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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어사전

행복어사전

(소소한 행복을 살피는 당신을 위한 66개의 일상어 사전)

김상득 (지은이)
오픈하우스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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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어사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행복어사전 (소소한 행복을 살피는 당신을 위한 66개의 일상어 사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285181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7-11-15

책 소개

저자는 2015년 3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중앙SUNDAY」의 「S매거진」에 에세이 '김상득의 행복어사전'을 연재해왔다. <행복어사전>은 그 글을 추리고 다듬어 만든 책으로 저자 특유의 과장 없는 유머와 일상에 대한 통찰이 빛난다.

목차

저자의 말
간섭 부담스러운 사랑
거절 이유를 말해주세요
경계 경계가 어떻습니까?
골목 당신은 무섭고 저는 죄송하고
공감 점점 퇴화해가는, 인간의 고귀한 본성
공짜 세상에 공짜는 없다
기다림 봄을 맞는 우리의 자세
까치밥 아저씨가 남겨놓은 마음
꿈 꿈도 조작할 수 있을까요?
내일 그래도 내일이 있다
냉장고 망각 저장고
눈물 남 몰래 흐르는
눈치 나무 빠르거나 혹은 없거나
데이트 함께 걸어요
도넛 토요일 아침의 달콤한 위로
독서 천사가 주는 말을 발견하는 일
두근두근 초심자의 행운
뒤주 부모의 기대와 욕심
마스크 나를 격리하거나 세상을 격리하거나
말씀 높낮이 자동조절
맛 먹지 않은 음식에 있다
매너 매너가 인간을 만든다
맥거핀 새벽 1시에 온다는 후배
문자 먼 그대
뮤즈 폴록에서 온 남자
바람 어쩌면 응원
반말 본말이 전도된 말
반응 그의 부재가 그의 존재를 무섭게 만든다
복수 허무의 것
불빛 기다리는 마음
사랑 그 사람에 의해 죽을 수도 있는 것
사주 집에는 기둥이 아니라 사람이 산다
생각 태초에 생각이 있었다
선물 주고받는 행위
설거지 단순한 일의 복잡함
수 수는 모든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박 뜨뜻한 마음 한 덩이
수첩 감추고 싶은
스마트폰 외뇌, 무의식, 주인, 그리고 나
아버지 자식과 죽음 사이
아지트 물 속의 달
알다 사실은 모른다
어머니 다 부를 수 없는 이름
엄지발가락 첫 문장을 쓰는 일은 엄지발가락을 움직이는 일이다
여자들 여자의 복수가 아니다
온도 목소리 큰 사람이 결정한다
왼쪽 나는 나의 왼쪽
욕실 노래방, 체육관, 컨트롤타워, 대화방
이야기 들어도 들어도
잣대 나에겐 너그럽고 남에겐 엄격하고
제목 타락하면 무제가 되고 더 타락하면 낚시가 되고
조각보 자투리들의 연대
지음 줄을 끊게 만드는
집 우리를 홈런 타자로 만들어주는 곳
첫눈 25년 만에 만난 선배
첫사랑 모든 사랑은 첫사랑
추억 옛날이 된 오늘
친구 자꾸 사라지는 사람들
칭찬 고래를 춤추게 하고 국어를 좋아하게 만들지만 꽃밭을 썩게도 하는 것
틈 숨 쉴
팬 모두 어디 있지?
표절 자신의 기억을 과신하는 죄
프러포즈 이미 수락된 청혼
환대 나에서 우리로
훌쩍이다 닦아주고 싶다
흉내 그것들은 돌아온다

저자소개

김상득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일하며 틈틈이 『중앙SUNDAY』, 『중앙일보』, 『행복이 가득한 집』, 『샘터』 등에 에세이와 칼럼을 연재해왔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탐색해 그것을 눈물과 웃음이 꼬물꼬물 묻어나는 글로 옮기고자 한다. 『슈슈』, 『아내를 탐하다』, 『남편생태보고서』, 『대한민국 유부남헌장』 등 네 권의 책을 썼다.
펼치기

책속에서

누가 내게 인간을 정의하라고 한다면 나는 이렇게 말하겠다.
인간은 내일을 발명한 동물이라고.
인류가 동물과 다른 길을 간 결정적인 갈림길의 이정표에는
‘내일의 발명’이 쓰여 있을 거라고.
인류의 진화와 발전은 모두 내일이라는 관념에서 튀어나왔다고.
내일이 있으니까 농사를 짓고 공장을 세우고 법과 제도를 만든다.
내일이 있으니까 철학을 하고 문학을 쓰고 역사를 기록한다.
교육도 하고 연구도 하고 개발도 하고 투자도 한다.
- ‘# 내일 그래도 내일이 있다’ 중에서


내가 생각하는 자신과 남이 보는 내 모습에는 차이가 많다.
정반대인 경우도 있다. 종종 나는 눈치가 없다는 말을 듣는다.
억울한 심정을 아내에게 호소했다.
“여보, 사람들이 나보고 눈치가 없다고 하네. 당신은 어떻게 생
각해? 당신이 생각하기에도 정말 내가 눈치가 없는 것 같아?”
아내는 펄쩍 뛴다.
“아니, 말도 안 돼.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역시 누구보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아내다.
“눈치가 없다는 걸 당신 지금까지 몰랐단 말이야?
아니,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 ‘# 눈치 나무 빠르거나 혹은 없거나’


아내와 나는 사람들 속에서 함께 걸었다.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는 아내의 다리가 걱정이었지만
아내는 괜찮다고, 계속 걷고 싶다고 말했다.
날씨가 추웠지만 사람들 때문에 춥지 않았다.
옆에서 함께 걷는 사람들도, 반대편에서 지나치는 사람들도
눈이 마주치면 따뜻한 눈인사를 서로에게 건넸다.
시간이 갈수록, 어두워질수록 사람들은 점점 더 늘어났다.
손을 꼭 잡은 노부부, 아이를 목말 태운 아빠,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부부, 중?고등학생들, 직장인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걷고 있었다.

데이트는 역시 함께 걷는 것이죠.
걷는 속도와 보폭을 맞추어서 나란히 걷는 것.
물론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는 건
알아서들 하시겠죠.
- ‘# 데이트 함께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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