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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네타냐후

(2022 퓰리처상 수상작)

조슈아 코언 (지은이), 김승욱 (옮긴이)
  |  
프시케의숲
2024-01-22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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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책 정보

· 제목 : 네타냐후 (2022 퓰리처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89336684
· 쪽수 : 304쪽

책 소개

퓰리처상 소설 부문 2022년 수상작 《네타냐후》가 출간되었다. 정체성과 죄책감, 신념을 둘러싼 신랄한 소동극으로, “수준 높은 스타일과 유희적 지성으로 가득 차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월스트리트 저널》 ‘최고의 책 10’,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소설 부문 최종후보.

목차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감사의 말

저자소개

조슈아 코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0년 애틀랜틱시티에서 태어났다. 저서로는 소설 《움직이는 왕들》, 《민수기》, 《위츠》, 《타인들의 천국》, 《슈나이더만 바이올린 콘체르토를 위한 카덴차》, 단편집 《새 메시지 네 개》, 논픽션 모음집 《주목: 혼란의 땅에서 온 급보》가 있다. 2013년 이스라엘의 ‘유대인 작가를 위한 마타넬 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에는 〈그랜타〉가 최고의 젊은 미국 소설가 중 한 명으로 그를 지목했다. 현재 뉴욕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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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학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도리스 레싱의 『19호실로 가다』, 『사랑하는 습관』, 『고양이에 대하여』, 루크 라인하트의 『침략자들』,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 프랭크 허버트의 『듄』, 콜슨 화이트헤드의 『니클의 소년들』, 존 르 카레의 『완벽한 스파이』, 에이모토울스의 『우아한 연인』, 리처드 플래너건의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 올리퍼 푀치의 『사형집행인의 딸』(시리즈), 데니스 루헤인의 『살인자들의 섬』, 주제 사라마구의 『히카르두 헤이스가 죽은 해』, 『도플갱어』, 패트릭 매케이브의 『푸줏간 소년』,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등 다수의 문학작품이 있다. 이외에도 『날카롭게 살겠다, 내 글이 곧 내 이름이 될 때까지』, 『관계우선의 법칙』, 『유발 하라리의 르네상스 전쟁 회고록』, 『나보코프 문학 강의』, 『신 없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옮겨 국내에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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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법률가는 죽어도 법이 되지 않고, 의사는 죽어도 의학이 되지 않지만, 생물학 교수와 화학 교수는 죽은 뒤 그 몸이 분해되어 생물학과 화학의 일부가 되고, 지질학의 일부인 미네랄이 되어 자신들이 연구하던 학문 속으로 널리 흩어진다. 수학자가 죽어서 통계가 되는 것만큼이나 확실한 사실이다. 우리 역사학자들도 똑같은 과정을 거친다. 자신이 연구하던 대상이 되는 유일한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모스 박사는 가족 이야기, 학교 이야기를 언제나 순서대로 꺼냈고, 언제나 두 주제의 분량을 맞췄다. 당시에는 웃긴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학과장이 내가 가르치는 주제나 학생들의 수준에 대해 묻지 않은 것, 그러니까 강의실의 물리적인 현황을 제외하고는 무엇도 묻지 않은 것에 감사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예를 들어 프리도니아 홀 203호 강의실에서 라디에이터가 새고 파이프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고 말하면 모스 박사는 유지보수 요청서를 제출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유능하다고 느꼈다.


현실은 이러했다. 내 아내는 심심해했고, 내 딸은 화가 나 있었다. 우리가 벽난로 주위에 모여 앉은 것은 맞지만, 벽난로에 온기가 전혀 없을 때가 가끔 있었다. 벽난로의 불도 우리 가족과 같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 산소가 부족하다는 것. 내가 차가운 재와 500달러 지폐 모양의 500피스 퍼즐을 옆에 두고 앉아서, 위대한 보호무역주의자 윌리엄 맥킨리의 옷깃 모양을 맞추려고 애쓰던 기억이 난다. 나는 우리가 정말로 신경을 집중해야 하는 퍼즐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깨달음을 전달할 능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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