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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정류장

각자의 정류장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버스 노선 106번과 사람 이야기)

남지현, 김현석, 이희영 (지은이)
뭉클스토리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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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정류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각자의 정류장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버스 노선 106번과 사람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8969234
· 쪽수 : 246쪽
· 출판일 : 2020-12-13

책 소개

버스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 서울의 가장 오래된 노선을 지나가는 106번 버스를 중심으로, 세 명의 작가가 6개의 정류장과 그 주변 지역을 배경 삼아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시대를 다루며 그 시대에 있었을 법한 승객들의 삶을 그린다.

목차

나와 엄마의 결혼식
다시, 학림
보통의 삶
등산
토요일마다
견고한 세상

저자소개

남지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라이터스의 대표이자 ‘이미지의 힘’을 신봉하는 글작가. 고양이 사료값을 벌기 위해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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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무슨 글을 쓰냐고 물어보면 대답하기가 어려운 잡식성 작가. 라이터스에서 글쓰기와 바인딩 북 제작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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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글도 쓰고 춤도 추는 라이터스의 바다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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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광장. 소리 내어 말하면 목구멍에서 소리가 웅웅 울려, 말을 끝낸 뒤에도 귓가에 소리가 길게 남았다. 이름부터가 싫었다. 자꾸 엄마를 데려가는 그 곳이 무서웠다. 글자 두 개에 이름만큼이나 크고 공허한 구덩이가 있어 소리치면 보이지도 않은 깊은 어둠 여기저기서 말소리가 자꾸 반복되는 것 같았다.
-「나와 엄마의 결혼식」


“그거 알아? 베토밴 교향곡 3번이 원래 나폴레옹 헌정곡이었다는 거. 원래 곡명은 ‘보나파르트’였대. 그런데 나폴레옹이 황제로 즉위했다는 소식을 듣자 베토벤은 배신감에 격분해서 표지를 찢어 버리고 제목을 ‘영웅’으로 바꿨어. 그야말로 자유와 저항으로 가득 차 있던 인간이었던 거야. 진정한 예술가였던 거지.”
- 「다시, 학림」


사람들. 저기에도 사람들이 산다. 주현은 그 당연한 사실을 처음으로 낱말을 배운 아이처럼 연거푸 되뇌었다. 저곳의 모두가 노인처럼 기구한 사연을 지니지는 않을 테고, 저곳의 삶이 옳지 못한 일이라는 것은 분명했지만, 주현은 왠지 예전처럼 그곳을 향해 맹목적인 분노를 쏟아내기가 힘들었다.
- 「보통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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