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나의 살던 북한은

나의 살던 북한은

(노동자 출신의 여성이 말하는 남북한 문화)

경화 (지은이)
미디어일다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600원 -10% 2,500원
700원
14,4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7개 4,95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나의 살던 북한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의 살던 북한은 (노동자 출신의 여성이 말하는 남북한 문화)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통일/북한관계 > 북한학 일반
· ISBN : 9791189063023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19-05-02

책 소개

북한의 평범한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지에 대해 답을 제시해줄 수 있는 책이다. 저자 경화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는 북한의 마을과 가정, 직장문화와 노동, 그리고 일상생활이 섬세하게 담겨있다.

목차

추천의 글_ “평범한, 그렇지만 결코 평범하지만은 않은 그녀의 이야기”

01. 북한의 영화와 연속극
영화 좋아하지 않는 북한사람이 있을까?

02. 북한과 남한의 대중음악
한국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03. 북한의 술 문화
북에서 맛있기로 소문났던 밀주의 비결은

04. 지역 특산물과 요리
재료 고유의 담백한 맛이 일품인 북한음식

05. 독서 이야기
북한에서 ‘책 귀신’이라 불렸던 아이

06. 한국에서의 첫 은행 거래
북한사람들에겐 낯선 ‘돈의 의미’

07 북한의 보육 이야기
근무 중에도 아이를 돌볼 수 있는 탁아소

08. 어린 시절의 꿈
“나는 나는 될 터이다 로동자가 될 터이다”

09. 북한의 학교 교육
‘하나는 전체를,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10. 남한과 북한의 의료
살찌려고 녹용주사 vs 살 빼려고 성형수술

11 인품에 대하여

북한에서 ‘좋은 사람’이란 누구일까

12. 새터민의 남한에서 직업 생활
전쟁터 같은 남한 사회에서 ‘홀로서기’를

에필로그_ “연변에서 왔냐? 북한에서 왔냐?”묻는 한국사람들에게

저자소개

경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북한 개성에서 태어나 30여 년을 북한에서 살다가 식량난으로 1998년 한국에 들어왔다. 비교적 한국에 일찍 들어온 식량난민으로, 처음 북한 국경을 넘게 된 것은 중국에 가면 식량을 구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단순하게 따라나섰던 것이 다시는 북한으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가족들과 20년 동안 이별해 남한에 살게 됐다. 유치원 다니던 시절 동네 공연에서 “나는 나는 될 터이다, 로동자가 될 터이다”라는 노래를 부르며 재롱을 부렸는데, 북한에서도 학교 졸업 후 노동자로 줄곧 일했고, 한국에서도 계약직 청소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도 한때 술을 만들어 팔았던 적이 있다. 북한은 배급체제 사회인데, 경제난으로 배급이 제대로 안 나오니 사람들은 굶주림으로 허덕였다. 나 또한 먹을 것이 거덜 날 처지 여서 일단 옥수수 10kg을 사서 술 담그는 법을 배워서 술을 담갔다.
항아리에서 술이 뽀글뽀글 끓는 소리가 경쾌하게 나면 술이 잘됐다는 증거다. 술을 사갈 때도 술꾼들이 맛을 보고 사기 때문에 술맛이 좋을수록 조금 더 비싸게 팔 수 있어서 나름대로 여러 가지 수법을 쓰는 집들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술누룩을 띄울 때 항생제를 섞는다고 한다. 그러나 항생제를 섞은 술은 먹으면 머리가 깨질 것 같이 아프고 숙취도 오래간다고 한다.


개성의 특산물은 알려진 바와 같이 보쌈김치가 대표적인 음식이다. 또 약과, 찹쌀고추장, 인삼술, 홍삼정과 홍삼술, 경단, 팥죽, 설렁탕, 추어탕, 편수(야채로 속을 넣은 만두) 등이 유명하다. 보쌈김치는 김장철에 개성사람들이 꼭 담그는 김치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밥상에만 오르는 귀한 김치이기도 하다. 그만큼 보쌈김치는 배추를 고를 때부터 배추잎에 꽁꽁 싸서 항아리에 넣을 때까지 온갖 정성이 들어가는 음식이다.


북한에서도 누구나 선망하는 직업은 있다. 어릴 적에 나는 여군이 되고 싶었고, 또 다기능 운전사가 되고 싶기도 했다. 왜냐하면 여군들이 군복 입고 절도 있게 걷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고, 꿈속에서도 여군이 되어 있는 나의 모습을 자주 보았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운전사가 되고 싶었던 이유는, 우리 집안을 ‘운전사 가족’이라고 했을 정도로 운전하는 사람이 네 명이나 있었던 탓이다. 작은아버지와 고모부 둘, 오빠 이렇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