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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469689
· 쪽수 : 152쪽
책 소개
목차
1부
기다렸던 그날
설렘의 맛 ∙ 018
마음이 변한다는 것 ∙ 024
정수淨水된 세상 ∙ 034
영에이지Young Age ∙ 040
동감同感 ∙ 046
배움을 닦는 여행 ∙ 052
축구왕 슛돌이 ∙ 059
2부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창문의 가격 ∙ 068
8층 같은 삶 ∙ 075
술이 나를 마신다 ∙ 083
주파수 너머의 온기 ∙ 092
인생의 양식 ∙ 099
3부
언제쯤이면 잊을 수 있을까
러너스 하이Runner’s High ∙ 108
모두 처음이었던 것이다 ∙ 113
생각의 끝 ∙ 120
각자만의 어둠 ∙ 128
행복도 오래 지속되면 병이 될까요 ∙ 139
Epilogue
무언가를 잊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문학으로 만들어보는 거야 ∙ 146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요즘도 고향 집에 한 번씩 들를 때면 기차역에 내려 모교를 지나가는 버스를 타는데, 미묘하게 색상이 다른 교복을 입은 친구들을 보게 된다. 그때마다 아직 영에이지는 있는지, ‘넌 바지통 얼마 입니?’, ‘너의 별명은 영에이지가 아니길 바라’ 같은 오지랖 넓은 생각과 함께 미소가 곁든다.
- <첫 교복>
누군가 “네 인생의 꿈은 뭐야?”라고 묻는다면, 나는 10년 전과 다름없이 추억만으로도 배부를 수 있는 삶이었으면 한다고 답하겠다. 힘겨웠던 오늘의 하루가, 보는 것만으로 행복했던 그녀의 미소가, 매해 웃게 되는 학창 시절의 추억들과 아련해지는 엄마의 잔소리처럼 마음 한편에 만져지는 추억들이, 인생의 양식이 되어 포만감을 주었다.었다.
- <첫 서른 살의 하루>
내가 조깅을 통해 얻은 것은 건강이나 뿌듯함보다 ‘버팀’의 중요성이다. 지금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조금만 더 버티면 분명 괜찮아지는 순간이 온다는 것이다. 지금의 힘든 상황도 포기하지 말고 조금만 더 버티면 내 인생에도 분명 ‘러너스 하이’가 찾아올 거라는 믿음. 그 믿음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도 신발 끈을 묶는다.
- <러너스 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