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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 1

신의 아이 1

야쿠마루 가쿠 (지은이), 이정민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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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신의 아이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89178062
· 쪽수 : 516쪽
· 출판일 : 2019-03-05

책 소개

제5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데뷔해 일본을 대표하는 사회파 추리소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한국에서도 <천사의 나이프>,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등의 작품으로 팬층을 공고히 한 야쿠마루 가쿠의 장편소설.

목차

프롤로그 006
제1장 037
제2장 191

저자소개

야쿠마루 가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51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 작가 1969년 효고현에서 태어났다. 2005년 《천사의 나이프》로 제5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데뷔하였다. 2007년 《오므라이스》로 제60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후보에 올랐고, 2011년 《하드럭》으로 제14회 오야부하루히코상 후보, 2014년 《유자이》로 제35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 후보, 같은 해 《불혹》으로 제6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2016년 《A가 아닌 너와》로 제37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2017년 《황혼》으로 제70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을 수상하였다. 그는 이미 일본을 대표하는 사회파 추리소설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사회 구조적 범죄를 소재로 현대 사회의 냉혹한 현실에 의문을 던지는 작품 세계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작 《돌이킬 수 없는 약속(誓約)》은 한국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고, 웹툰으로도 제작되었다. 이번 신작 《마지막 기도》를 통해 그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담아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사색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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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세로읽기와 가로쓰기의 바다를 유영하는 일본문학 번역가. 일본 도쿄의 회계 사무소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귀국 후에는 일본인 주재원의 전속 통역으로 근무하며 한국어와 일본어의 차이와 사이에 매료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온다 리쿠 《둔색환시행》《밤이 끝나는 곳》, 츠지무라 미즈키 《아침이 온다》《오만과 선량》, 사쿠라기 시노 《둘이서 살아간다는 것》, 가쿠타 미쓰요 《언덕 중간의 집》, 유즈키 아사코 《친애하는 숙녀 신사 여러분》, 도다 준코 《대나무 숲 양조장집》, 우에마 요코 《바다를 주다》, 야쿠마루 가쿠 《어느 도망자의 고백》《신의 아이》, 마사키 도시카 《그날,너는 무엇을 했는가》, 나카야마 시치리 《안녕,드뷔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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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은 누구나 바뀔 수 있다는 그런 뻔한 소리를 하려는 게 아니야. 바뀔 수 없는 사람도 분명히 있겠지. 아니, 그런 사람이 훨씬 많을지도 몰라. 그런데 말이지, 엄마는 인생에서 딱 한 번만, 한 명뿐이라도 좋으니 제 힘으로 바뀔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 내가 네 아빠와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너한테 받은 것과 똑같은 기회를 누군가에게 주고 싶었단다….”


“당신은 아까 범죄는 나쁜 게 아니라고 말했어. 당신도 범죄자라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냐?”
“혹자는 날 범죄자라 말할지도 모르겠군. 한데 그 소리가 듣기 싫어서 그렇게 말한 건 아니다. 범죄는 곧 섭리다.”
“섭리 ??” 들어 본 적 없는 단어였다.
“네 나이에는 좀 어려운 말인가. 섭리라는 건 신의 계획이나 의지라는 뜻이다.”
들을수록 이해가 가지 않았다.
“범죄는 신이 원한 것이지.”
“신이 범죄를 원한다고…?” 아마미야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래. 인간이 태어나 다른 동식물을 먹으며 살고 언젠가 죽는 것, 그것은 전부 신의 섭리다. 인간뿐만이 아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온갖 것이 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전쟁도 마찬가지다.”
“신이 왜?”
“사람들은 이 세상에 전쟁이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한데 전쟁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상상해 봐. 어떻게 되었을 것 같나? 전 세계 인구는 지금보다 폭발적으로 증가했을 테고, 그렇게 되면 식량과 자원, 사람이 살 곳도 지구에서 벌써 오래전에 없어졌겠지. 사람이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 언젠가는 자신들의 목을 조르게 된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신이 ‘사람은 사람을 죽인다’라는 기능을 부여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
“그래서 범죄가 나쁘지 않다고?”
“마찬가지로 범죄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상상해 봐.”


“곧 알게 되겠지만, 나는 너희보다 훨씬 머리가 좋아. 그런 너희가 도대체 뭘 가르치고 이끈다는 거지?”
“머리 좋은 사람은 살인 같은 것은 하지 않는다.”
“그러게. 여기서 나가면 조심해야겠어.”
조심해야겠다니? 죄를 짓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쯤은 알 수 있었다.
“그런데 나는 여기 온 걸 꽤 좋게 생각하고 있어. 남의 돈으로 하루 세끼 밥도 먹을 수 있고, 피트니스센터에 다니는 것보다 효과적인 운동도 할 수 있지.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책도 실컷 읽을 수 있으니 말이야. 여기 있는 동안 최대한 지식을 쌓아서 나갈 작정이다.”
“그렇게 얻은 지식을 어디에 쓰나?”
“살아남기 위해 쓰지.”
“살아남기 위해…?”
“그래. 나는 이 머리만을 의지해서 지금껏 살아왔거든. 앞으로도 마찬가지야.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을 거다.” 마치다가 입가를 일그러뜨리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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