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곁에 서다

곁에 서다

(불행한 시대 이상한 나라에 사는 우리의 자세)

김중미, 권해효, 김일란, 공유정옥, 이윤엽, 윤영배, 임보라, 권영국, 박희정 (지은이)
  |  
현실문화
2015-11-20
  |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500원 -10% 520원 8,930원 >

책 이미지

곁에 서다

책 정보

· 제목 : 곁에 서다 (불행한 시대 이상한 나라에 사는 우리의 자세)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65641735
· 쪽수 : 272쪽

책 소개

<우리 시대의 질문> 3권. 국가와 법에 의해 추방당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그 곁을 묵묵히 함께한 여덟 명의 이야기 모음집. 세월호 참사 1주기 즈음이었던 지난 봄 인권재단 사람이 운영하는 인권도서관 동화의 제3회 시민학교의 연단에서 전한 강연을 글로 정리해 엮었다.

목차

김중미(동화작가) | 가난한 마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는 세상
이야기 속 사람들은 언제나 슬퍼보였어요 · 대학병원 원무과에서 마주한 세상 · 기차길옆작은학교 공부방을 시작하다 · 억울해서 쓴 동화 「괭이부리말 아이들」 · 세월호 이야기로 만든 인형극 · 아이들과 함께 거리에 나서는 까닭 ·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 세상과 나, 나와 이웃 사이의 다리를 잇는 일

권해효(배우) | 세상을 바꾸는 싸움을 위한 스파링
장군이 될 아이, 딴따라가 되다 · 아이가 태어나면서 세상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 조선학교 학생들을 만나다 · 북한은 돕고, 한국 정부는 버리고 · 동일본 대지진이 탄생시킨 ‘몽당연필’ · ‘고향’이라고 부를 수 있는 학교 · 내가 행복한 일, 내가 재미있는 일

이윤엽(판화가) | 고양이 털 같은 그림을 그리는 마음
함께 먹는 밥이 좋았어요 · 파견미술은 고양이 털 같은 거예요 · 나는 판화가 이윤엽입니다 · 예술가는 자기 이야기를 해야 신이 나요 · 새로운 민중미술이 움트는 걸 봐요

김일란(영화감독) | 다른 시선, 다른 카메라, 다른 장면들
페미니스트 감독의 시선, 이 공간에서 누가 배제되고 있는가 · 시민들의 참여가 만들어낸 <두 개의 문>의 성과 · ‘연분홍치마’의 시작· 다큐멘터리의 사회적 역할을 깨닫다 · ‘커밍아웃 3부작’, 관객과 어떻게 만나갈 것인가 ·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의 자리는 어디인가

공유정옥(의사) |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행복해도 될까요? · 꿈을 바꾼 질문 첫 번째, 왜 병원은 꼭 필요한 동네에 없는 걸까?· 꿈을 바꾼 질문 두 번째, 사람은 왜 병에 걸리나? · 보이지 않는 ‘잘린 손가락들’ · ‘더 싼 목숨 값’을 찾아 움직이는 직업병 · 건강하게 살 권리, 건강하게 일할 권리 · 의사가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인가

권영국(변호사) | 법이 눈감은 거리의 법치
변호사법 1조가 말하는 변호사의 역할 · 박정희를 존경한 모범생이 마주한 현실 ·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시작한 고시 공부 · 노동자들의 변호사가 되다 · 거리의 변호사로 살아가기 · 변호사가 이야기하는 법치의 진정한 의미 · 나는 대한민국 변호사다

임보라(목사) | 성문 밖 예수가 만난 무지개 세상
광야와 성문 밖 예수님 · 구치소 안의 두 목사 두 얼굴을 가진 기독교 · 예수의 길을 따라 퀴어 퍼레이드에 참가하다 · 정의와 평등의 이름으로, 사랑을 축복합니다 · 목사로서 서 있어야 할 마땅한 자리

윤영배(가수) | 오래된 미래를 노래하는 변방의 삶
저는 기타 하나 없는 가수예요 · 우리가 듣는 음악은 왜곡된 소리예요 ·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 소리를 되찾고 싶어요 · 가짜를 만들어내는 세상 · 음악 시장은 심하게 왜곡되어 있어요 · 좋은 삶, 행복한 삶의 조건 · 익숙하지 않은 방식으로 살아야 해요

저자소개

김중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인천에서 태어나 1987년부터 인천 만석동에서 ‘기차길옆공부방’을 열고 지역 운동을 해 왔다. 지금은 강화로 터전을 옮겨 농촌 공동체를 꾸려 가며 ‘기차길옆작은학교’의 큰이모로 살고 있다. 동화 『괭이부리말 아이들』 『꽃섬 고양이』, 청소년소설 『모두 깜언』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곁에 있다는 것』, 에세이 『꽃은 많을수록 좋다』, 강연집 『존재, 감』 등을 썼다.
펼치기
권해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드라마와 영화, 연극을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 대학 다닐 때는 세상에 관심이 없었다. 결혼하고 딸이 태어나면서 호 주제 문제의 부당함을 깨닫게 되고 호주제 폐지에 앞장선 다. 이후 다양한 사회 이슈에 목소리를 내고 활동하는 배우가 된다. ‘조선학교와 함께 하는 사람들 몽당연필’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펼치기
김일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화가 여전히 이 세상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을 제시한다고 믿는 영화감독이자 미디어 활동가이다. 다양한 인권침해 및 국가 폭력 현장에서 목격자로서 영상을 기록하면서, 그것을 통해 말 걸기를 시도하는 여성주의 단체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에서 활동하고 있다.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3xFTM>(2009)과 공동 연출작<마마상, Remember me this way>(2005), <두 개의 문>(2012), <공동정범>(2018) 등이 있다.
펼치기
공유정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대학원에서는 환경보건학을 공부했다.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의 상임 활동가로 일하면서 다양한 업종의 건강 문제를 조사하거나 노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들을 경험하면서 건강권을 실현하기 위해 노동자 현장 통제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다. 현재 경기동부근로자건강센터에서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들의 건강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으며, 삼성 반도체 백혈병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반도체 노동자의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에도 참여하고 있다.
펼치기
공유정옥의 다른 책 >
이윤엽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노동자, 농민 등 일하고 저항하는 사람들의 삶과 목소리를 목판화에 담아 왔습니다. 『나는 농부란다』를 쓰고 그렸으며, 『장기려, 우리 곁에 살다 간 성자』 『놀아요 선생님』 『신들이 사는 숲속에서』 『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열세 번의 개인전도 열었습니다.
펼치기
윤영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8년생의 윤영배는 93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입상 후에 하나음악과 연을 맺게 되었다. 이 시기 이한철의 데뷔 앨범의 거의 전곡을 작사하면서 앨범 디렉터로 참여한 윤영배는 장필순 4집 앨범에 <노란 모자>와 <상경>을 수록하게 되었고 공연과 녹음에 기타 세션으로 참여하게 된다. 장필순 4집 앨범은 그녀가 싱어 송라이터로 전환을 꾀하는, 그녀의 디스코그래피상 주요한 의미의 앨범이었고 조동익과의 본격적인 첫 작업물이기도 했다. 이 앨범에서 윤영배는 대선배와 함께 공동작업하는 영광을 얻음으로써 공식적으로 실력있는 송라이터로서 인정받게 된다. 이후 그는 하나음악의 조동익/장필순과 주로 음악작업을 계속 해나갔다. 장필순의 앨범을 통해 트리오 송라이팅 체제를 구축한 그는, 그로부터 장필순의 역작이자 명반 [너의 외로움이 나를 부를 때]에서 <스파이더맨>과 <빨간 자전거 타는 우체부>를, [soony6]에서는 <헬리콥터>, <동창>, <10년이 된 지금>을 만들어낸다. 또한 조동익의 [Movie]에서 <예예예>, <무더운 여름과 자전거 타기>, 이규호의 [Alterego]에서 <머리끝에 물기>의 가사를 담당하면서 탁월한 작사가로서의 면모를 계속 보여주게 된다. 그 사이 한동준과 권혁진 듀오 엉클(Uncle)의 [그대와 함께라면]에서는 <7년후>로, 이후 영화 [새드무비]와 나윤선의 [Memory Lane]에서는 <천사>로 작사 참여하였다. 1999년, 그는 갑자기 유학길에 오른다. 가기 전날까지 영화 [산책] 음악에 참여하던 그는 이튿날 홀연히 비행기에 올랐다. 유럽 최고의 명문 음악대학인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움(Conservatorium van Amsterdam)에 <어쩐지 먼>과 <외로운 이층집>으로 응시, 입학하게 되나 곧 자퇴한 그는 암스텔페인 한인학교에서 신영복 선생의 책을 가르치기도 하며 2년을 보내다 네덜란드에서 돌아온다.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얼마 후 그가 몸 담은 하나음악은 문을 닫게 되고 그는 제주도로 거처를 옮긴다. 고도 300~400m의 준산간 지역에 터를 잡고 사시사철 땔감나무를 구비해야 하는 그 곳에서의 삶이 시작 되었다. 초기 제주 생활을 하면서도 그는 조동익, 장필순과 함께 영화 [새드 무비]나 나윤선 등의 앨범을 함께 작업하며 우리에게 소식을 전해왔지만 이내 그의 활동을 뜸해졌다. 제주 산간 지역에서의 일상이 음악활동으로 가득 찼던 생활보다 더욱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땔감을 하고 마당을 쓸고 풀을 뽑고 산과 들을 다니며 먹을 것을 채집하고 텃밭을 일구고 하는 삶에. 그러던 그가 다시 상경하였다. 첫 솔로 앨범 작업을 위한 것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상경을 통해 그는 첫 솔로 EP [바람의 소리]을 녹음하게 되었다. 제주에서 작곡을 손에 놓은 지도 꽤 되었는데 막상 서울에 와 기타를 잡게 되니 그동안 몸 안 깊숙이 쌓여있던 곡들이 수도 없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2014년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상,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 최우수 모던록 음반상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 발표앨범 2012 이발사 윤영배 두 번째 EP '좀 웃긴' 2010 이발사 윤영배 첫 번째 EP '바람의 소리' 2001 하나옴니버스 '바다' <길 들이지 않은 새> 1997 하나옴니버스 '겨울 노래' <외로운 이층집>, <다시 눈을 뜰 수 없게 되면> ■ 참여앨범 2007 나윤선 'Memory Lane' <천사> 2006 타마 '11 Songs of Love' <Thelma & Luise> 2005 새드무비 OST <Good-Bye>, <10월> 2004 불독맨션 'Salon de Musica' <Life is>, <Lucha! Amigo> 2002 장필순 'soony6' <헬리콥터>, <10년이 된 지금>, <동창> 1999 이규호 'Alterego' <머리끝에 물기> 1998 조동익 'Movie' <예예예>, <무더운 여름과 자전거 타기> 1998 엉클 '그대와 함께라면' <7년 후> 1997 장필순 5집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스파이더맨>, <빨간 자전거 타는 우체부>,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1995 더 클래식 2집 <기행곡> 1995 장필순 4집 <노란모자>, <상경> 1995 이한철 'Debut 1995'
펼치기
임보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펼치기
권영국 (지은이)    정보 더보기
광부의 아들로 태어나 배가 고팠던 어린 시절, 역경을 극복해가는 과학자의 꿈을 키웠다. 1981년 대학 입학 후 피 흘리는 현실을 만나 비로소 사회에 대한 눈을 떴고, 야학에 참여해 공부한 노동법이 계기가 되어 방위산업체 공장 노동자들과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그 대가로 두 차례 해고되고, 합쳐서 3년 6개월의 옥살이를 해야 했다. 출소 후 3여 년 동안 복직 투쟁을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보안사 사찰 대상으로 취업이 어려워진 처지에서 사법시험을 준비했고, 2002년 민주노총 법률원 설립에 참여해 노동변호사가 됐다. 민주노총 법률원장, 발전노조 38일간 파업 변호인, 영등포구치소 재소자폭행 민간조사관, 이주노조 법률대리인, 민변 노동위원장,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인권침해감시단, 용산 참사 철거민 변호인단, 쌍용차 정리해고 법률대리인단, 삼성바로잡기운동본부 공동대표, 민변 세월호특위 위원장,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 상임공동본부장, 구의역 김군 사망재해 시민대책위 진상조사단장,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법률팀장, 경북노동인권센터장, 포스코 새노조(금속노조 포스코지회) 법률지원단장, 고 김용균 사망사고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 간사, 경주대·서라벌대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 공동위원장 등을 맡았다.
펼치기
박희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권기록활동네트워크 ‘소리’의 기록활동가. 함께 쓴 책으로 「금요일엔 돌아오렴」 「밀양을 살다」 「숫자가 된 사람들」 등이 있다. 저자들의 강연을 다듬고 글로 정리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구럼비가 파괴되던 날 저는 강정에 있었는데, 저희 초등학교 아이들이 “구럼비가 파괴됐대”라는 말을 듣고 막 울었다는 거예요. 그게 상상이 되세요? 그게 아이의 마음이거든요. 그 아이들은 구럼비 바위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비행기 값이 비싸서 중고등학교 애들만 같이 갔거든요. 초등학교 애들은 형 누나들이 갔다 와서 해준 이야기만 그냥 들은 거뿐인데도, 애들 마음에는 이제 강정마을도 남이 아닌 거죠. ―김중미


제가 우리 사회가 미친 세상 같다고 말씀 드렸죠? 무섭다고요. 자기 것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이기적 욕망이 가득한 세상, 숨 막히는 경쟁과 블랙홀처럼 모든 가치가 돈으로 흡수되는 기형적인 구조가 두렵습니다. 그런데 조선학교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만나면 우리 한국 사람들이 원래부터 자기 것만 챙기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걸 확인하게 돼요. 갈 때마다 치유받는 느낌이 듭니다. ―권해효


대추리라는 데가 그렇게 오랫동안 투쟁을 하고 예술가들도 자꾸 찾아오는 이유는, 거기에 ‘민중성’이 있기 때문이에요. 공동체라는 게 그대로 남아 있어요. 추상적인 말로 하면 ‘아름다워요’. 가서 그 밥을 먹잖아요. 그러면 그 밥을 먹고 싶어서 일을 하게 돼요. 밥이 맛있다고 뭐 얼마나 맛있겠어요. 그냥 그 안에서 내가 같이 밥을 먹는다는 느낌이 굉장히 좋은 거예요. ―이윤엽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