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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아이 가져서 죄송합니다

[큰글자책] 아이 가져서 죄송합니다

김노향 (지은이)
루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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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아이 가져서 죄송합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아이 가져서 죄송합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296910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4-08-29

책 소개

지은이는 두 아이를 키우며 직장에 다닌다. 오랫동안 쌓은 커리어를 포기하지 않으려고 다시 일을 시작했지만 '아이 권하는 사회'에서 직장맘으로 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매번 깨닫는다. 그 과정에서 느낀 여러 감정과 고민을 진솔하게 풀어놓는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준비되지 않은 인생 2부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우리 가족의 특별한 수중분만
출산 한 달 반 만의 면접
워킹맘?홈대디가 된 이유
여보, 육아가 군대보다 힘들어
정답이 없는 집안일 분담
육아는 총성 없는 전쟁
출산과 육아 비용의 경제학
아기와 반려동물 키우기
#공중변기 뚜껑에 눕힌 아기

2장 아이 가져서 죄송합니다
육아 불평등 사회
공공장소 모유 수유가 불편한가요?
아이 혐오사회
나를 위로한 따뜻한 한마디
육아 간섭을 사절합니다
아이의 인권을 지켜주세요
너를 만나는 하루 세 시간
아이 보려고 100킬로미터를 달렸어요
내 딸은 결혼하지 않았으면
평범한 그녀는 왜 부동산에 미쳤나
#부부싸움 후의 남은 일

3장 넘어진 아이를 일으키는 법
독립적인 아이로 키우기
딸아, 아픈 것도 성장이란다
베이비시터와 CCTV
아이를 맡기는 불안한 마음
우리는 서로의 좋은 선생님
육아 동지를 잃은 사건
워킹맘의 아이는 특이해
발달이 느린 아이의 부모
장애인 친구를 만난 아이
#일상의 작은 행복

4장 오늘이 모여 빛나는 삶이
여행하며 성장하는 우리
일보다 네가 더 중요해
아이 눈으로 세상 보기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인생을 예술처럼
#세상의 진보를 위한 노력

저자소개

김노향 (지은이)    정보 더보기
종합 경제 전문지 머니S 건설부동산부 머니S는 '07년도부터 경제지를 발행해온 종합 경제 전문지이다. [재테크의 지름길]과 [성공 스토리]를 담아내며 독자 여러분의 [행복한 성공]을 위해 함께하는 것이 본 사의 지향점이며, '15년도부터 시작한 [머니톡콘서트]는 현재까지 총 18회에 걸쳐 분야별 전문가의 초빙강연을 주최하며 독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건설부동산부는 [정비록 시리즈]처럼 독자적이고 날카로운 기자의 시선을 담아 보도하기 위해 '현장'을 쉴 새 없이 찾고, 또 분석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결과가 다소 아쉽더라도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난 6년간 두 딸을 키우며 느낀 감정과 아이들의 성장 과정 그리고 여러 고민을 틈날 때마다 글로 남겼다. 출근길 콩나물시루 같은 지하철에 서서 스마트폰을 들고 인터넷 공간에 글을 썼다. 서로 얼굴도 모르는 사이지만 같은 처지에 놓인 이들끼리 댓글로 공감하며 위로를 받았다. 글을 쓴 것은 회사일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보낼 수 없었던 시간의 공백에 대한 보상이기도 했다. 훗날 아이들이 자라 내가 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날이 오면 고단했던 마음의 짐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다.
_ (들어가는 말)


태어난 지 한 달 된 아기는 밤낮없이 울었고 경력은 단절된 채 일 년 가까이 흘렀다. 기자를 그만두면 새로 도전해보고 싶은 일이 많았는데 지금으로선 가능한 것이 없었다. 학부 전공을 살려 중국 무역회사에 다녀보고 싶었지만 대학 동기에게 물어보니 여자 신입은 30세 이하로만 뽑는다는 말에 생각을 접었다. 스타트업에서 일해볼까 했지만 야근과 주말 근무 때문에 포기하고 말았다. 어린 아기를 누구에게 맡기고 야근과 주말 근무를 한단 말인가.
_ (출산 한 달 반 만의 면접)


그렇다고 출근하는 사람은 덜 힘든가. 그것도 아니다. 온종일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편히 쉴 수 있는 안식처로 돌아왔는데 더 힘든 육아와 집안일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해보라. 일하는 내내 보고 싶던 아이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늘 가벼운 건 아니다. 오죽하면 회사에서 퇴근해 집으로 출근한다는 말이 있을까.
“둘 다 해보니 뭐가 더 힘들어?”
남편은 운동을 좋아해서 체력이 좋은 편인데도 “군대에 다시 온 것 같아. 아니, 군대보다 더 힘들어”라고 말한다. 맞다. 나 역시 살면서 여러 경험을 하고 좌절도 해봤지만 가장 힘든 일을 꼽으라면 단연 육아라 말할 것이다.
_ (여보, 육아가 군대보다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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