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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모노클

계절의 모노클

사가와 치카 (지은이), 정수윤 (옮긴이)
  |  
읻다
2022-12-09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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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모노클

책 정보

· 제목 : 계절의 모노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89433635
· 쪽수 : 200쪽

책 소개

1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채를 잃지 않고 오늘날 ‘일본 현대 시의 선구자’로 재조명받는 시인, 사가와 치카의 시집이 읻다 시인선 열네 번째 책으로 소개되었다. 4부로 이루어진 이 시집은 시인의 생애 첫 시와 마지막 시로 막을 열고 닫는다.

목차


푸른 말 11
곤충 13
1. 2. 3. 4. 5 15
아침의 빵 17
오월의 리본 19
초록 21
제비꽃 무덤 23
눈을 뜨기 위하여 25
꽃 피는 드넓은 하늘에 27
봄 29
꽃 31
별자리 35
전주곡 37
어두운 노래 53


기억의 바다 57
바다의 천사 59
구름과 같이 61
녹색 불꽃 63
녹색의 투시 67
The street fair 71
The Madhouse 75
유리의 날개 79
꿈 81
어두운 여름 83
프롬나드 91
단순한 풍경 93
포도의 오점 97
대화 99
단편 103
여름의 끝 105
구름의 형태 107
Finale 109


잠들어 있다 113
가을 사진 115
낙하하는 바다 117
태양의 딸 119
죽음의 수염 121
그 밖의 다른 것 123
계절의 모노클 125
신비 127
종이 울리는 날 129
오팔 131
검은 공기 133
녹슨 나이프 135


출발 139
눈이 내린다 141
눈 내리는 날 143
산맥 145
겨울의 초상 147
겨울 시(일부・합작) 155
옛날 꽃 157
백과 흑 159
매년 흙을 덮어줘 163
등 165
눈의 문 167
언어 169
순환로 171
계절 173

옮긴이의 말 174
수록 지면 196

저자소개

사가와 치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 가와사키 아이(川崎愛). 1911년 2월 14일 홋카이도 요이치라는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머니의 손에 자랐으며 아버지의 얼굴은 알지 못했다. 오타루고등여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사범부에 진학하여 영어교원자격을 취득. 이후 오빠 노보루와 훗날 일본 문학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작가 이토 세이의 뒤를 따라 도쿄로 나오며 당대 모더니즘 시인들과 교류하고 습작 활동을 시작한다. 19세에 생애 처음으로 발표한 〈푸른 말〉, 〈곤충〉이 문단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문예지에 꾸준히 시를 발표하고 영미문학 번역가로도 활동하여 버지니아 울프, 미나 로이, 존 치버 등의 시와 소설, 평론을 번역했다. 21세에 출간한 제임스 조이스의 번역 시집 《실내악》은 살아생전 발표한 단 한 권의 단행본이었다. 시인 기타조노 가쓰에와 ‘아르쾨유 클럽(Arcueil Club)’을 결성, 다양한 지면에 작품을 발표하며 촉망받는 모더니즘 시인으로 도약하던 중 24세에 위암 말기 진단을 받는다. 이듬해 최후의 시 〈계절〉을 끝으로 “모두 사이좋게 지내요. 고마웠어요”라는 말을 남기고 1936년 1월 7일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 그해 11월, 이토 세이의 편집으로 《사가와 치카 시집》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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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윤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 대학 문학연구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만년》, 《신햄릿》, 《판도라의 상자》, 《장서의 괴로움》, 《인간 실격》, 《슬픈 인간》, 《처음 가는 마을》, 《유랑의 달》, 《물망초》, 《금색》, 《지구에 아로새겨진》, 《도련님》, 지은 책으로는 《모기 소녀》, 《날마다 고독한 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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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얼굴 반쪽을 가득 뒤덮은 이 비밀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밤은, 도둑맞은 표정을 자유로이 돌리는 멍든 여자를 기뻐 날뛰게 한다.
―<곤충> 중에서


피아노에서 건반이 다 빠져나갔다 / 컴컴한 황야에서 나는 기쁨에 젖으리니 / 벌거벗은 낮의 행진을 방해하는 / 공중에 드러난 현은 끊어지리라
―<제비꽃 무덤> 중에서


변화무쌍한 식물의 성장이 얼마나 발랄한지, 나는 그만 책을 읽을 수도 담배를 피울 수도 없었다. 가지가 흔들린다, 활활 타오르는 녹음에 에워싸인다, 식물들의 그 어떤 작은 움직임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썼지만, 나 자신의 표현력은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고, 손을 들거나 웃는 일조차 식물들의 표정을 그대로 흉내 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내 것은 무엇 하나 없고 식물들이 움직이는 그대로를 반복하고, 표정 또한 식물들에게서 훔친 것이다.
―<전주곡>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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