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구운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91189604639
· 쪽수 : 233쪽
· 출판일 : 2019-09-26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91189604639
· 쪽수 : 233쪽
· 출판일 : 2019-09-26
책 소개
한국문학 읽다 시리즈. <구운몽>은 조선조 숙종 때 폐비를 반대하다 남해로 유배되어 가서 한양에 있는 노모를 위로하기 위해 썼다는 김만중의 작품이다. 작품에 비현실적인 요소가 많지만, 구성이나 문체에 있어서는 흠잡을 데 없는 고대 소설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구운몽
저자소개
책속에서
천하에 명산이 다섯이 있으니 동쪽은 동악 태산이요, 서쪽은 서악 화산이요, 남쪽은 남악 형산이요, 북쪽은 북악 항산이요, 가운데는 중악 숭산이다.
오악 중에 오직 형산이 중국에서 가장 멀어 구의산이 그 남쪽에 있고, 동정강이 그 북쪽에 있고, 소상강 물이 그 삼면에 둘러 있으니, 제일 수려한 곳이다. 그 가운데 축용, 자개, 천주, 석름, 연화 다섯 봉우리가 가장 높으니, 수목이 울창하고 구름과 안개가 가리워 날씨가 아주 맑고 햇빛이 밝지 않으면 사람이 그 근사한 진면목을 쉽게 보지 못하였다. 진나라 때 선녀 위부인이 옥황상제의 명을 받아 선동(仙童) 과 옥녀(玉女)를 거느리고 이 산에 와 지키니, 신령한 일과 기 이한 거동은 다 헤아리지 못할 정도였다.
당나라 시절에 한 노승이 있어 서역 천축국에서 와 연화봉 경치를 사랑하여, 제자 오륙백 인을 데리고 연화봉 위에 법당을 크게 지었으니, 혹 육여화상이라 하기도 하고 혹 육관대사라 하기도 하였다. 그 대사가 대승법(大乘法)으로 중생을 가르치고 귀신을 다 스리니 사람이 다 공경하여 생불이 세상에 나왔다 하였다. 무 수한 제자 가운데 성진이라 하는 중이 삼장경문(三藏經文)을 모르는 것이 없고 총명한 지혜를 당할 사람이 없으니, 대사가 극히 사랑하여 입던 옷과 먹던 바리때를 성진에게 전하고자 하였다.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