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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처음 본 새를 만났을 때처럼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89467852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3-04-20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89467852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3-04-20
책 소개
창백하고 서늘한 시선이 담긴 사진을 통해, 존재가 지닌 여러 겹의 세계를 섬세히 포착해온 사진작가 이옥토의 사진산문. 이번 책에서는 그동안 살아낸 시간을 지나며 매듭지어온 열일곱 개의 모티프를 토대로 밀도 높은 산문과 선연한 사진을 교차하여 수록했다.
목차
‧ 코튼 020
‧ 크림 030
‧ 샬레 036
‧ 핀셋 052
‧ 샬롬 066
‧ 리터 074
‧ 시온 082
‧ 원룸 094
‧ 픽쳐 118
‧ 깁스 128
‧ 하트 140
‧ 메일 158
‧ 버터 170
‧ 스킨 182
‧ 커버 194
‧ 리본 204
‧ 힌트 218
저자소개
리뷰
예드*
★★★★★(10)
([100자평]‘잔잔한 감동‘이라는 말은 형용사의 부족으로 인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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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10)
([100자평]고통을 통과하며 언어가 담백해지는 사람이 있고, 비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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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
★★★★★(10)
([100자평]사진 같은 글, 글 같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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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10)
([100자평]이번 책도 너무 좋아요 글자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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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
★★★★★(10)
([100자평]아주 아름다운 책이었다. ‘처음 본 새를 만났을 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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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
★★★★☆(8)
([100자평]작가의 사진은 아름답고 서글프며, 생과 사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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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부단히 대상을 감지하는 것이 사랑의 근간이고, 관통할 수 없다면 테두리를 매만져 추측하는 수밖에. 내가 매만지기 시작한 것은 기억과 유대였다. 비유에 기대는 것처럼 나는 타인을 설명하기 위해 기억과 유대에 기대어 섰다. 타인과 내 손을 엮는 깍지, 투명한 실뜨기라고 부를 수 있는 것들에게. 그 놀이 안에서 서로의 기억이 겹쳐지는 것을 재인하고 함께한 시간을 돌림 노래로 부르는 것이 내가 간신히 타인을 느낄 수 있는 수단이었다.”
“작년 겨울에 찾아간 바다에서 마치 울고 있는 벌레 같은 얼음을 봤다. 내가 견딜 거라는 것은 이제 나도 안다. 당신들이 한 말들 다 부정하고 싶었지. 삶을 그만둘 용기, 그걸 용기라고 불러도 되는 걸까. 그 바다로 걸어 들어가지 않고 돌아온 날, 찬바람에 손등이 터진 듯 가려웠다. 어쩌면 내가 가장 마지막에 남아 사랑하는 사람들의 유해들을 거둘지도 모른다. 망쳐버리는 법도 배워야만 겨우 아는 사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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