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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9099008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8-04-05
책 소개
목차
인간 평점의 세상
시험 성적을 한 번에 올리는 비법
톡 쏘는 맛
레버를 돌리는 인간들
재능을 교환해주는 가게
서울숲 게임
세 여배우의 몰락
노인의 손바닥 안에서
가챠!
다시 시작
말더듬이 소년의 꿈
카운트다운
인간을 파시오
영혼 인간
양심 고백
개인 감옥
단체 감옥
똑똑한 살인 청부업자
소녀의 선택
평점 10점
동물 학대인가, 동물 학대가 아닌가?
가진 자들의 공중전화 부스
두 여학생 이야기
보기 싫은 버릇
대단한 빌머 이야기
자살하러 가는 길에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119죠? 제가 지금 자살 중입니다…”
병원에서 깨어난 그는 허탈했다. 내내 이렇게 억지로 살아야만 하는 걸까, 더 우울해졌다.
그의 소식을 접하고 찾아온 사람들은 그에게 정신과 상담을 권했다. 그는 받아들였다. 자살을 막기 위해서가 아니라, 왜 자살을 못 하는지 알고 싶어서였다.
의사와 마주한 자리에선 상투적인 질문들이 오갔다. 어릴 적 가정사와 트라우마… 그는 중간에 참지 못하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 「평점 10점」 중에서
“자네와 내가 계약을 하고서 이 백혼주를 마시면 그 즉시 우리의 인생이 뒤바뀔 걸세. 자네는 66살의 성공한 자산가로, 나는 20대의 아무것도 없는 청년으로 변하겠지. 아주 자연스럽게, 마법처럼 말이야.”
(…)
“어떤가? 나와 바꾸겠나?”
- 「노인의 손바닥 안에서」 중에서
우리 회사는 어린아이든 노인이든 장애인이든, 버튼만 누를 수 있으면 누구나 입사할 수 있습니다. 일자리를 두고 경쟁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구 인류가 모두 입사해도 일손이 부족하니까요. 퇴직도 없습니다. 스스로 나가지 않는 한 영원히 일자리를 보장하겠습니다. 근무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시까지입니다. 점심은 회사에서 제공합니다.
- 「톡 쏘는 맛」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