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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서양문화읽기
· ISBN : 9791188949045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8-06-0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나의 덴마크를 소개합니다
개인이라는 원심력, 가족이라는 구심력
*유민’s talk: 덴마크 시댁 이야기
덴마크인의 행복 출발점, 휘게
열 살짜리 요리사
*에밀’s food: 프레케델라
덴마크식 교육의 명암
추운 겨울 같은 감정?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덴마크 회사에는 점심시간이 없다
*소피어’s talk: 덴마크 여성들의 직장 생활
때로는 별장으로, 때로는 볕 좋은 나라로
*유민’s talk: 서머후스 페인트칠
삶을 빛나게 하는 두 가지, 클럽 활동과 봉사
“하나님을 믿는 목사를 찾습니다”
*에밀’s talk: 알고 가면 좋은 덴마크어
에필로그_ 파랑새를 찾는 당신에게
리뷰
책속에서
휘게는 그저 여유로운 일상, 안락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게 아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휘게를 ‘선택’하는 것이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온 다음에도 일과 관련된 고민을 할 때가 있을 것이다. 집 안에 있지만 온통 내 머릿속에는 일에 대한 생각뿐이다. 이럴 때 잠깐이라도 휘게를 선택해야 한다. 할 일은 많지만 복잡한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나, 그리고 가족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낸다.
휘게는 행복한 척하면서 감정을 숨기는 게 아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는 것도 아니다. 자신의 감정을 늘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을 거치는 동안 놀라운 변화가 생긴다. 나와 주변, 삶을 긍정하게 된다. 내가 가진 것과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감사하며, 그 가치를 이해한다. 서로의 존재를 소중히 여기고, 주변과의 비교 및 경쟁,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게 된다.
출산 후에는 아빠가 산모와 아기를 돌본다. 그렇기 때문에 덴마크에서는 병원 출산을 하더라도 이튿날이면 산모와 아기는 퇴원을 하여 집으로 돌아간다. 사설 산후조리원이 아니라 ‘아빠 조리원’의 돌봄을 받으러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