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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사회학

좀비 사회학

(현대인은 왜 좀비가 되었는가)

후지타 나오야 (지은이), 선정우 (옮긴이)
요다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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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사회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좀비 사회학 (현대인은 왜 좀비가 되었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89099046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18-07-13

책 소개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미디어에서 우리는 좀비를 주제로 한 작품을 자주 접한다. 인간의 모습을 하고 이성을 가진 좀비가 등장하는가 하면, 좀비처럼 살아가는 인간도 있다. 저자 후지타 나오야는 ‘우리는 모두 좀비’이며, 좀비 현상을 분석하면 인간과 사회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목차

들어가며

Ⅰ정치· 사회
1장 21세기 초반의 시대정신 : 좀비 포맷이란 무엇인가?
2장 리퀴드 모더니티 시대의 공포 : 유체로서 좀비란 무엇인가?
3장 좀비 공존 이야기 : 좀비 포맷에 대한 저항

Ⅱ 과학· 기술
4장 미디어 테크놀로지와 좀비
5장 뇌과학화한 생명 권력 : 의사 없이 관리되는 존재로서
6장 계산기와 좀비 : 흔들리는 ‘인간’ 개념

Ⅲ 신체· 생사
7장 포스트 정보화 시대의 신체란?
8장 데포르메 좀비와 아이덴티티
9장 미소녀 좀비, 그 가능성의 중심

저자 후기
옮긴이 후기
옮긴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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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후지타 나오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3년생. SF · 문예평론가. 도쿄공업대학교 사회이공학연구과 가치시스템 전공 수료, 박사(학술). 저서로 『허구 내 존재: 쓰쓰이 야스타카와 “새로운 ‘삶’의 차원”』, 『신고질라론』, 『공각기동대론』, 『좀비 사회학』, 『오락으로서의 염상: 포스트트루스 시대의 미스터리』, 『신에반게리온론』이 있으며, 편저로 『3 · 11의 미래』, 『지역 아트』, 『동일본대지진 후 문학론』 등이 있다. 아사히신문에 「넷방면견문록」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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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만화 · 애니메이션 칼럼니스트, 번역자, 출판기획사 코믹팝 대표. 1995년부터 국내 매체 기고를 시작했고, 2002년부터 일본 매체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일본어 칼럼을 연재했다. 2004년 이탈리아 베네치아 비엔날레 일본관 〈OTAKU: 인격=공간=도시〉전에서 전시 작품 「한국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발표했다. 2019년 제25회 한국출판평론상 평론우수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슈퍼 로봇의 혼』, 『오쓰카 에이지: 순문학의 죽음 · 오타쿠 · 스토리텔링을 말하다』(공저), 일본 저서로 『한국 순정만화 잡지 목록』(편저)이 있다. 또한 번역서로 『스토리 메이커』, 『캐릭터 메이커』, 『세계 만화 학원』, 『이야기론으로 읽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야자키 하야오』, 『좀비 사회학』, 『웹소설의 충격』, 『만화 잡지는 죽었다, 웹만화 전성시대』, 『감정화하는 사회』, 『그 시절, 2층에서 우리는』, 『영화식 만화 만들기』, 『동인녀의 감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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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과거 호러의 한 장르일 뿐이었던 좀비물의 이 전형적인 스토리 패턴은 좀비가 등장하지 않는 작품에서도 수없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좀비를 다른 존재로 바꿔놓고 포맷만 따라 쓴 것이죠. 예를 들어 만화 『진격의 거인』에 등장하는 것은 좀비가 아니라 거인입니다. 하지만 거대한 벽을 만들어 적의 습격에 대비하고, 부족한 자원 속에서 서바이벌을 해야 하며, 내부에서도 적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좀비 작품과 동일한 스토리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저는 아직 성급하긴 하지만 다음과 같은 가설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좀비란, 근대가 ‘리퀴드 모더니티’ 시대로 접어들어서 생겨난 사람들의 불안에서 온 것이 아닌지 말입니다. ‘리퀴드 모더니티’ 시대에 오면 ‘모던’한 것들은 차례차례 액체화되고 무너져갑니다. 노동 환경만이 아니라 커뮤니티나 인간관, 가치관에도 마찬가지 현상이 일어나게 되죠. 과거에 존재했던 ‘확고한 것’을 빼앗기게 된다는 공포감이 생겨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좀비나 우주인 등 가공의 캐릭터 역시 우리가 현실 사회에서 품는 분노나 악의, 증오의 대상이 됩니다. 그러한 감정과 충동은 현실 사회에서 타인에게 향하면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이지만, 억지로 억누르려 해도 반드시 성공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실제로 죽지 않는 허구의 캐릭터를 이용해 유사 폭력이나 유사 죽음을 행하면서 우리 자신의 충동이 대체 만족하고 사회가 안정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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