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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화집
· ISBN : 9791189034702
· 쪽수 : 180쪽
책 소개
목차
| 신기한 일 | 신기한 아이 · 008 / 다 때가 있는 법 · 010 / 꽃을 든 할머니 · 014 / 땅은 어떻게 · 018 / 낫을 든 할머니 · 020 / 호박에 깔린 사람 · 022 / 김씨 아저씨 · 026 / 자두나무 · 030 / 봄을 기다리는 사람 · 034 / 콩밭과 꼬부랑 할머니 · 038 / 밥 먹었어 할머니 · 042 / 씨감자 · 044 / 그 북이 그 북 · 046 / 풀 뜯어 오는 할머니 · 048 / 콩 심는 할머니 · 050 / 어머니와 아들 · 054 / 땅 · 056 / 서로서로 · 060 / 엄마는 대단해 · 064
| 이런 꽃 저런 꽃 | 매화나무 · 070 / 소나무가 있는 길 · 072 / 세숫대야에 뜬 달 · 076 / 웃는 개 · 078 / 고양이 띵가 · 082 / 개천에서 나온 용 · 084 / 은행은 왜? · 088 / 까부리 · 090 / 이런 꽃 저런 꽃 · 094 / 가을에 핀 철쭉 · 098 / 찬장새 · 102 / 으아악 나무 · 104 / 우리도 뱀처럼 · 108 / 왜가리 · 112 / 장마 · 116 / 강은 살아 있다 · 118 / 미안해 너구리야 · 122 / 겨울 장작 · 126 / 시간이 좀 걸리는 · 130 / 텅 빈 마음 · 134
| 기억하는 마음 | 우는 사람 · 138 / 김씨의 봄 · 140 / 연탄 배달 · 144 / 재활용 센터에서 일하는 아줌마 · 148 / 비 오는 날 · 150 / 쉽게 잊어선 안 될 일 · 152 / 밤에 일하러 가는 사람 · 154 / 황새울 · 158 / 기타 만드는 공장 · 162 / 할머니는 땅이 좋은데 · 166 / 좋은 사람 · 168 / 85호 크레인 · 170 / 이상하게 저절로 · 172 / 해가 뜬다 · 176 | 작가의 말 · 178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 밭은 멀리 있어./논둑길 두 개를 지나고/쪼끄만 산길을 넘어야 해.//그 길은/너무 좁아서/자전거도 못 오고/오토바이도 못 오고/트럭도 못 오고/헬리콥터도 못 와.//근데/아무도 못 오는 그 길을/엄마는 와.//그리고/하시는 말씀.//밥 먹어라. _「엄마는 대단해」 전문
까치가 그러는데/우리 집 감이 동네에서 제일 맛없대. 떫대./그래서 안 먹는대./까치도 안 먹는 맛없는 감나무를/다른 집 감은 벌써 다 따서 먹고 없는데/쳐다보지도 않는 저 감나무를 획 베어 버리라네.//그래서 그랬어./네가 뭘 모르나 본데,/까치야,/이 감나무가 이 동네 제일로 맛있는 감나무란다./지금은 딱딱하고 떫지만/조금만 기다려 봐.//서리가 내리고 첫눈이 솔솔 오면/그때 먹어 봐./우리 감이 세상에서 제일로 맛있는 감이다.//뭔 놈의 감이 그렇게 익는 데 오래 걸리느냐고?//까치야,/감나무라고 다 똑같이 감이 익는 줄 아니?/우리 집 감나무처럼 익는 데 오래오래 걸리는/감나무도 있는 거란다.//나도 우리 집 감나무가
왜 그러는지 이해는 안 가지만/조금만 기다려 봐./너무나도 맛있는 감을/먹게 될 거야. _「시간이 좀 걸리는」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