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지워지는 나무

시인의 말

제1부 찻집에 핀 자목련
봄을 부른다
물끄러미 마주친 눈
봄의 소리
입춘지나 부용천에 덮은 눈
책 마루
찻집에 핀 자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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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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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향로봉에서 쉼표를 찍고
호숫가에서
소나무 쉼터
우린 봄이면 그 길을
향로봉에서 쉼표를 찍고
대나무 숲 길
바위에 선 참나무
떨어진 꽃잎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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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서로 이야기는 하지 않아도
누나생각
바닷바람 맞으며 선 나무
창가에서
나그네 길에 만난 사람
수련
뒷모습
보랫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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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부 마르지 않은 이슬
새싹
물 향기
민들레와 바람
빗물이 만든 그림
선택
마르지 않는 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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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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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