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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화양연화

서울 화양연화

김민철 (지은이)
목수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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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화양연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서울 화양연화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806072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9-04-19

책 소개

서울과 근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저자는 독자들이 글을 읽으며 쉽고 재미있게 식물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한국 소설에서 주요 소재 또는 상징으로 나온 꽃을 찾아 이야기를 풀어 가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번 책에서는 문학은 물론 영화, 미술 등으로 그 영역을 확장했다.

목차

머리말
추천의 글

1장 꽃, 도시인의 오감을 깨우다

봄꽃 첫 연주자는 영춘화
영산홍, 천의 얼굴 천의 이름 가진 꽃
만발한 홍자색 박태기꽃, 박완서가 그립다
올여름도 100일간 붉게 피어날 배롱나무꽃
태양에 맞서듯 피어나는 주홍빛 털중나리
마타리꽃 냄새, 칡꽃 향기
가장 성공적으로 변신한 꽃, 벌개미취
노란 들국화의 달콤한 향기
추억의 까만 열매, 까마중
향긋한 ‘토종 허브’ 배초향

2장 꽃, 서울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다

‘서울로’에서 만난 뜻밖의 즐거움
서울 가로수도 개성시대
서울을 장식하는 5대 길거리꽃
조팝나무 흰구름꽃이 선사하는 상쾌한 향기
경복궁·덕수궁은 언제나 꽃대궐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연애 한 번 못해 보는 꽃, 수국과 불두화
조롱조롱 팥처럼 붉은 팥배나무 열매
‘잡초’, 그 치열한 생명을 위한 변명
서울 일대를 점령한 욕심 사나운 풀, 서양등골나물

3장 꽃, 인간의 삶을 비추다

‘굳고 정한 갈매나무’와 시인 백석
꽃을 사랑한 화가, 이중섭
오후 네 시면 피어나는 분홍빛 분꽃의 추억
시큼달큼한 우리네 인생을 떠올리게 하는 탱자
자세히 보아야 예쁜 꽃, 여뀌
가장 청초하지만 가장 음흉한 식물, 난초
먹는 꽃, 눈?코?입 다 즐겁더라
“이름 모를 꽃이 어디 있노”
이름이 서러운 우리 식물들
노루오줌, 사위질빵, 이런 이름은 누가 지었을까
개불알풀?며느리밑씻개?소경불알, 이름 바꿀 수는 없나
“사진꾼은 싫어요!” 꽃들의 절규
누군가에게는 가족 같은 실내 식물

4장 꽃, 도시 밖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다

야생화 ‘고수’들에게 한 수 배운다
“우리는 꽃을 짝사랑하는 거죠”
자귀나무 잎처럼 꼭 붙어 다니는 ‘꽃부부’
초봄 멋쟁이들, 노루귀?얼레지?처녀치마
변산바람꽃 아씨가 오셨네
거문도 ‘미스 수선화’ 만나러 가는 길
식물계 독성 챔피언, 투구꽃
겨우살이, 겨울산의 보석일까 얌체일까?

부록 - 식물과 더 가까워지려면

저자소개

김민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야생화와 문학을 사랑하는 기자다. 학창 시절부터 수많은 소설을 읽었고, 기자 생활을 하면서도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20여 년 전부터 야생화에 빠져 전국을 누비며 예쁜 꽃을 만나고 이에 관한 이야기를 칼럼 등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꽃으로 한국 소설에 접근하는 데 관심이 많다. 그 결과물로 『꽃으로 토지를 읽다』 『꽃으로 박완서를 읽다』 『문학 속에 핀 꽃들』 『문학이 사랑한 꽃들』 『서울 화양연화』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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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참나리·하늘말나리·털중나리 등 우리 자생 나리들도 서양으로 반출되어 백합을 다양하게 개량하는 데 쓰였다. 우리는 이런 백합 구근을 많은 돈을 지급하면서 수입하고 있다. 다른 비비추와 달리 꽃대 끝에서 꽃잎이 360도 빙 돌려나는 흑산도비비추도 1980년대 중반 배리 잉거라는 미국인이 흑산도에서 가져가 ‘잉거비비추’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내놓았다. 이처럼 수많은 우리 꽃들이 고향을 떠나 머나먼 타지 화단과 정원에서 피고 지고 있다. 그나마 우리 꽃들이 외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로 위안을 삼아야 하는 것일까.


물론 백석 시에서 갈매나무는 하나의 상징이기 때문에 따지고 들어가는 것 자체가 우스울지도 모른다. 다만 방대한 음식과 식물 이름을 정확하게 표현했다는 백석이기에 좀 의아한 것이다. 해방 전후 나무 이름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때여서 백석이 다른 나무를 갈매나무로 혼동했을 수도 있다. 시인의 고향에 갈매나무가 자라는 ‘갈매나무고개’가 있다는데 그 고개의 갈매나무는 정말 곧고 정한지도 모르겠다.


복사꽃은 이중섭 그림에서 자주 나오는 꽃이다. 그의 그림에서 복사꽃은 무릉도원, 즉 낙원을 상징하는 꽃이다. 이중섭은 주변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쾌유를 비는 의미에서 천도복숭아를 그려 주었다고 한다.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온 은지화 ‘도원(낙원의 가족)’에는 복사나무가 가득하다. 남자는 큰 복숭아를 누워 있는 여인에게 선사하고 있다. 이중섭이 그림으로나마 아내에게 복숭아를 전해 주고 싶은 마음을 담은 것이다. 현실에서는 꽃과 익은 열매가 동시에 달리지 않겠지만 이중섭은 둘을 같이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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