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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가일

아비가일

서보 머그더 (지은이), 진경애 (옮긴이)
프시케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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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가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비가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91189336516
· 쪽수 : 468쪽
· 출판일 : 2022-09-16

책 소개

한 십대 소녀가 낯선 기숙학교에 전학하면서 펼쳐지는 비밀과 거짓말, 그리고 위험을 다룬다. 작가는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적 격랑으로부터 미스터리와 긴장감을 이끌어내는 한편, 불안과 동요, 기대 등 십대 특유의 내면 풍경을 드라마틱하게 재현한다.

목차

다른 세계로
머툴러 주교 학교
처음 만난 사람들
아비가일의 전설
테라리움, 그리고 배신
따돌림
모색
저택에서의 탈출
아픈 아이
허이더 씨의 제과점에서
석상이 말을 하다
공습경보
소풍
그로테스크
쾨니그의 방
부서진 수족관
미클로시 날의 예배
서류들
크리스마스
한밤중의 데이트
아르코드의 레지스탕스
검은 교장
게데온 날
아비가일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서보 머그더 (지은이)    정보 더보기
헝가리를 대표하는 소설가, 시인. 그녀는 코슈트상, 요제프어틸러상 등 작가로서 수많은 영예로운 상을 받았다. 그녀의 작품은 지금까지 4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독특한 서사와 특유의 작품성으로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도어(Az ajto)》로 프랑스 페미나상을 받았으며, 사후에 《뉴욕 타임스》 ‘올해 최고의 책’(2015)에 꼽히기도 했다. 그녀는 헝가리 동부 도시 데브레첸의 개신교 집안에서 태어나 코슈트러요시대학에서 라틴어와 헝가리 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이후 교사로 재직했으며 교육부에서도 일했다. 1947년 발표한 첫 시집인 《양(Barany)》과 이어서 펴낸 시집 《인간으로의 회귀(Vissza az emberig)》로 젊은 시인으로서 주목을 받았다. 이에 1949년 바움가르텐상을 수상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정치적인 이유로 취소되고 공무원 신분마저 잃게 된다. 이후 10여 년간 작품 발표를 금지당하다가, 1956년에 일어난 헝가리 혁명의 영향으로 비로소 출판 금지령에서 해제되면서 1958년부터 전업 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첫 소설인 《프레스코(Fresko)》를 시작으로 《사슴(Az őz)》 《돼지 잡기(Disznotor)》 《필러투시(Pilatus)》 《커털린 거리(Katalin utca)》 《옛 우물(Okut)》 《구식 이야기(Regimodi tortenet)》 《엘리제를 위하여(Fur Elise)》 등의 탁월한 소설 작품은 물론, 시, 아동문학, 드라마, 여행기, 에세이 등 문학 전반에서도 업적을 남겼다. 1959년과 1975년에 요제프어틸러상, 1978년 코슈트상, 2003년 페미나상을 비롯해 수많은 국내외 수상 경력이 있다. 1992년부터 세체니 문학예술원 회원이 되었고, 1993년에는 유럽 학술원 회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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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애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헝가리어과와 동대학의 동유럽 어문 대학원을 졸업했다. 논문 〈요제프 어틸러와 민족주의〉로 외트뵈시로란드대 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를 했고 현재 외트뵈시로란드대학교 한국학과에서 한국어, 한국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헝가리어로 번역한 책으로 《박완서의 엄마의 말뚝 외 3편》이 있고, 한국어로 번역한 책으로 나더쉬 피테르의 《미노타우로스》와 요제프 어틸러의 《너무 아프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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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냥 단순히 지금은 선물을 받고 싶지 않았다. 자신의 이 좌절된 슬픔을 아주 작은 어떤 무엇으로도 위로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화장실에서는 청결하게 닦은 욕조의 젖은 향이 났다. 햇살이 비추는 넓은 현관을 향해 비스듬히 열린 창에서는 신선한 공기, 풍성한 수확을 생각나게 하는 가을 향이 쏟아져 들어왔다. 모퉁이에는 커다란 실내 식물이 생기를 회복하고 있었다.


옛 찬송가의 멜로디는 그 속에 향기와 소리들을 함께 몰고 왔다. 머툴러 복도에서 끝없이 풍기는 수공 비누 냄새, 나지막하게 들리는 문 여닫는 소리, 자기 손가락의 긴장된 움직임, 그리고 겉으로는 배워야 할 가사를 읽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다른 데 정신이 팔려, 언제 가까운 곳에서 장거리 전화벨 소리가 들릴까, 몸과 마음 전체가 하나의 귀가 되어 기다리고 있던 자신의 옛 얼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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