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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베를린

(포츠담)

박종호 (지은이)
  |  
풍월당
2019-12-23
  |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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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책 정보

· 제목 : 베를린 (포츠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독일여행 > 독일여행 가이드북
· ISBN : 9791189346102
· 쪽수 : 384쪽

책 소개

풍월당 문화 예술 여행 시리즈. 과거와 현재가 독특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는 베를린의 사회적 배경을 간략히 안내하고, 그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소설이나 영화 등 다양한 작품들도 함께 소개함으로써 베를린이라는 도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목차

-예술의 도시
이제 일어서는 새로운 유럽의 수도
과거에서 현재까지 베를린의 변천
동베를린(동백림) 사건
새로운 예술의 도시
철의 나라 프로이센, 겸손과 검소의 도시 베를린
베를린을 여행하기
베를린에 가기 전에 봐두면 좋은 10편의 영화

-브란덴부르크 문 주변
브란덴부르크 문
유대인 희생자 추모비
나치 희생자 추모비들
연방의회 의사당, 라이히슈타크
의사당 옆의 세 건물
파리 광장
브란덴부르크 문 박물관
DZ 은행, 악시카
베를린 예술 아카데미
아들론 호텔
-운터 덴 린덴 지역
운터 덴 린덴
코미셰 오페라극장
러시아 대사관 (구소련 대사관)
카페 아인슈타인
프리드리히 대왕 기마상
베를린 주립 도서관
훔볼트 대학교
인물 ‘빌헬름 및 알렉산더 훔볼트 형제’
노이에 바헤
막심 고리키 극장
독일 역사 박물관
베벨 광장
베를린 분서 사건과 분서 사건 기념비
도이체 방크 쿤스트할레
베를린 국립 오페라극장
성 헤드비히 대성당
호텔 드 롬
훔볼트 대학 도서관
프리드리히스베르더 교회
인물 ‘카를 프리드리히 쉰켈’
쉰켈 파빌리온
피에르 불레즈 잘
인물 ‘다니엘 바렌보임’
슐로스 다리

-박물관 섬
박물관 섬, 무제움 인셀
제임스 지몬 갤러리 및 고고학 산책로
인물 ‘제임스 지몬’
페르가몬 박물관
페르가몬 파노라마
알테스 무제움, 구 박물관
노이에스 무제음, 신 박물관
구 국립 미술관, 알테 나치오날 갈레리
보데 박물관
베를린 돔
훔볼트 포룸, 구 베를린 궁전

-알렉산더 광장 부근
마르크스 엥겔스 포룸
DDR 박물관
오스탈기
암펠만
알렉산더 광장
소설 알프레트 되블린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베를린 TV 송신탑, 페른세투름
영화 「굿바이 레닌」
발터 쾨니히 서점
하케셰 회페
하우스 슈바르첸베르크
아우구스트 슈트라세
폭스뷔네, 인민 극장
붉은 시청
성모 교회
루터 동상
카를 마르크스 알레
카를 마르크스 서점
카페 지빌레
영화 「타인의 삶」
니콜라이 지구
니콜라이 교회
칠레 미술관
에프라임 궁전
구 시청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
콜비츠 광장
카페 안나 블루메
세인트 조지 영어책방
뵈즈너
에른스트 탤만 공원

-프렌츨라우어 베르크
베를린 장벽
베를린 장벽 공원 및 기념관
화해의 교회
화해의 예배당
조각상 「화해」
문화 양조장
보난자
오첼로트
프라터 가르텐
도로텐슈타트 묘지
인발리덴 묘지
함부르크역 미술관, 함부르거 반호프
베를린 중앙역
콘디토라이 부흐발트

-프리드리히 슈트라세 남쪽 지역
프리드리히 슈트라세
콰르티어 207, 206, 205
젠다르멘 마르크트
실러 기념비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프랑스 돔
독일 돔
파스벤더 운트 라우슈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
리젠트 호텔
멘델스존 하우스
찰리 검문소, 체크포인트 찰리
페터 페히터 추모비
찰리 검문소 박물관
트라비 박물관
트라반트
공포의 지형학 박물관
마르틴 그로피우스 바우
유대인 박물관
베를리니셰 갈레리
모둘러
베르크하우스
저스트 뮤직

-프리드리히 슈트라세 북쪽 지역
두스만
프리드리히 슈트라세역 및 트래넨팔라스트
소설 크리스타 볼프 『나누어진 하늘』
베를린 앙상블
베르톨트 브레히트 광장 및 기념비
인물 ‘베르톨트 브레히트’
희곡 베르톨트 브레히트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도이체 극장
프리드리히슈타트 팔라스트
보로스 미술관

-포츠담 광장 부근
포츠담 광장
인물 ‘베를린에서 만나는 현대건축가들’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
베를린 영화 박물관
다임러 현대미술관
하우스 후트
베를린 국제 영화제
라이프치히 광장
달리 미술관
독일 스파이 박물관
쿨투르포룸 부근
쿨투르포룸
국립 회화관
신 국립 미술관
장식미술 박물관
동판화 박물관
필하모니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인물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베를린 악기 박물관
성 마테우스 교회
베를린 미술 도서관
주립 도서관
독일 저항 기념관
바우하우스 박물관, 바우하우스 아카이브

-쿠담 지역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
쿠담, 쿠어퓌르스텐담
라인하르츠
문학의 집과 그 안의 카페 빈터가르텐
케테 콜비츠 미술관
인물 ‘케테 콜비츠’
초콜라티어 에리히 하만
C/O 베를린, 아메리카 하우스
사진 박물관 및 헬뮤트 뉴튼 재단
인물 ‘헬무트 뉴튼’
사비니 광장
빌리 브란트 하우스
카페엠 본사
베를린 동물원
가스등 야외 박물관
티어가르텐
전승기념탑, 지게스조일레
카페 암 노이엔 제
다스 스투에 호텔
조각대로, 타우엔치엔 슈트라세
카데베, 카우프하우스 데스 베스텐스
카페 아인슈타인 본점
로자 룩셈부르크 기념비 및 로자 룩셈부르크 다리
인물 ‘로자 룩셈부르크’
어반 네이션

-샤를로텐부르크 지역
베를린 도이체 오페라극장
로가츠키
샤를로텐부르크 빌머스도르프 미술관, 빌라 오펜하임
브로트가르텐
샤를로텐부르크 궁전
베르그루엔 미술관
인물 ‘하인츠 베르그루엔’
샤르프 게르스텐베르크 미술관
브뢰안 미술관
슈투벤라우흐 슈트라세 묘지
게오르크 콜베 미술관
올림피아파크
발트뷔네
브뤼케 미술관

-트렙토어 지역
오버바움 다리
분자 인간
트렙토어 공원
베를린 모더니즘 주택단지

-포츠담
포츠담
상수시 궁전
인물 ‘프리드리히 대왕’
체칠리엔호프 궁전
브란덴부르크 문
브란덴부르크 슈트라세
카르슈타트, 슈타트팔레
성 페터와 파울 교회
부에나 비다 커피 클럽
네덜란드 구역
얀 보우만 하우스
라 메종 드 쇼콜라
카페 구암
포츠담 도시 궁전
포츠담 영화 박물관
성 니콜라이 교회
플럭서스 플러스 미술관
글리니커 다리 및 글리니커 호수
영화 「스파이 브릿지」

-부록
베를린의 호텔
베를린의 카페 및 식당
가는 방법
베를린 추천 투어 코스

저자소개

박종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풍월당 대표, 정신과 전문의. 저서 『클래식을 처음 듣는 당신에게』, 『코로나 시대의 편지』, 『예술은 언제 슬퍼하는가』, 『베르디 오페라-23개의 오페라로 읽는 베르디의 일생』, 『불멸의 오페라』 1,2,3, 『오페라 에센스 55』, 『박종호에게 오페라를 묻다』, 『유럽음악축제 순례기』,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1,2,3, 『박종호의 이탈리아 여행기-황홀한 여행』, 『빈에서는 인생이 아름다워진다』, 『탱고 인 부에노스아이레스』 및 문화예술여행 시리즈 『잘츠부르크』, 『리스본』, 『뮌헨』, 『빈』, 『베를린』 등.
펼치기

책속에서



베를린 사람들은 화려한 옷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은 거의 무채색의 옷을 입는다. 그들은 짙은 색이나 무채색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을 겸손과 검소라고 생각하며, 화려한 색상이나 유명한 브랜드나 값진 보석으로 치장한 사람에게 고개 숙이지 않는다. 존경은커녕 뒤에서 손가락질하고 있을지 모른다. “베를린 사람이 가지고 있는 원색의 옷은 두 가지 뿐인데, 바로 스키복과 수영복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베를린 국립 오페라극장에 가보면 단박에 알 수 있다. 턱시도를 입은 사람은 거의 없다. 해지고 무릎이 나온 코르덴 바지를 입은 신사가 진지하게 공연에 몰두한다. 누구도 남의 옷이나 자신의 옷에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은 공연의 본질만을 추구한다. 베를리너(베를린 사람)들의 검소한 옷차림은 멋 내기 좋아하는 뮌헨과는 많이 다르다. 같은 독일이지만, 프로이센과 바이에른의 기질 차이일 것이다.


당신은 말문을 잃고 멍해질 것이다. 이 건물은 1931년부터 ‘국립 전몰자 추모관’이 되었다. 즉 이제는 ‘전쟁의 승리를 찬미하는 곳’이 아니라 ‘다시는 전쟁이 없기를 기원하는 기념관’이 된 것이다. 이 건물은 통일 이후에 ‘잔학행위 및 전쟁으로 인한 희생자들을 위한 독일연방공화국 기념관’으로 다시 명명되었다. 내부의 모든 물건들을 들어내고 텅 비운 공간에는 헬무트 콜 총리의 제안으로 단 하나의 조각만을 남겼다.
가운데에는 늙은 여자가 고개를 숙인 채 남자를 끌어안고 있다. 마른 남자는 힘없이 늘어져 있어 죽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조각은 흔히 ‘피에타pieta’라고 부른다. 즉 어머니 마리아가 십자가에서 끌어 내려진 예수의 시신을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다. 장성한 아들의 주검을 끌어안은 마리아. 유럽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형상이다. 그러나 죽은 아들을 안고 우는 이가 어찌 성모뿐일까? 양차 대전을 겪은 독일에서는 수백만 명의 어머니가 죽은 아들을 안고 울었으며, 더 많은 어머니가 아들의 시신을 만져보지도 못한 채 여생을 마쳤다. 그런데 그런 수백만 명을 기려야 할 공간에 쓰러져 있는 이는 한 명뿐이다. 하지만 아들을 끌어안은 어머니의 모습은 수만 개의 기념비보다도 더 강렬하게 호소해온다.

- ‘노이헤 바헤’ 소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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