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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아글라야 페터라니 (지은이), 배수아 (옮긴이)
  |  
워크룸프레스(Workroom)
2021-04-05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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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책 정보

· 제목 : 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91189356514
· 쪽수 : 228쪽

책 소개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루마니아 작가 아글라야 페터라니가 독일어로 쓴 데뷔작이자 작가 생전에 출간된 유일한 단독 저서다. 곡예, 망명, 난민, 폭력, 소외 등 자전적 이야기에 기반한 자극적인 소재가 가득하지만, 페터라니의 글은 문학 세계가 이민 문학에 흔히 기대하는 바를 넘어선다.

목차

작가에 대하여
이 책에 대하여

1
2
3
4

옮긴이의 글
아글라야 페터라니 연보

저자소개

아글라야 페터라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국립 서커스단의 유명한 곡예사였고, 아버지는 인기 있는 광대였다. 이들은 서커스 가족을 이뤄 여러 나라를 떠돌며 공연한다. 어린 나이에 곡예사로 살게 된 페터라니는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루마니아어와 스페인어를 익혔고, 부모의 이혼 후 어머니와 함께 스위스에 정착한 다음에는 독일어를 독학으로 공부한다. 취리히 연기 학교에서 연기 수업을 받고 배우로 활동하는 한편 작가로서 글을 쓰기 시작한 페터라니는 동료들과 함께 1992-3년 실험 작가 동맹 '망(網)'과 실험 문학 그룹 '말펌프'를 꾸려 산문과 희곡, 시 등을 다수 발표했고, 1996년 퍼포먼스 극단 '천사의 기계'를 결성하기도 했다. 1999년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첫 번째 소설 『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를 독일어로 쓰고 펴내 이듬해 취리히 문학상을 받았다. 이후 정신적 장애에 시달리다가 2002년 2월 취리히 호수에서 자살했다. 사후에 두 번째 소설이자 미완성작인 『마지막 숨의 선반』 등 유작이 여럿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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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이자 번역가.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소설과사상』에 「1988년의 어두운 방」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03년 장편소설 『일요일 스키야키 식당』으로 한국일보문학상을, 2004년 장편소설 『독학자』로 동서문학상을, 2018년 소설집 『뱀과 물』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훌』 『올빼미의 없음』, 장편소설 『부주의한 사랑』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 『에세이스트의 책상』 『북쪽 거실』 『알려지지 않은 밤과 하루』 『멀리 있다 우루는 늦을 것이다』, 산문집 『처음 보는 유목민 여인』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서』, 프란츠 카프카의 『꿈』, W. G. 제발트의 『현기증. 감정들』 『자연을 따라. 기초시』, 로베르트 발저의 『산책자』, 클라리시 리스펙토르의 『달걀과 닭』 『G.H.에 따른 수난』, 아글라야 페터라니의 『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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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곳은 외국의 모든 나라다.


우리는 아무것에도 정들면 안 된다.

나는 그 어디라도 집처럼 편안하게 느끼는 데 익숙하다.
그러러면, 내 푸른 수건을 의자에 펼쳐 놓기만 하면 된다.
이것은 바다다.
내 침대 곁에는 항상 바다가 있다.
침대에서 일어나기만 하면, 나는 바로 헤엄칠 수 있다.
내 바다에서 헤엄치기 위해 반드시 헤엄치는 법을 알아야만 하는 건 아니다.

밤이면 나는 바다를 어머니의 꽃무늬 가운으로 덮는다.
소변을 보러 일어날 때 상어가 날 잡아먹지 못하도록.


무엇보다도 나는 바깥의 사람들처럼 되고 싶다. 거기에서는 누구나 읽을 수 있고 알 수 있다. 그들은 흰 밀가루의 영혼을 가졌다.
무엇보다도 나는 죽어 있고 싶다. 그러면 모두가 내 장례식에 와서 눈물을 흘리고 서로를 비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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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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