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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홍범도

이동순 (지은이)
황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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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홍범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8150942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4-10-31

책 소개

황금알 시인선 302권. 이동순 시집 <홍범도>.

목차

1부

달밤의 행군·12
어머니 이별·13
후치령厚峙嶺·14
아가야 울지 마라·16
자장가·17
골목대장·18
범 범 무슨 범·19
팽이·20
호박 대가리·21
홍범도 군가·22
의병대 습격·24
홍대장 오시는 날·26
홍대장 수염·27
마을 잔치·28

2부

범·32
진흙 투사들·33
나, 홍범도·34
정신 똑바로 차리라·36
장군의 초상·37
서울에 오신 홍범도·38
맹호도猛虎圖·40
내일을 위해 쏴라·42
영웅의 눈물·43
별들의 소환·44
손자를 안은 홍범도·46
색안경에 비친 홍범도·48
촛불 홍범도·50
아, 어찌 나에게·52

3부

불꽃·56
땅으로부터·57
눈보라 헤치고·58
홍범도가 오셨다·59
홍장군이 외친다·60
백두산의 아침·62
산포수 홍범도·64
보초 홍범도·66
욱일기旭日旗를 향해 쏘다·68
홍범도 판화·70
빼앗긴 홍범도·72
홍범도가 사라졌다·74
슬픈 디아스포라·76
홍범도 유고문·78

4부

총기 압수·80
유격전·82
격문檄文·84
베르ㅤㄷㅚㅇ 소총·85
밀정·86
사슴사냥·88
혜산 가는 길·90
배신자·91
장씨 마을·92
감격의 도가니·94
홍범도 엽전골·96
홍범도 장군골·98
벙어리툰·100
펄펄 나는 홍범도·102

5부

철병撤兵·106
연해주 동포·108
피눈물·110
육성촌에 오신 홍범도·112
범도 아바이·114
청산리에서·116
홍범도 흉상·118
의병대원·120
북만주 밀산의 홍범도·122
반역자·124
노두구 전투·126
사랑이 지극한 홍범도·128
장군의 귀환·130
마지막 대접·132

산문 | 이동순_홍범도 장군이 이 땅에 오신 뜻·134

저자소개

이동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났다. 경북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198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되었다. 시집 『개밥풀』 『물의 노래』 『지금 그리운 사람은』 『철조망 조국』 『그 바보들은 더욱 바보가 되어간다』 『꿈에 오신 그대』 『봄의 설법』 『가시연꽃』 『기차는 달린다』 『아름다운 순간』 『마음의 사막』 『미스 사이공』 『발견의 기쁨』 『묵호』 『멍게 먹는 법』 『마을 올레』 『좀비에 관한 연구』 『강제이주열차』 『독도의 푸른 밤』 『신종족』 『고요의 이유』 『내가 홍범도다』 『홍범도』 등이 있으며, 2003년 민족서사시 『홍범도』(전 5부작 10권)를 펴냈다. 평론집으로 『민족시의 정신사』 『시정신을 찾아서』 『잃어버린 문학사의 복원과 현장』 『우리 시의 얼굴 찾기』 『달고 맛있는 비평』, 산문집으로 『시가 있는 미국 기행』 『실크로드에서의 600시간』 『번지 없는 주막: 한국가요사의 잃어버린 번지를 찾아서』 『마음의 자유천지: 가수 방운아와 한국가요사』 『노래 따라 동해 기행』 『노래 따라 영남을 걷다』 『한국 근대가수 열전』 『나에게 보내는 격려』 『민족의 장군 홍범도』 『나직이 불러보는 이름들』 등이 있다. 1987년 매몰 시인 백석의 시 작품을 수집, 정리하여 분단 이후 최초로 백석의 시 전집을 발간함으로써 시인을 민족문학사에 복원시키고 백석 연구의 길을 열었다. 『백석시전집』 『권환시전집』 『조명암시전집』 『이찬시전집』 『조벽암시전집』 『박세영시전집』 등을 엮었다. 신동엽문학상, 김삿갓문학상, 시와시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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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부

달밤의 행군


달빛이 빛나네
대낮같이 빛나네
환한 보름달 밑에 서서
우리의 홍대장
작전지도 펼쳐놓고 뭘 궁리하시나

어디로 어떻게
왜적들 유인해 낼까
어느 벼랑 어느 골짜기가
우리 의병대 싸우기에 가장 유리할까
어디서 어떤 작전 펼칠까

홍대장 머릿속으로
환한 달빛이 스며드네
깊은 밤 산악행군도 달빛 있으니 거뜬
의병대 이끌고 성큼성큼 가시는
홍대장 앞길이 눈부시네


어머니 이별

어머니
제발 울지 마셔요
이 아들은 그렇게도 바라던
홍범도의병대로 드디어 들어갑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 있을까요

제 가슴은 마치
장가드는 새신랑처럼
그저 즐겁고 가슴이 두근거린답니다
어머니 너무 걱정 마셔요
산속에선 범처럼 날쌘
홍대장께서 저를 지켜주실 테니까요

가서 왜적부대
마음껏 쳐부수고 돌아올게요
언제나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럽고 용맹한 아들이 될게요
이기고 돌아오는 그날까지
어머니 부디 잘 계셔요


후치령厚峙嶺

깎아지른 벼랑
바위틈 오솔길로
누가 저리도 쏜살같이 달려가나
말로는 무적황군
알고 보니 일본군 토벌대였네

홍범도 잡아 오라는
높은 놈의 명령 받들고
어쩔 수 없이 후치령 숲속을 헤매는
잔뜩 겁먹은 왜적군대
싯누런 군복의 저 졸개들

몹시 불안한 걸음걸이로
이리 두리번 저리 휘둥글
잔뜩 움츠린 자세로 갈팡질팡
그때 어디선가
홍범도 나타났다 고함 소리 들리네

놈들은 들었던 총 팽개치고
마구 비명 지르며 도망치기 바쁘네
일단 살고 봐야 하니
걸음아 나 살려라 줄행랑
이게 그 시절 풍경

* 후치령 : 함경남도 북청군 이곡면과 풍산군 안산면 사이에 있는 해발 1,335m의 높은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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