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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세요?!

나를 아세요?!

(아파하는 요즘 다음세대의 속사정을 알려주는 4인 4색 전문 사역자의 ‘내 아이 이해 클리닉’)

김민철, 조병옥, 김영한, 이상갑 (지은이)
아르카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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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세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를 아세요?! (아파하는 요즘 다음세대의 속사정을 알려주는 4인 4색 전문 사역자의 ‘내 아이 이해 클리닉’)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교육
· ISBN : 9791189393199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1-01-04

책 소개

다음세대 사역으로 호가 난 4인의 전문 사역자가 각각의 경륜을 담아 하나씩 원고를 써서, 총 4개 파트의 주제들이 ‘다음세대 이해와 대안 제시’라는 하나의 주제에 모아지도록 편집됐다.

목차

part 1 첫 번째 이야기 : 김민철 목사
“내가 학교에서 어떻게 사는지 아세요?!”
어른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아이들의 여섯 가지 속사정

part 2 두 번째 이야기 : 조병옥 목사
“내가 왜 환자 취급받는지 아세요?!”
아이들이 아플 수밖에 없는 현실의 네 가지 이유

part 3 세 번째 이야기 : 김영한 목사
“나는 왜 아플 수밖에 없는 걸까요?”
아이들을 아프게 하는 다섯 가지 구조적 원인과 대안

part 4 네 번째 이야기 : 이상갑 목사
“나를 위해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세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열 가지 희망 제안

저자소개

김영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품는교회 담임 Next 세대 Ministry 대표 청소년 중독예방본부 주강사 스마트폰 중독, 우울, 자살 등 디지털 시대의 위기를 직시하고, 교회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한 예방 교육과 회복 프로그램을 개발해온 저자는 청소년 및 청년 사역에 25년 동안 헌신해왔다. 중독 예방과 디지털 리터러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청소년 중독예방 본부 주강사로 전국 교회와 교육기관에서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청소년과 부모, 교사, 목회자에게 디지털 프리존 설정이 중독 예방의 시작이며, 스마트폰 기기 금지 넘어 의지적인 선택이 삶의 질서 회복에 얼마나 중요한지 안내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가족 간 소통 등 공동체 회복이 목표이다. 캐나다 Trinity Western University에서 성서학을 전공했으며,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저자는 현재 품는교회 담임목사, Next세대 Ministry 대표, 다음세대 선교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40일 밤에 뜨는 별’ 기도운동, 성경 하브루타와 함께, <화성신철 <목성신철> 을 통해 신학과 철학의 접점을 찾아 연구하고 강의하며, 유튜브 채널 <품는 김영한 TV>에서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저서 『스마트폰 리터러시』, 『아포슬: 다음 세대 부흥 DNA』, 『청년아! 깨어나라!!!』, 『중독 A to Z』 외 25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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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다음세대 중심으로 목회하는 움직이는교회 담임, 백석대학교 대학원 상담학 석사. 중학교의 교육복지사로서, 소외되거나 학교에 적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상담과 프로그램으로 지원해왔고, 그 공로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교회를 떠난 교회 밖 다음세대를 위한 예배공동체 ‘micro church 오늘’ 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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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타인을 빛나게 하는 삶이 인생의 사명이다. 중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진로와 리더십을 강의하고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로(KPC/KPCC) 커리어 및 라이프코칭을 주로 하고 있다. 한국코치협회 기독교 코칭센터 인증 프로그램인 임마누엘 코칭 프로그램 공동개발자다.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국민대 경영대학원에서 리더십과 코칭과 국민대 일반대학원에서 문화교차학을 공부했다. 공저로 《나를 아세요》(아르카), 《목회코칭 리더십》(좋은땅) 등이 있으며, 현재 크리스천코칭 관련 책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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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문
다음세대가 왜 이렇게 아파할까요?

코로나가 터지고, 한국교회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었다. 성도의 숫자가 줄고 재정이 줄었다. 그러나 정말 심각한 일은 교회 안에서 다음세대를 찾아보기가 더욱 힘들다는 것이다. 사실 이런 일이 앞으로 5년 안에, 늦어도 10년 안에 일어나리라는 예상은 했었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 그런 암흑 같은 시간이 급물살을 타고 성큼 눈앞에 다가온 듯하다. 이제는 교회마다 다음세대를 위한 목회자를 배치하기도 쉽지 않게 되었다. 다음세대 부서 사역자들이 교회 밖으로 대거 밀려나고, 다음세대 부서의 존립 여부마저 논의되고 있다. 학교와 대학 캠퍼스의 복음화율은 급락하여, 심지어 1-3퍼센트 대로 보는 경우도 있다. 교회 안도 교회 밖도 믿음의 다음세대를 눈으로 보기 쉽지 않은 형국이다.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우리는 다음세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대하였는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빨간 머리 앤》에서 ‘앤’은 이렇게 말한다.
“린드 아주머니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런 실망도 하지 않으니 다행이지’라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실망하는 것보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게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아마도 린드 아주머니는 어떤 걸 기대했다가 크게 실망한 적이 있던 것 같다. 그래서 어른이 되어서 앤을 바라보며, 자신처럼 큰 실망을 경험하게 하고 싶지 않아 앤에게 조언해준 듯하다. 소설에 나온 이야기이지만, 오늘날에도 그렇게 다음세대를 마음 아프게 하는 말이 그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행복하려면 돈이 많아야 해. 돈을 많이 벌려면 지금부터 공부를 잘해야 하고,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야 해. 그리고 좋은 직장에 취업해야 돈을 많이 벌 수 있어. 그러면 아마 행복할 거야. 그러니 지금 놀지 말고 공부해!”
돈이 많으면 아무래도 안정적이고 좋으니 그렇게 말할 수 있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지금 공부를 잘해서 미래를 준비하도록 할 필요는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조언을 밥 먹듯 듣고,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하며 자라는 다음세대의 상당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생?망이에요. 이번 생은 망했어요. 부모님도 부자가 아니고, 제가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니, 이번 생은 망한 거 같아요.”
어른들이 말하는 행복한 삶을 기대할 수 없게 된 아이들은 그렇게 무기력한 모습으로 포기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런 다음세대를 바라보면 ‘미운 오리 새끼’가 떠오른다. 정형화된 기대치에 맞추어 살아가지 못하는 다음세대가 더 많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다. 그러나 이 시점에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
“다음세대가 왜 이렇게 병들고 아파할까?”
이에 대해 답하기 전에, 이 책을 읽을 모든 사람에게 다음세대를 대신하여 질문하고 싶다.
“나를 아세요?!”
교회 지도자가, 교사가, 부모가 다음세대 자체를, 그들의 현실과 속마음을 아느냐고, 이해는 하시느냐고 반문하는 것이다. 그 이유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쉽게 병들었다고 판단하는 건 순서가 잘못되었다는 게 이 책 제목의 의미다. 그래서 기성세대가 다음세대 ‘나’를 알게 되도록, 다음세대를 대신해서 4명의 저자가 펜을 들었다. 다음세대가 학교에서 왜 아픈지, 교회와 가정과 사회에서 무엇이 힘들게 하는지를 각각 대변했다. 다음세대 담당 목회자, 교회 지도자(직분자), 교사, 부모와 기타 모든 섬김이들이 이 책을 읽고, 다음세대를 좀더 제대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


학교나 집에 가면 하나님보다 더 중요한 ‘내신’이라는 신이 있는 거예요. 엄마도 학원선생님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이라고 이야기해요. 하나님은 대학 들어가서 열심히 믿을 수 있고, 교회는 나중에 대학 들어가서 다닐 수 있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죠. “내신 관리 잘해야 한다. 학생부 관리 잘해야 한다.” 아마 하나님보다 내신을 더 믿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 헷갈려요. 학교나 집에서 어른들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을 보면 마치 교회보다 더 센 종교 기관이 대학교인 것 같아서요. 하긴 해마다 연말이 되면 종교를 초월해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서 기도하는 간절한 기도제목이 다 대학교 합격이니까요. 그때가 되면 교회나 절이나 모습이 똑같아요. 마치 모든 종교를 초월해서 연합할 수 있는 종교가 대학교 같아요. 그래서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부터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말하나 봐요.


가장 재수 없는 게 쉬는 시간마다 복도나 빈 교실에서 포옹하는 아이들이에요. 가끔 선생님이 지나가다 보시고 혼내기도 하시지만, 아이들은 선생님이 지나가고 나면 다시 자석처럼 붙어요. 겨울에는 이해해주겠는데 한 여름에도 그러는 건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어요. 덥지도 않은가 봐요. 하긴 아무리 더워도 지들 좋으니까 그러는 거겠죠. 그런 아이들은 볼 때마다 부럽기도 해요. 하지만 그래도 학교인데 좀 심한 거 아닌가요? 그런 아이들은 포옹하다가 더위 왕창 먹고 온몸에 땀띠로 도배되면 좋겠어요. 피부병이나 걸리면 가장 좋겠고요. 진짜 찐한 이야기도 많거든요. 어른들이 알면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요. 하지만 여기서는 정신건강상 더 이상은 안 할게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래도 건전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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