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는 안녕 (박준 시 그림책)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한국 그림책
· ISBN : 9791188862887
· 쪽수 : 80쪽
· 출판일 : 2021-03-20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한국 그림책
· ISBN : 9791188862887
· 쪽수 : 80쪽
· 출판일 : 2021-03-20
책 소개
첫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와 첫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을 쓴 시인 박준의 첫 시 그림책이다. 서양화가 김한나 작가와 함께했다. 제목은 <우리는 안녕>.
리뷰
ksh*****
★★★★★(10)
([마이리뷰]안녕, 안녕)
자세히
하혜*
★★★★★(10)
([마이리뷰]삶의 찰나에 서려있는 안녕)
자세히
이세*
★★★★★(10)
([마이리뷰]『우리는 안녕』 리뷰)
자세히
456*******
★★★★★(10)
([마이리뷰]안녕을 묻는 방법.)
자세히
미리*
★★★★★(10)
([100자평]처음 만나서 하는 첫번째 ‘안녕‘과 헤어질 때 하는 두...)
자세히
최주*
★★★★★(10)
([100자평]너를 만나서 반가운 마음에 안녕, 잘지내고 있다고 답하...)
자세히
바실리*
★★★★☆(8)
([100자평]시와 같은 함축적인 글들과 이야기가 담긴 그림이 있어 ...)
자세히
Kit*
★★★★★(10)
([100자평]좋아요 너무 귀엽네요)
자세히
고림사***
★★★★☆(8)
([100자평]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며)
자세히
책속에서
우리는 안녕
박준
벽 앞에서 우리는 눈앞이 캄캄해지지.
벽은 넘지 못하고 눈만 감을 때가 있어.
힘을 들일수록 힘이 빠지는 순간이 있고,
힘을 내도 힘이 나지 않는 날들이 있지.
한 번도 보지 못한 네가 보고 싶어.
안녕?
안녕, 안녕은 처음 하는 말이야.
안녕, 안녕은 처음 아는 말이야.
안녕은 마음으로 주고 마음으로 받는 말이야.
그래서 마르지 않아.
안녕은 같이 앉아 있는 거야.
안녕은 노래야.
안녕은 가리어지지 않는 빛이야.
안녕은 부스러기야.
안녕은 혼자를 뛰어넘는 말이야.
안녕은 등 뒤에서 안아주는 말이야.
안녕은 눈을 뜨는 일이야.
안녕은 어제를 묻고 오늘 환해지는 일이지.
안녕은 밥을 나누어 먹는 거야.
그러다 조금 바닥에 흘리고는 씨익 웃는 거야.
안녕은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일이고,
셈하지 않고 들어주는 일이지.
그게 무엇이든.
안녕은 차곡차곡 모으는 마음이야.
마음을 딛고, 우리는.
안녕, 안녕.
한번 눈으로 본 것들은 언제라도 다시 그려낼 수 있어.
그리고 그리고 또 그리는 것을 그리움이라고 하는 거야.
안녕, 다시 안녕이라는 말은 서로를 놓아주는 일이야.
안녕, 다시 안녕이라는 말은 뒷모습을 지켜봐주는 일이야.
안녕, 안녕.
안녕, 안녕은 말하고 싶을 때 말하고
안녕, 안녕은 말하기 싫을 때에도 해야 하는 말이야.
안녕.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