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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론/비평/역사
· ISBN : 9791188679287
· 쪽수 : 648쪽
· 출판일 : 2025-06-10
책 소개
목차
1. 지구를 동쪽으로 돌아 일본으로: 베란다 콜로니얼 건축
베란다가 딸려 있는 서양관
아시아 안에서 ‖ 유럽에는 베란다가 있을까 ‖무더위와의 싸움
일본에서의 개화
가지각색의 모습 ‖글로버 주택이 얘기하는 것
2. 지구를 서쪽으로 돌아 일본으로: 비늘판 콜로니얼과 목골석조
판재 마감의 하얀 서양관
지구상의 비늘판
홋카이도 개척과 미국
미국으로부터 배운 삿포로 ‖ 베란다와 비늘판의 만남
지구를 서쪽으로 돌아온, 또 하나의 콜로니얼 건축
나무에 돌을 붙이는 건축
3. 모험 기술자들의 서양관: 서양식 공장
일본의 산업혁명과 건축
시작은 나가사키제철소에서 ‖ 바쿠후와 사쓰마의 서양식 공장건축 ‖
모험 기술자가 가져온 것
워터스 이야기
모험 기술자의 인생 ‖ 긴자 벽돌거리의 탄생
4. 도목수들의 서양관: 기요우후우, 첫 번째 이야기
기요우후우의 탄생
목골석조계 기요우후우의 탄생
원조, 시미즈 키스케 ‖ 하야시 타다히로와 목조 관청건축
회반죽계 기요우후우의 융성
목골 석조계에서 회반죽계로 ‖ 후지무라식의 등장 ‖ 가이치학교가 완성되기까지
5. 문명개화의 꽃: 기요우후우, 두 번째ㅤ 이야기
비늘판계 기요우후우의 출현
야마가타의 서양관 ‖ 야마가타와 미시마 미치쓰네 ‖ 전국으로 유포
문명개화 건축론
건축 정보의 네트워크 ‖ 도목수들의 내력 ‖ 기요우후우의 형태 ‖
기요우후우의 디자인론
6. 고용 외국인 건축가의 활약: 역사주의의 도입
최초의 본격파
앤더슨과 카펠레티 ‖ 보엥빌
콘더의 도일
작품 이력 ‖ 저택 작가로서 콘더 ‖콘더의 수수께끼
엔데&벡크만의 간섭
정치 문제 ‖ 독일건축의 표현과 기술
7. 일본인 건축가의 탄생: 역사주의의 학습
역사주의란 무엇인가
양식과 용도 ‖ 정형을 따른 디자인
영국파
건축계의 창출 ‖ 다쓰노 킨고의 디자인
독일파
국회의사당을 향하여 ‖ 쓰마키 요리나카의 디자인
프랑스파
가타야마 토우쿠마와 아카사카 이궁 ‖ 야마구치 한로쿠와 학교건축
국가와 건축
8. 메이지에서 다이쇼로: 신세대의 자각과 표현
건축언어에 대한 자각
건축론의 탄생 ‖ 건축론에서 창작론으로
전통과 격투
목조 절충 양식 ‖ 진화주의 ‖ 근대 와후우 ‖ 아시아주의
아르누보
실용의 대륙, 미국 발견
요코가와 타미스케 ‖ 미국식 오피스 빌딩
9. 신세기의 역사주의: 미국파의 전성기
미국파의 융성
아메리칸 보자르 ‖ 스페니시 저택 ‖ 방갈로와 거실식 주택
유럽파의 중흥과 역사주의의 도달점
영국 신사, 츄우죠 세이이치로 ‖ 고전주의자, 나가노 우헤이지 ‖ 튜더 양식의 주택 ‖ 일본 역사주의의 도달점
신감각파
자유 양식 ‖ 아르데코 양식
10. 사회정책파: 도시와 사회의 문제
내진 구조와 방화
사노 이론 ‖ 철근콘크리트 구조 ‖ 내진벽의 발명 ‖ 방화
지진재해 부흥계획
사회정책파 ‖ 지진재해 부흥계획
주택 문제
교외주택지의 계획적 개발 ‖ 도우쥰카이(同潤会)
11. 모던 디자인: 시작은 표현파에서
모던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아르누보에서 미스까지 ‖ 식물, 광물 그리고 수학 ‖ 모던 디자인의 성립
일본 모던 디자인의 출발점
다이쇼의 청년 건축가 ‖ 일본의 표현파 ‖ 시엔소우와 쵸우치쿠쿄 ‖ 라이트파
바라크 장식사와 후기 표현파
너무 일렀던 바라크 장식사 ‖ 지속하는 후기 표현파
12. 초기 모더니즘: 바우하우스파와 르코르뷔지에파
더스테일파, 더욱더 바우하우스파로
일본의 더스테일 ‖ 바우하우스파를 향하여
아웃사이더로서 르코르뷔지에파
레이몬드가 시작한 것 ‖마에카와 쿠니오와 단게 켄조
전쟁과 건축
모더니즘의 전시 표현 ‖ 일본 모더니즘의 도달점
저자 후기
옮긴이의 글
한글 번역본의 지각 출판에 대한 변(辨)
한국 근대건축 통사를 기다리며
부록
책에 나오는 일본의 근대건축
책에 나오는 주요 인물-일본
책에 나오는 주요 인물-일본 이외 나라
도판일람
책속에서
일본인들은 이제 막 개항한 거류지에 처음 등장한 베란다 콜로니얼을 보았을 때, “이것이 서양인가?”라는 강한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이때의 기억은 13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이어지며, 대다수는 베란다가 딸려 있는 서양관을 유럽에서 건너온 멋진 건물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것은 파리나 런던에는 없다.
지구를 동쪽으로 돌아온 루트에서는 ‘베란다 콜로니얼’이, 서쪽으로 돌아온 루트에서는 ‘비늘판 콜로니얼’과 ‘목골석조’가 각각 상륙하며, 결국엔 베란다와 비늘판이 결합하여 ‘비늘판 콜로니얼’이 탄생한다. 이 네 가지 건축군이야말로 일본인이 처음 만난 서양관이다.
이제 막 에도에서 도쿄로 이름을 바꾼 이 도시에서 두 작품(쓰키지 호텔관, 제일국립은행)은 일본 기요우후우 건축의 출발점이 된다. 시미즈 키스케가 요코하마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쿄에 내놓은 기요우후우의 영향은 결정적이었다. 이를 통해 도쿄 시민들은 새로운 시대의 이미지를 볼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