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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베토벤

(베토벤 순례)

리하르트 바그너 (지은이), 홍은정 (옮긴이)
  |  
포노(PHONO)
2020-12-14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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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책 정보

· 제목 : 베토벤 (베토벤 순례)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91189716073
· 쪽수 : 220쪽

책 소개

바그너의 음악 인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베토벤의 삶과 베토벤의 음악을 바그너가 어떻게 이해했는지 잘 보여주는 중요한 글 다섯 편을 골라 우리말로 옮겼다. 독일에서 음악학을 공부한 전문 번역가 홍은정이 충실한 옮긴이 주와 후기를 통해 다소 난해할 수도 있는 글의 이해를 돕는다.

목차

베토벤 순례 (1840)
1846년 드레스덴에서 열린 베토벤 교향곡 9번 연주 보고서(내 기억에 따름) (1846)
베토벤의 ‘영웅 교향곡’ (1851)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 (1852)
베토벤 (1870)
옮긴이의 말
출처
루트비히 판 베토벤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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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하르트 바그너 (Richard Wagner)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음악과 연극을 결합한 ‘음악극’을 창시한 라이프치히 출신의 작곡가. 극작가이자 배우인 양아버지 덕분에 일찍부터 연극에 관심을 가졌다. 7세에 피아노를, 15세에 음악 이론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18세인 1831년 라이프치히 대학에 들어가 음악과 철학을 공부했다. 이후 여러 도시에서 합창단 지휘자, 오페라단 음악감독 등을 맡았으나, 큰 빚을 지고 외국으로 도피한다. 1836년에 배우 빌헬미네 플라너와 결혼했다. 1839년부터 3년 동안 파리에 머물며 생계를 위해 음악 관련 글을 쓰고 다른 작곡가의 오페라를 편곡하며 오페라 〈리엔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을 완성한다. 1842년 드레스덴으로 이주, 이듬해에 작센 궁정극장의 카펠마이스터로 임명된다. 자신의 작품들을 직접 지휘하여 초연하고, 1846년 당시 이해하기 힘든 작품으로 여겨지던 베토벤 교향곡 9번을 지휘하여 대성공을 거둔다. 1849년 드레스덴 혁명 가담 혐의로 지명 수배를 받아 취리히로 피신, 12년간 망명 생활을 한다. 경제적 궁핍 속에서도 4부작 〈니벨룽의 반지〉 구상을 시작하고 정치와 예술에 관한 글을 왕성하게 집필한다. 1854년 그의 음악 이론에 깊은 영향을 끼친 쇼펜하우어의 저작을 처음 접한다. 1861년 추방 조치 해제로 프로이센 비브리히에 정착할 무렵, 그를 열렬히 숭배하던 바이에른 왕 루트비히 2세가 1864년 뮌헨으로 불러들여 신작 공연을 돕는다. 하지만 적대자들의 배척으로 이듬해에 스위스 트리프셴으로 이주한다. 이 무렵 지휘자 한스 폰 뷜로의 아내 코지마(프란츠 리스트의 딸)와 사랑에 빠져 여러 해 동안 혼외 관계가 이어지다 1870년에 결혼한다. 이후 〈니벨룽의 반지〉 작곡에 온 힘을 쏟고 이 작품이 공연될 새 극장의 터전으로 바이로이트를 택하여 1872년 그리로 이주한다. 1876년 8월, 바그너 음악극 전용 극장인 ‘바이로이트 축제극장’이 문을 열고 개막작으로 〈니벨룽의 반지〉를 공연한다. 1882년 두 번째 작품 〈파르지팔〉이 무대에 오르지만 공연 진행 중 건강이 악화된다. 축제가 끝난 후 요양 차 떠난 베네치아에서 1883년 2월 13일 7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다.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탄호이저〉 〈로엔그린〉 〈트리스탄과 이졸데〉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니벨룽의 반지〉 〈파르지팔〉 등 극음악 작품 외에도 《예술과 혁명》 《미래의 예술 작품》 《오페라의 사명에 대하여》 《독일 예술과 독일 정치》 등 여러 저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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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홈볼트 대학교에서 음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문화예술 교육 분야에서 일했으며, 음악 서적을 꾸준히 번역,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말러를 찾아서》, 《프란츠 슈베르트》, 《베토벤》, 《젊은 예술가에게》(공역), 《음반의 역사》, 《아름다운 불협음계》, 《리트, 독일예술가곡》, 《혹등고래가 오페라극장에 간다면》, 《에트빈 피셔의 마스터 클래스》, 《그가 사랑한 클래식》, 《피아노를 듣는 시간》, 《세계의 오케스트라》, 《클래식 음악에 관한 101가지 질문》, 《지휘의 거장들》, 《음악가의 탄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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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달리 뚜렷한 목표가 없던 나는 어느 날 저녁에 처음으로 베토벤 교향곡을 들었고 곧바로 열병에 시달리게 되었는데, 음악가가 되기로 마음먹고 나서 그 열병은 치유되었다. 그 후로 다른 아름다운 음악들을 접하기도 했지만, 나는 여전히 그 누구보다도 베토벤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숭배했다. 오로지 이 천재 음악가에게만 깊이 몰두했고, 결국 내가 그 사람의 일부가 된 듯한 착각에 사로잡혔다. … 이제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내 머릿속에는 온통 한 가지 소원만 맴돌았다. 베토벤을 만나자! 선지자의 무덤을 순례하고 싶어 하는 독실한 이슬람교도의 바람이 제아무리 강하다 해도, 베토벤이 거주하는 셋방을 찾아가려는 내 열망만큼 강렬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내가 대답하려 하자 그는 나를 막고는 종이 한 장과 펜을 주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여기에 적으세요, 난 못 들어요!” 베토벤의 청력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마음의 준비도 했다. 그런데도 “난 못 들어요!”라고 말하는 그의 거칠고 갈라진 목소리를 듣자 내 심장이 칼에라도 찔린 것 같았다. 그는 이 세상의 즐거움을 모른 채 가련하게 서 있다. 유일하게 그를 즐겁게 한 것은 음향의 힘이었을 텐데,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니. “난 못 들어요!” 그 순간 베토벤의 차림새, 뺨에 맺힌 깊은 슬픔, 눈에 서린 침울한 낙담, 입술에 어린 단호한 고집, 이 모든 것이 다 이해됐다. 그는 듣지 못한다!


“난 오페라 작곡가가 아니에요. 이제 이 세상에는 내가 다시 오페라를 작곡하고 싶게 만드는 극본이 없네요! 만약 내가 정말로 원하는 오페라를 만든다면, 아마 사람들은 모두 도망칠 거예요. 왜냐하면 거기서는 아리아, 이중창, 삼중창은 물론이거니와 지금처럼 오페라를 구성하는 어떤 것도 찾아볼 수 없을 테니까요. 내가 창작한 것은 어떤 가수도 부르려 하지 않을 거고 어떤 청중도 들으려 하지 않을 거예요. 그들이 아는 거라고는 화려한 거짓말, 현란한 허튼소리, 감미로운 지루함밖에 없죠. 진정한 음악 드라마를 쓴 사람은 바보로 여겨질 테고.” - 베토벤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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