 합니다. 문제집과 준비물도 사야 되고, 계절에 맞는 옷과 신발도 필요합니다. 이렇게 가장의 암진단비는 가족생활비까지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사망보험금 만큼은 준비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가장의 암진단비는 충분하게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 보험개발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평균 암진단보험금이 3천만원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물론 성별과 연령에 따라 암 진단비의 크기는 조금씩 다를 수가 있겠지만, 만약 가장의 암진단비가 3천만원이라면, 통원의료비를 포함한 각종 암치료비와 서울에 있는 큰 병원에 가는데 필요한 간접의료비, 그리고 치료기간 중의 가족생활비까지 모두 감당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면 가장의 암진단금은 가장의 사망보험금보다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할 일이 더 많기 때문이지요. 가장의 사망보험금은 주로 남겨진 가족들의 생활비로 쓰이겠지만, 가장의 암진단금은 치료기간 중의 가족생활비뿐만 아니라, 본인의 암치료비와 간접의료비까지 해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안의 가장이라면 본인의 암진단금이 충분한지, 적어도 사망보험금 만큼은 준비가 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