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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스 얀손스 평전

마리스 얀손스 평전

(음악에 바친 열정적인 삶)

마르쿠스 틸 (지은이), 홍은정 (옮긴이)
  |  
풍월당
2021-04-10
  |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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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스 얀손스 평전

책 정보

· 제목 : 마리스 얀손스 평전 (음악에 바친 열정적인 삶)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91189346218
· 쪽수 : 456쪽

책 소개

가장 아름다운 음악, 그 심연에 다가간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의 삶과 예술을 조명한 첫 번째 평전이다. 저자인 마르쿠스 틸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 그가 얀손스와의 나눈 대화와 교감, 함께 활동한 많은 동시대 예술가들의 살아 있는 이야기가 그 바탕을 이루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1. 제2의 탄생
2. 바람직한 아버지상
3. 지휘대를 향한 첫걸음
4. 소련과 이어진 탯줄 끊기
5. 오슬로 필하모닉과의 불안한 동거
6. 차이콥스키와 함께 새 출발
7. 러시아의 유혹, 국제 무대로의 성공적인 진출
8. 영국과 빈에서의 일탈
9. 심근경색과 휴식기
10. 분노 속의 이별
11. 피츠버그에서 적응하기
12. 갈등과 유혹의 목소리
13. 변화하는 미국의 오케스트라
14. 뮌헨에서의 새 출발과 교체 과정
15. 콘세르트헤바우의 기사 서임식
16. 양념을 살짝 친 뮌헨의 음악 생활
17. 암스테르담에서의 시작
18. 공연장을 둘러싼 새로운 전쟁
19. 오페라로 복귀
20. 뮌헨 음악가들과 전 세계를 향해
21. 해석과 열린 마음
22. 개인적인 선호도
23. 빈 신년 음악회
24. 뮌헨에서의 스트레스와 공연 취소
25. 시간 압박에 시달리는 암스테르담의 스승
26. 뮌헨 콘서트하우스 - 필생의 프로젝트
27. 암스테르담의 피날레
28. 베를린의 유혹
29. 짧은 투어와 현대음악
30. 페스티벌에서의 오페라 데뷔, 뜻밖의 슈베르트
31. 숙명적인 차이콥스키
32. 마지막 무대들
33. 코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연보
참고 자료 - 디스코그래피, 참고 문헌, 영화
도판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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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마르쿠스 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5년 독일 태생의 마르쿠스 틸은 일간지 『뮌히너 메르쿠어Munchner Merkur』 음악 전문 편집인, 잡지 『오페라 세계Opernwelt』 칼럼니스트, ‘독일 음반 비평가상’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음악 비평가다. 틸은 얀손스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로 뮌헨에 온 2003년에 그를 만났고, 그때부터 꾸준히 오케스트라 투어에도 동행하며 현장에서 직접 얀손스를 지켜보고 따로 만나 대화도 나누었다. 그가 펴낸 『마리스 얀손스 평전』은 수년간의 노력으로 완성된 생생하고 입체적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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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홈볼트 대학교에서 음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문화예술 교육 분야에서 일했으며, 음악 서적을 꾸준히 번역,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말러를 찾아서》, 《프란츠 슈베르트》, 《베토벤》, 《젊은 예술가에게》(공역), 《음반의 역사》, 《아름다운 불협음계》, 《리트, 독일예술가곡》, 《혹등고래가 오페라극장에 간다면》, 《에트빈 피셔의 마스터 클래스》, 《그가 사랑한 클래식》, 《피아노를 듣는 시간》, 《세계의 오케스트라》, 《클래식 음악에 관한 101가지 질문》, 《지휘의 거장들》, 《음악가의 탄생》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난 아직 확신이 안 생겨요.” 얀손스가 자주 하던 말이다. 음악가들은 물론이고 오케스트라 사무국 직원, 에이전트, 극장장, 감독, 그와 관련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이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그것은 ‘아니요’도 아니고, ‘예’도 아니고, ‘아마’도 아니고, ‘모르겠어요’도 아니다. 이 문장에는 의혹이 깃들어 있다. 그에게 의혹은 괴롭고 성가시긴 해도 중요하고 쓸모 있는 무언의 동반자였다. 그 동반자는 얀손스가 지휘 활동을 시작한 이후로 언제나 그의 곁을 지켰으며 그는 그것을 떨쳐낸 적이 없었다. 아니, 그럴 수도 없었고 그럴 마음도 없었다.
_들어가며


얀손스는 두 손으로 깍지를 낀 채 오케스트라에 부탁한다. “신사 숙녀 여러분, 이건 정말로 아름다운 멜로
디예요. 여러분의 사운드는 이미 유명하잖아요. 그걸 충분히 활용해보세요.” 이는 그가 늘 주문처럼 내뱉는 말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얀손스가 빈 필하모닉을 그들의 연주 전통에 묶어두려 하거나 음악적 시발주자의 역할에 가둬두려 하지는 않았다. “그는 정말 솔직한 사람이었어요. 작품만이 아니라 자신에 관해서도 아주 솔직했지요.” 클레멘스 헬스베르크의 말이다. “그는 연주에 특별한 인류애를 불어넣었어요.”
_8장, 영국과 빈에서의 일탈


비올라 주자 폴 실버는 당시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상임지휘자들이 일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죠. 매우 체계적이고 거의 임상적인 접근 방식으로 리허설에 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감정과 감성에 더 많이 치중하는 사람도 있어요. 이 두 방식은 투어 중에 이루어지는 짧은 리허설에서 더욱 잘 드러나죠. 공연장마다 조건과 상황이 다르므로 리허설은 오케스트라가 공간에 음향적으로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버에 의하면, 그 순간에도 얀손스는 걱정이 끊이지 않았다. 음악회에서 최고의 연주를 선보이기 위해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는 “여러 곳을 빠르게 수리하려는 기계공”처럼 보였다. 막상 음악회가 시작되면 그는 온전히 음악가가 된다. “때로는 좀 더 의연해졌으면 싶었어요. 그런데도 우리는 모두 그에게 빠져들었죠. 우리는 그의 진심과 완벽을 지향하는 준비성, 그의 지식과 열린 자세에 홀딱 반했어요.” 그뿐만 아니라 실버의 말대로 그에겐 특별한 매력이 있었다. “그의 미소는 묘했고 언제나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있었어요. 그가 지휘대에 서서 오케스트라를 바라보고 미소 지으면, 곧 그와 멋진 경험을 함께하게 되리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_11장, 피츠버그에서 적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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