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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산의 현대시 산고

황현산의 현대시 산고

(황현산 유고 평론집)

황현산 (지은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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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산의 현대시 산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황현산의 현대시 산고 (황현산 유고 평론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시론
· ISBN : 9791188862801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0-09-28

책 소개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 황현산의 유고 평론집. 우리 시대 시의 '제 살아 있는 힘'을 일깨우는 비평가인 동시에 그 까다롭다는 프랑스 현대시의 가장 탁월한 주해자이기도 했던 그가 '시와 끊임없이 교섭하'며 마주한, '시가 가르쳐준' 깊이들을 넓은 품으로 아울렀다.

목차

책을 펴내며 ·························· 4

이육사의 안 좋은 시들 1 ···················· 9
이육사의 안 좋은 시들 2 ··················· 23
시를 번역하는 일······················· 37
섬의 상징 섬의 서사 ····················· 61
산문시와 음악 ························ 75
전쟁과 자연 ························· 91
「미라보 다리」의 추억 ···················· 107
김수영의 꽃과 꽃잎들 ···················· 121
백석의 『사슴』······················· 135
김종삼의 ‘베르가마스크’와 ‘라산스카’ 1 ············ 147
김종삼의 ‘베르가마스크’와 ‘라산스카’ 2 ············ 161
발레리의 주지주의와 영검 없는 시··············· 179
전봉건의 「어느 토요일」··················· 195
아름다운 문학청년 최하림 ·················· 211
이육사의 포도와 김수영의 꽃 ················· 227
박서원을 위하여 ······················ 243
두 개의 달 ························· 261

부기 | 젊은 비평가를 위한 잡다한 조언 ············· 275

저자소개

황현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5년 6월 17일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다. 6.25 전쟁 중 아버지의 고향인 신안의 비금도로 피난 가 비금초등학교를 졸업했다. 목포로 돌아와 문태중학교, 문태고등학교를 거쳐 1964년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 입학했다. 졸업 후 잠시 편집자로 일하다가 같은 대학원에 진학해 아폴리네르 연구로 석사(1979), 박사(1989) 학위를 취득하는데, 이는 각각 국내 첫 아폴리네르 학위 논문이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얼굴 없는 희망-아폴리네르 시집 '알콜' 연구』(문학과지성사, 1990)를 펴냈다. 1980년부터 경남대 불어불문학과와 강원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를 거쳐 1993년부터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07년 한국번역비평학회를 창립해 초대 회장을 맡았고, 2010년부터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명예 교수였다. 프랑스 상징주의와 초현실주의 시를 연구하며 번역가로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열화당, 1982 ; 열린책들, 2015)를, 현대시 평론가로서 『말과 시간의 깊이』(문학과지성사, 2002)를 출간 한 바 있다. 퇴임 후 왕성한 출판 활동을 펼쳐, 2012년 비평집『잘 표현된 불행』(문예중앙 ; 난다, 2019)으로 팔봉비평문학상, 대산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을 수상했다. 말라르메의 『시집』(2005), 드니 디드로의 『라모의 조카』(2006), 발터 벤야민의 『보들레르의 작품에 나타난 제2제정기의 파리』(2010), 아폴리네르의 『알코올』(열린책들, 2010), 앙드레 브르통의 『초현실주의 선언』(미메시스, 2012), 보들레르의 『파리의 우울』(문학 동네, 2015)과 『악의 꽃』(민음사, 2016), 로트레아몽의 『말도로르의 노래』(문학동네, 2018) 등을 번역하며 한국 현대시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었다. 대중 매체에 다수의 산문을 연재하며 문학을 넘어선 사유를 펼쳤다. 『우물에서 하늘 보기』(삼인, 2015), 『밤이 선생이다』(난다, 2016), 『황현산의 사소한 부탁』(난다, 2018) 등의 산문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13인의 아해가 도로로 질주하오』(수류산방, 2013) 외 여러 권의 공저를 남겼다. 201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6대 위원장을 맡았다. 담낭암으로 투병하다가 2018년 8월 8일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유고로 『내가 모르는 것이 참 많다』(난다, 2019), 『황현산의 현대시 산고』(난다, 2020)가 출간되었다.
펼치기

책속에서

시는 우리를 해방시키는데, 이제 시를 우리에게서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거기에 합당한 희생을 치러야 할 것이다. 그렇더라도 이 연재에 두서가 없으리라는 생각을 하면 유쾌하다. 여기도 더듬어보고 저기도 찔러보는 일이 자칫 시간의 엄연한 질서를 허물기도 하겠지만, 이 기율위반을 탓하지 않을 만큼 시간은 충분히 너그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해나 소월은 없어진 사람들이 아니며, 저 고인들의 역사를 제 역사로 여기지 않는 젊은이는 젊은이가 아니다. 시가 가르쳐준 바에 따르자면 그렇다.
―「책을 펴내며」 중


시가 실낙원의 이미지를 그릴 때 그 ‘실’은 잃어버린 것에 대한 슬픔의 기표가 아니라 이룰 수 없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의 제유이며, 이룰 수 없기에 끝없이 갈구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다짐의 겸손한 표현이다.
―「백석의 『사슴』」 중


삼라만상이 그 기억력 자체로 되게 하는 일, 내가 죽음을 안고 있었던 것처럼 보고 만지는 것 모두가 나의 기억을 무한하게 펼쳐 안고 있게 하는 일, 그 일은 오직 시가 감당할 수 있다. 시가 모든 말에서 그 조건반사의 습관을 지우고 그 순결한 울림만을 남겨놓을 때, 개인적이건 역사적이건 완성되거나 완수될 수 없었던 것들의 온갖 한은 제 응어리에서 풀려나와 일체 존재의 단일원소가 된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최하림 시인이 그후에도 오랫동안 아름다운 문학청년이었음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아름다운 문학청년 최하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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