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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385262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2-02-25
책 소개
목차
서문) 끝과 시작 사이에서 나를 찾는 일
1부 모국어의 세계를 떠난다는 것
목요일의 아이 / 서로 다른 국적의 연인들 / 제1세계의 사람들 / 마리아와 네 살 수준의 프랑스어 / 코로나19와 연결된 삶 / 못생길 권리 / 이방인의 책임감 / 내게 새 언어를 다오 / 영원한 이방인
2부 오랜 집을 떠나다
자본주의의 한복판에서 깨달은 것 / 월셋집, 너는 자유다 / 무엇이 우리를 결심하게 했을까? / 파리를 떠나는 사람들 / 현실의 맛 / 차이나타운에 산다는 것 / 너는 내 운명 / 두 눈 부릅뜨고 롤러코스터 타기 / 내게 새집을 다오
3부 시작하는 사람들
9년 11개월에 대한 예의 / 영화를 전공한 직장인의 미생 / H의 몸에 관한 문제 / 카트린과 올리비에의 끝과 시작 / 아이 없는 삶 / 로미와 함께하는 삶 / 루저의 선택권 / 고독한 쉼표의 힘 / 파리, 텍사스, 포르투 그리고 겹겹의 인생들 / 직업과 마음
작가후기) 다른 삶들의 연대를 상상하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런 배려들을 프랑스 친구들은 특혜라고 생각했을까? 프랑스어를 잘 못하는 것은 개인적인 사정인데 왜 더 배려받아야 하냐고, 그럴 거면 처음부터 학교에 들어오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했을까? 그 누구에게도 그런 시선을 받아 본 적은 없지만, 그건 내가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마리아와 네 살 수준의 프랑스어)
세상에는 자신도 언젠가 약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약자가 되지 않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 차이가 세상을 가르는 본질일 수도 있다.
(마리아와 네 살 수준의프랑스어)
다른 나라에 산다는 것은 중력을 거스르는 압도적인 자유이기도 하다. 누구도 나를 모른다는 것은, 비로소 나 자신으로 살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영원한 이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