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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다인 2 (남방의 차나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91188522170
· 쪽수 : 44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91188522170
· 쪽수 : 448쪽
책 소개
현대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걸작선을 소개하는 '더봄 중국문학' 시리즈. 중국 최고 권위 '마오둔문학상' 수상작으로, 차와 차문화를 주제로 한 장편소설이다. 절강성 항주의 항(杭)씨 가문을 중심으로 작중 인물들의 시대 변천에 따른 생활양식과 가치관의 변모 과정을 잘 그려내고 있다.
목차
19장 · 05
20장 · 30
21장 · 62
22장 · 87
23장 · 119
24장 · 148
25장 · 183
26장 · 210
27장 · 236
28장 · 262
29장 · 297
30장 · 336
31장 · 383
에필로그 · 435
20장 · 30
21장 · 62
22장 · 87
23장 · 119
24장 · 148
25장 · 183
26장 · 210
27장 · 236
28장 · 262
29장 · 297
30장 · 336
31장 · 383
에필로그 · 435
책속에서
‘나는 어쩌면 오차청의 아들일 수 있다. 그리고 내 허울뿐인 아버지는 이 사실을 처음부터 알고 계셨다. 그래서 차청 아저씨를 항씨네 선산에 묻으라는 유언을 남기셨을 것이다. 그 이유는 차청 아저씨가 항씨네 망우차장을 위해 우마牛馬처럼 일한 사람이라는 명분을 죽어서까지도 간직하게 하고 싶어서였을 것이다.’
임우초는 친히 용정차를 한 잔씩 따라서 조상들의 위패 옆에 올렸다. 위패가 없이 사발과 젓가락만 있는 곳에는 황산 모봉차를 한 잔 올렸다. 사람들은 더 말하지 않아도 누구의 제사인지 알 수 있었다. 다들 항천취를 찾느라 두리번거렸다. 그러나 항천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 임우초가 항씨 가문을 지켜달라고 경건한 자세로 조상들께 빌면서 죽어갈 때 임우초의 아들 항천취는 망우차장에서 마지막으로 받아온 은전으로 아편을 사서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은 황홀한 기분을 만끽하고 있었다.
혜명사 주위 차밭에서는 들꽃 향이 진동하고 있었다. 심록애는 그제야 알겠다는 듯 무릎을 쳤다.
“당신이 보낸 차에서 웬 꽃향기가 나나 했더니 이곳의 들꽃 향이군요. 어쩐지 말리향도, 장미향도 아닌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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