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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읽는 순서 (편집자가 쓴 <전태일 평전> 독후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88236169
· 쪽수 : 144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88236169
· 쪽수 : 144쪽
책 소개
열 개 출판사들이 뜻을 모아 함께 펴낸 우리 시대 전태일을 응원하는 열 권의 책들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 - 너는 나다' 10권. 책을 만드는 편집자가 <전태일 평전>을 천천히 읽으면서 쓴 긴 독후감이자 반성문이다.
목차
일상(1) _6
기획은 언제나 직감 _10
읽기 전 준비 _20
내가 모르는 것을 읽는 순서 _32
‘시작이 반’은 진리 _40
마감까지 굴린다 굴러간다 _51
있는 그대로 마주하기 _62
같이 읽읍시다 _78
읽는다는 것 _88
편집의 비법을 찾아서 _98
읽고 쓰면서 생각한 것 _112
일상(2) _132
편집후기 _142
책속에서
직업만으로 평가받는 것에 대한 불편함도 있었을 것이다. 직업만으로 그 사람을 다 알 수는 없다. 개개인은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이 복잡하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계속해서 그렇게 느낀다면 본질에 가깝다고 받아들여도 되지 않을까. 점점 더 나는 편집자스러워지고 있다고 인정한다. 나는 오늘도 책을 읽고 만든다. -일상(1), <읽는 순서>
운동선수 생활을 맛볼 기회가 딱 한 번 있었다. 핸드볼부 선생님이 학급을 돌아보며 핸드볼 선수를 차출했다. 내 체육 성적은 ‘미’, 100미터 달리기는 23초. 하지만 아무것도 묻지 않으셨다. 뽑힌 게 그저 좋아서 하겠다고 했다. 초등학교 4학년이었다. 수업이 끝나면 운동장에 나가 5, 6학년 선배들 물을 떠다 주며 일 년을 보냈는데, 1년 지나 핸드볼부가 없어졌다. 핸드볼을 배웠다면 지금보다 나는 편집을 더 잘하지 않았을까. 아쉽다.
-읽기 전 준비운동, <읽는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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