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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매일 아침 지하철에서 모르는 여자가 말을 건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88451425
· 쪽수 : 21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88451425
· 쪽수 : 216쪽
책 소개
앗코짱 시리즈 2권. 앗코짱 시리즈 1편인 <나는 매일 직장상사의 도시락을 싼다>에서 앗코짱은 소심한 파견직원 미치코의 성장을 '일주일 동안 점심 바꿔먹기'라는 그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도왔다. 이번 2편에서 앗코짱은 회사 바깥에 있는 사람들을 돕는다. 1편에서 그랬듯 건강한 음식으로.
목차
매일 아침 지하철에서 모르는 여자가 말을 건다?늦여름 지하철의 앗코짱
3시 회의에 전 직장상사가 나타났다?한여름 3시의 앗코짱
멧돼지 스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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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언제나처럼 맨 앞 차량이 정지하는 위치까지 가서 끝없이 이어질 것 같은 어두운 터널을 바라보았다.
저 어둠에 빨려들어 사라져 버린다면 차라리 편하겠다고 생각했다.
회사에 가고 싶지 않았다.
지금 막 천재지변이 일어나 출근을 못 했으면 좋겠다.
아니, 조금이라도 회사에 늦게 도착하게 지하철이 연착하는 것도 괜찮다. 그러잖아도 이 노선은 출발 할 때 뛰어드는 사람이 많아서 운행시간보다 늦어지는 일이 잦았다. 모르는 누군가가 죽어도 상관없으니 회사에 가지 않아도 될 정당한 이유가 생기길 바랐다. 그 바람이 최악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럼 차라리 자기가 선로에 뛰어들면 되지 않는가.
뒤에서 큰 소리가 들려 아케미의 생각은 중단되었다.
“어이, 거기 감색 셔츠 아가씨!”
의아한 생각으로 검지를 얼굴에 대고 돌아보았다.
그래, 너, 하는 식으로 주스판매대 안쪽에 선 체격이 큰 여성이 턱을 깊이 당겼다.
“이리로 와봐요.”
텅 빈 플랫폼에 낮은 목소리가 낭랑하게 울렸다.
우리 회사였다면 당장 클레임일 이 거만한 태도. 어이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강한 마력에 이끌리듯이 한 걸음 한 걸음 주스 판매대에 다가갔다.
뭔가 나쁜 일이 일어난 게 틀림없다.
아직 페인트 냄새가 코를 찌르는 새로 생긴 이 지하철은 도쿄의 상당히 깊은 곳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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