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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385415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3-06-0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마음에 품고 사는 다른 나라
1부 도망치자, 새로운 언어로Fuggiamo via, in una nuova lingua
파리의 이탈리아 문화원 │ 왕초보반의 열등생 │ 소노 스크리트리체! │ 도망가자, 새로운 세계로 │ 이탈리아어로 먹고, 프랑스어로 사랑하고, 러시아어로 일하고 │ 외국어 능력을 가르는 차이 │ 시칠리아 마피아의 식탐 │ 프란체스카 선생님 │ 초보의 권리와 자유 │ 토요일 아침 파리 5구 │ 레 리탈 │ 피렌체에서 온 남자 │ 밤새 쉼 없이 내린 첫눈처럼 │ 버드나무가 여름 바람에 살랑이는
2부 이탈리아어가 열어 준 세계Il mondo aperto dall’italiano
볼로냐로 가는 길 │ 세계시민과 협소한 상상력 │ 리옹과 볼로냐 │ 볼로냐 어학원 사람들 │ 굴욕과 자괴감의 시간 │ 호주 할아버지는 왜 │ 이탈리아 남자와 엄마들 │ 페르케 에 벨리시모! │ 마티아 선생님의 수업 시간 │ 마지막 수업 │ 내 생애 가장 새로운 일주일 │ 피렌체의 온기 │ 그리고 10년 후의 계획 │ 외국어의 마술
에필로그: 내가 조금 좋아졌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파리의 이탈리아 문화원은 노트르담 대성당 옆 센강의 좌안에서 ‘파리의 낭만’을 담당하고 있는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서점 근처에 있었다. 그 위치를 안 순간 아름드리나무가 있는 작은 마당에서 이탈리아 문학을 읽는 사람들의 이미지가 떠올랐고, 그런 곳이라면 그깟 메일 따위 열 통이라도 쓸 수 있을 것 같았다._<파리의 이탈리아 문화원>에서
종이에 pasta를 쓰고 나니 pizza가 생각났지만, 차마 그럴 수는 없었다. 조금 더 수준 있는 단어가 없을까 고민하며 한참을 보냈다. 이탈리아를 그렇게 다녔는데 생각나는 이탈리아어가 이렇게 없다니!_<왕초보반의 열등생>에서
그는 책상 위에 캐러멜을 수북이 쌓아 두고 비닐을 까 입에 넣으면서 늘 여유롭게 손을 들고 당당히 말했다. “스쿠지, 논 오 카피토(Scusi, Non ho capito 미안합니다만, 이해 못 했어요)”라고._<왕초보반의 열등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