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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안녕히 주무셨어요

아버지, 안녕히 주무셨어요

(92세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 딸이 나눈 문자메시지)

윤경애 (지은이)
황금알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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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안녕히 주무셨어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버지, 안녕히 주무셨어요 (92세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 딸이 나눈 문자메시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205461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9-09-06

책 소개

저자와 아버지간에 스마트폰을 통하여 문자로 주고받은 편지글을 담은 책이다. 옛날식으로 얘기하자면 부녀간의 서간문이다. 이 책이 주는 미덕은 딸이 아버지에 대한 곡진한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목차

2013년 … 15
2014년 … 57
2015년 … 121
2016년 … 189
2017년 … 275

저자소개

윤경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천에서 태어나 창영초등학교, 상인천여자중학교, 인천여자고등학교, 인천간호전문대학에서 공부하였다. 영종도의 보건진료소에서 3년간 근무한 뒤 인천 서구보건소에서 근무하던 중, 오빠 친구인 이치원과 결혼하였다. 결혼 후 인천에서 살다가, 남편의 직장이 대덕 연구단지로 이전함에 따라 대전으로 주거지를 옮겨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서예에 입문하여 국전에서 수상하기도 한 저자는 요즘 한문 경전을 공부하는 일로 여가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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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13년

2013. 6. 2. (일) 오후 4:18:51
오늘부터 다시 기온이 올라간다는데 그래도 실내는 아직까지는 더운 줄 모르겠네요. 앞으로 기온이 더 올라가면 운동하실 때 땀이 많이 날 텐데요. 그럴 땐 그냥 물을 마시는 것보다 죽염을 조금 물에 섞어 마시면 지치지 않는데요. 땀을 흘리면서 빠져나온 염분을 보충해주기 때문이라네요. 죽염을 조그만 병에 담아 다니시다가 땀을 많이 흘리셨을 때 물에 타서 드세요~
2013. 6. 3. (월) 오후 8:14:56
해가 하루가 다르게 길어지네요. 저녁을 먹고 산책하러 나갔는데 날이 하도 밝아서 내친김에 산에 올라갔다 왔어요. 저녁 산은 낮에 오르는 산하고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솔 내음도 더 진하게 나고 새소리도 더 낮은 곳에서 가까이 들려서 발걸음이 절로 가벼워 지더라구요~ 무릎이 안 좋은 어른들은 산에 오르는 것보다 평지를 꾸준히 걷는 게 좋다니까 아버지도 틈 나는 대로 조심히 걸으세요~
2013. 6. 5. (수) 오전 6:38:38
아버지, 안녕히 주무셨어요? 앞산에 안개가 낀 것이 낮엔 제법 햇살이 따갑겠는 걸요. 골프하실 때 선크림은 바르시지요? 자외선 지수가 점점 높아지니까요~ 그래도 아직은 그늘 속은 시원해요. 걷지 못하는 엄마를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지만, 꾸준히 운동하시는 아버지를 보면서 저도 틈나는 대로 열심히 운동할게요~
2013. 6. 6. (목) 오후 7:39:09
아버지께 매일 문자를 보내다 보니 초등학교 때 우리들에게 매일 일기를 쓰게 하시고 검사하시던 아버지 모습이 생각나네요~ 그 덕분에 초등학교 시절엔 글짓기 잘한다고 글짓기대회에 제법 뽑혀 다녔는데요~ 가끔씩 아버지 비번이실 때 글짓기하는 곳에 찾아오시곤 하셨는데 그때 참 자랑스러웠었어요~ 그렇게 다섯 명이나 되는 자식을 다 보듬어 키우셨는데 저는 저 살기 바쁘다고 잘 찾아뵙지도 못해서 늘 죄송해요~ 조만간 찾아뵐게요~
2013. 6. 8. (토) 오전 11:02:32 (아버지)
얘야, 문자 발송하느라고 자모를 찾아 넣다 보면 잘못되어서 지우고, 다시 하려고 하다 보면 또 잘못 되어서 그대로 그냥 끝내고 말곤 한단다.
2013. 6. 9. (일) 오전 7:27:04
무슨 일이든지 연습이나 훈련이 없이 되지를 않아요. 아버지도 자꾸 연습하셔야 익숙해지시니까 틀려도 자꾸 문자 보내세요~ 아버지 연세에 문자 보내는건 대단한 일이고 자꾸 틀리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
2013. 6. 10. (월) 오후 3:25:08
나른한 오후이지요? 밖은 불볕더위로 찜통인데, 저희 집은 산바람이 불어와서 시원하네요~ 아버지 댁도 시원하지요? 이런 날은 낮잠을 자는 게 건강에 오히려 좋다네요~ 낮잠 후에 아버

지 좋아하시는 팥빙수 한 그릇 드시면 어떤 더위도 물리칠 수 있지요~
2013. 6. 12. (수) 오후 2:24:51
소리 없이 비가 내리네요. 어느새 활짝 핀 밤꽃이 비가 와서 날이 어두워 보이니까 오히려 더 화려해 보이네요. 산 위에 융단을 깔아 놓은 거 같아요~ 비 때문에 주춤했던 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릴 거라네요. 땀 흘리는 거만큼 수분 보충하는 게 중요하니까 물 많이 드세요~ 죽염 탄 물이요~
2013. 6. 14. (금) 오전 6:09:55
아버지, 안녕히 주무셨어요? 다음 주부터 장마가 시작 된대요~ 그러려고 그러는지 오늘도 날이 잔뜩 흐렸네요. 오늘도 아침 운동 나가셨나요? 걸으실 때 호흡 길게 하시는 거 잊지 마세요. 쥐는 수명이 3~7년이고 바다거북이는 길게는 200년을 사는데 평생 호흡하는 숫자는 같다네요. 거북이는 호흡을 길게 하니까요.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내쉬는 숨을 길게 하세요~
2013. 6. 14. (금) 오후 3:32:00
영신 아범이 인천에 볼 일이 생겼다고 해서 별안간 따라나서서 엄마 뵙고 내려가요~ 엄마가 얼굴에 생기가 돌고 말소리도 또렷해져서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벼워요~ 아버지는 골프 가셔서 못 뵈어 섭섭하지만 조만간 또 뵈러 갈게요~
2013. 6. 16. (일) 오후 6:35:24
아버지 대단하세요~ 제 친구들 중에도 사진 전송 못 하는 애들이 수두룩한데 아버지는 이렇게 잘하시니 정말 짱!이에요~ 저녁 진지는 잡수셨어요? 저희는 밥 먹었어요. 이제 저녁 운동 하러 나가려구요~
2013. 6. 17. (월) 오후 4:27:40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이라더니 아직 비는 안 오는데 비가 오려고 하는지 후텁지근하네요~ 내일은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는데 혹시 골프 가시는 날 아닌지 모르겠네요. 조심하세요~
2013. 6. 19. (수) 오후 5:20:23
장마 중에 해가 나면 유난히 더 더운 거 같이 느껴지는 건 공기 중에 수분이 많아서 습도가 높기 때문이지요. 오늘이 그런가 봐요. 집에선 잘 모르겠는데 밖은 후텁지근한 게 덥네요. 아버지는 더위를 많이 타셔서 에어컨 많이 트시는데, 직접 바람 너무 많이 쐬지 마세요~
2013. 6. 21. (금) 오전 6:21:51
아버지, 안녕히 주무셨어요? 아침에 눈을 뜨니 온갖 새소리가 귀를 행복하게 하네요~ 저는 지금 오일풀링을 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일풀링을 하고 양치를 하고 나면 밤새 텁텁했던 입안이 개운해지고 식욕이 돋아서 무얼 먹든지 맛있게 느껴져요. 사람들이 나이를 먹으면 입맛도 없어지고 맛도 잘 느끼지 못한다는데, 이럴 때도 오일풀링은 크게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2013. 6. 22. (토) 오후 3:58:45
저희 집 앞에는 산기슭에 밭을 일궈서 농사짓는 사람들이 여럿 있어요. 요새가 하지감자를 캘 때라서 여기저기 감자 캐면서 떠드는 소리에 나가서 한 상자 팔지 않겠냐고 물어보니 그러라고 해서, 한 상자 사 와서 쪄먹으니 참 맛있네요. 그렇지만 저희들 어렸을 때 엄마랑 시장에 가서 감자 한 관 사 와서 둘러앉아 숟가락으로 껍질 벗겨 쪄먹던 그 맛엔 비기지 못해요. 그땐 참 맛있었는데요~ 그때 감자 벗기기 싫어서 꾀부리던 것도 추억이라고 생각하니까 웃음이 나오네요~

2013. 6. 23. (일) 오후 4:02:59
아버지 이제는 사진 아주 잘 보내시네요♡ 오늘은 비도 오고 해서 분갈이를 했는데 한꺼번에 여러 개를 하니까 힘들어서 이제 그만 해야겠어요. 다음에 또 해야지요. 우리들 어렸을 때 아버지가 유도화랑 큰 선인장이랑 기르시면서 분갈이하시던 걸 봐서 그런지, 겁도 없이 큰 화분 분갈이도 쓱쓱 잘해요~
2013. 6. 25. (화) 오전 6:22:30
아버지, 안녕히 주무셨어요? 사람이 나이가 들면 잠이 없어진다는 말이 맞는 거 같아요. 그렇게 아침잠이 많아서 애썼는데 이젠 알람을 안 맞추어 놓아도 새벽에 눈이 떠지니 말이에요~ 어떤 사람이 ‘사람이 나이가 들면 좋은 점’에 대해서 말했는데 여러 가지 중에 잠이 없어지는 것도 그 중 한가지에요. 그런데 아버지는 젊은 시절부터 부지런하셔서 늘 새벽에 일어나셔서 아침에 운동을 하셨는데, 왜 저는 그런 거 안 닮았는지 모르겠어요~ 마른장마라 비는 안 오고 무덥다네요~ 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2013. 6. 26. (수) 오후2:00:01 (아버지)
네가 보내준 문자 잘 읽어보고 있다. 요새 와서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고 하니까, 늦게까지 자던 것이 너였는데 많이 개선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2013. 6. 26. (수) 오후 4:13:18
네, 맞아요. 영신 아범도 요새는 새벽 5시만 되면 일어나서 책 보고 운동한 뒤 출근해요~ 부지런해졌죠? 아버지 본받아서 근면하게 살겠어요~
2013. 6. 26. (수) 오후 6:30:10 (아버지)
조반석죽하니 생각이 나서 옛날 살아온 이야기를 한 토막 하려고 한다. 아침밥 먹고 남겨서 두었다 먹어야지 점심은 말뿐이지 없었단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다음에 만났을 때 하기로 하자.
2013. 6. 28. (금) 오후 4:04:04
어제는 온종일 비바람이 치더니 오늘은 온종일 날이 맑네요. 아버지, 프로폴리스 잘 드시고 계시죠~ 프로폴리스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패혈증은 절대 안 걸린대요~ 프로폴리스는 천연항생제로 면역력 증강에도 좋아서 감기 예방에도 좋아요. 엄마랑 꼭꼭 챙겨 드세요~
2013. 6. 30. (일) 오후 1:48:33
휴대전화에선 계속 비 예보 신호가 오는데 날은 너무 화창하네요~ 오전에는 아범하고 코스트코에 다녀왔는데 오전인데도 차창에 비치는 햇살이 제법 따갑더라구요. 영실이 데리고 산에 가려다 햇볕이 따가워서 그냥 산을 바라만 보고 있네요~
2013. 6. 30. (일) 오후 3:44:35 (아버지)
여기가 어딘고 하니, 송도 신도시에서 10㎞ 이상 해변을 매립한 곳이다. 시민을 위한 오락 시설과 공원 조성이 아주 잘 되어 있는 곳이라 경희를 데리고 와서 보는 중이다.
2013. 7. 1. (월) 오후 1:15:38
비 예보는 그제부터 있었는데, 비는 안 오고 습도가 높아서 불쾌지수가 높다네요~ 그런데 오늘은 정말 비가 오려나 봐요. 날도 흐리고 새소리도 바빠졌어요. 기온의 변화나 지각변동 같은 것이 일어나기 전에 인간은 느끼지 못하는 미세한 변화를 동물들은 먼저 느낀다잖아요~ 어제 아버지가 보내주신 사진으로 볼 때는 엄마가 좋아 보이시던데, 엄마 아프셨다면서요? 자주 못 뵙고 말로만 전해 들으니 아프셨단 말 들으면 아무것도 해드리지 못하고 안쓰러운 생각에 잠을 설쳐요~

2013. 7. 2. (화) 오전 8:53:24
그렇게 뜸을 들이더니 드디어 비가 오네요~ 저희 집이 산하고 아주 가깝잖아요? 그래서 비 오는 날이면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어떤 음악보다 좋아요~ 후두둑후두둑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산을 보고 있자면, 모든 것 다 내려놓고 가뿐해진 마음이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막 날아가요~ 아버지께도 가지요~ 훨훨 날아서~
2013. 7. 3. (수) 오후 8:38:02
저녁 먹고 산책 다녀왔어요~ 저는 수요일에 논어 공부를 하러 다녀요. 선생님은 77세 된 할아버지 선생님이신데, 어린 시절 학당에서 공부하시고 명리학과 주역에 모두 밝으신 분이죠. 그 선생님 말씀이 철부지는 원래 마디 절, 아니 불, 알 지~ 이렇게 쓴다네요. 때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말이지요. 아직 매미가 울 때는 아닌 거 같은데 오늘 저녁 산책길에 난데없이 매미 소리가 나길래, 우리 선생님 말씀이 생각났어요. 때도 모르는 매미가 울고 있구나 하고요~ 매미가 울기 시작하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지요~
2013. 7. 6. (토) 오전 8:35:13
어제 대전에는 비가 아주 많이 왔어요. 비 온 뒤 해는 유난히 더 빛나지요. 그래서 오늘은 더 환한 것 같네요. 어젠 온종일 어두컴컴했거든요. 어머니는 변비가 심하신데, 함초가 좋다고 해서 함초를 사서 말리고 환을 만들고 있어요. 며칠 바빴어요. 금요일엔 주역 공부를 하러 가는 날이라 바쁜 와중에 공부도 갔다 오고~ 아버지 말씀대로 부지런히 잘살고 있지요?
2013. 7. 8. (월) 오후 1:20:04
아버지, 점심식사 맛있게 드셨어요? 함초환이 다 돼서 보내 드리려고 하는데 비가 너무 와서 좀 주춤해지길 기다리고 있어요~ 변비에는 함초환도 좋지만 아침마다 하는 오일풀링도 효과가 아주 좋다고 해요. 오일풀링 잘하고 계시죠? 함초환을 드시면서 하시면 정말 좋을 거예요~
2013. 7. 8. (월) 오후 4:38:24
아버지, 함초환 보냈어요~ 엄마 입맛 없어 하신다고 해서 엄마가 잘 드시는 대전 족발도 함께 보냈어요~ 함초 드시고 아버지는 변 잘 보시고 엄마는 족발 드시고 입맛 돌았으면 좋겠어요. 함초의 효능은 참 다양해요. 변비는 물론 고혈압, 당뇨, 피부질환, 치매예방 등등. 복용법은 아침저녁으로 한 번에 20~30알 정도 드시면 돼요. 식사와 상관없이 드세요. 공복에 먹으면 더 좋다고도 하더라구요~ 나머지 궁금한 것은 올케보고 인터넷을 찾아서 알려 달라고 하세요~ 내일 받으시면 받았다고 답 주세요~
2013. 7. 11. (목) 오후 4:12:13
날이 무척 덥네요~ 함초는 드실 만하지요? 효과는 며칠 더 드셔야 알 수 있을 거예요.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오일풀링 하면서 함초를 먹으면 효과가 훨씬 좋으니까 오일플링도 거르지 말고 꼭 하세요. 엄마도 카톡을 잘하시네요~ 두 분 모두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 저희들을 비롯해서 손주들 모두 본받아야 될 일이에요~ 두 분 모두 대단하세요~
2013. 7. 13. (토) 오후 12:13:28 (아버지의 편지)
해가 가고 달이 가며 하루하루를 지루하게 보내며 늙어가는 몸에다가 아무것도 하는 것 없이 그날그날을 보내기 위해 애쓰는 늙은이보다는 그래도 괜찮게 보내는 쪽이다.
2013. 7. 13. (토) 오후 1:44:53
그럼요 ~ 아버지는 노년을 잘 보내시고 계신 거예요~ 저희 집에서 공주는 가깝잖아요~ 공주 산골짜기에 중국집이 있는데 조금만 늦으면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겨우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곳이에요. 영신이가 내려와서, 어머니 모시고 가서 점심 먹고 왔어요. 아버지도 언제 대

전 오시면 모시고 갈게요~ 신선한 재료로 푸짐하게 해주니까 입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몰리는 것 같아요. 언제나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면 그처럼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게 세상이치인 거 같아요~
2013. 7. 13. (토) 오후 8:45:30 (아버지)
진작부터 칭찬하려고 했는데, 할머니를 잘 모시고 효도하는 것 말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람으로서 도리를 다 하는 것이고, 그렇게 해야 영원히 복 받고 살게 된다.
2013. 7. 14. (월) 오전 7:10:28 (아버지)
죽어야 되겠다고 하는 소리를 요새 와서 두 번째 듣고 있다. 너의 어머니 말이다. 한번 나서 한번 죽는 게 인생이고 언제 죽어도 죽는 것인데, 왜 그러는지 듣기가 싫다.
2013. 7. 14. (월) 오전 7:20:43
엄마가 요새 몸이 안 좋으시다고 하더니 마음도 같이 아프신가 보네요~ 늙어도 여자에겐 남편이 최고예요. 아버지의 따뜻한 말씀이 엄마한테는 무엇보다 좋은 약이에요~ 아버지 같은 애처가가 없는데... 그런데 자기 마음대로 몸을 움직일 수 없으니 얼마나 답답하시겠어요~ 아버지가 엄마 때문에 마음 많이 상하셨나 보네요~ 카톡에도 좋은 글 많이 보내드리고♡ 다음 주 아버지 생신 때 가서 엄마 많이 웃게 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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