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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눈물로 자란다

우리는 눈물로 자란다

정강현 (지은이)
푸른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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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눈물로 자란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는 눈물로 자란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744053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8-04-02

책 소개

기자이자 작가인 정강현이 자신의 삶을 정면으로 응시한 글로 맺은 산문집. 평범한 일상이지만 개개인에게는 특별할 수밖에 없는 생의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의 자전 에세이라고 하지만, 문장 사이사이에서 독자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목차

책머리에

1부
뭉클함
십자가
국회의원 곽정숙
제보
‘어쩌다 어른’의 반성문
가장 슬픈 말은 들을 수 없는 말
아버지의 페이스북
소통은 마음의 문제
사랑의 질서
나를 위해 울지 말고
엄마의 엄마
시를 들었다
박완서
어떤 해후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권력이라는 본능
우리는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행복하시나요?
미안, 불망(不忘)의 시간들
사랑하는 힘과 질문하는 능력
고통의 유통기한
사랑을 잃고 우리는 몰락하네
새해가 외롭다
오르막 길

2부
다정의 질병
간지럽다
미약한 것들의 아름다움
기다림이라는 능력
고통 감수성에 대하여
늙음에 대하여
친구, 오래도록 가까운
상실의 미소
눈물방
아비가 아들에게
엄마의 행복
의사와 율사의 나라
자유 죽음
기독교
책방 단상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생일
작별 의식
할배
아버지 생각
할머니의 좌판
울고 싶어라
언젠가 삶의 종착역에서
모든 사람이 가는 길
멜랑콜리
근사한 늙음
안녕

3부
기대는 기대는 것
착하다
눈물을 찍어 적다
희극과 비극
김건모
굿바이, 김연아
그 사람과 이 사람
죽음, 슬프도록 공평한
나는 나의 적이다
고독이라는 사치에 대하여
지극히 한국적인 아침
급한 일
여행
인생의 퇴고
버려야만 하는 것들
말줄임표
죄송합니다만 잘 안 팔리는 소설
읽어야 쓴다
어떻게 보면
세밑
오에 겐자부로와의 대화
이소라의 프로포즈
소설을 읽는 시간
시를 좀 더 사랑하게 된 순간
말할 수 없는 것들
사십대
인간의 생애

시와 음악 사이
시를 읽어야 하는 이유
무목적의 축제
-김영승의 ‘흐린 날 미사일’과
크라잉넛의 ‘취생몽사’
하드코어 청춘아
-오은의 ‘분더캄머'와
옥상달빛의 ‘하드코어 인생아’
얼룩진 삶도 여행이니까
-장석남의 ‘얼룩에 대하여'와
이상은의 ‘삶은 여행’
우리의 가난을 노래하던 시절
-손택수의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와
천지인의 ‘청계천 8가’
나에게 묻다: 부끄럽지 않은가
-김광규의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와
이승환의 ‘물어본다’
당신의 가족은 안녕하십니까?
-최두석의 ‘한장수’와 이승환의 ‘가족’
우리는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김소연의 ‘눈물이라는 뼈’와
줄리아하트의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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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정강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자, 작가/1977년생 중앙일보에서 사회, 문화, 정치 담당 기자로 활동했다. 2016년 JTBC 보도국으로 자리를 옮겨 〈정치부회의〉 출연자, 정치부장 등으로 일했다. 지은 책으로 산문집 『당신이 들리는 순간』 『다행이야, 너를 사랑해서』 『우리는 눈물로 자란다』, 소설집 『말할 수 없는 안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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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른이란 사람이 되는 과정이 아니라, 사람이 아니어지는 시간을 통해 만들어진 불량품 같은 게 아닐까. 도무지 사람다움이 느껴지지 않는 어른들이 주변에 너무 많다. 우리는 수치심을 잃어버린 대가로 어른이란 지위를 획득하는 건지도 모른다. 몸이 변해서가 아니라 마음이 변해서, 우리는 어른이 된다. 몸이 변해도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어른 같은 건 절대 되지 않는다. 뻔뻔해서 시시한 어른은 되지 말아야 할 텐데.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으로 죽는 것만큼 힘든 일도 없다.
_ 「우리는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중에서


세월호 침몰 해역은 사고가 아니라 범죄 현장이었다. 사고를 낸 해운사도 문제지만, 사고 이후 우왕좌왕했던 정부는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을 허비한 범죄를 저질렀다. 세월호 범죄가 잔인한 것은 수백 명의 어린 생명이 희생됐기 때문이다. 느닷없이 생때같은 아이를 잃은 부모 마음을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 부모를 잃은 아이는 ‘고아’로 불리지만, 아이 잃은 부모를 지칭하는 단어는 없다. 그것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운 일이어서, 한낱 단어로는 표현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일 테다. 한 사람이 죽는 것은 하나의 우주가 사라지는 일이다.
_ 「나를 위해 울지 말고」 중에서


너무 고통스러우면 슬픔조차 감각되지 않는다. 여기, 슬픔조차 잊어버린 아이가 있다. 예린이란 이름으로 상징되는 무수한 아동 학대 피해자들이 고통 속에 울고 있다. 저 아이들이 내버려질 때까지 우리는 무엇을 했나. 언론에 몸담고 있는 나는 과연 무엇을 했나. 부끄러운 일이다.
_ 「새해가 외롭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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