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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686352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1-10-20
책 소개
목차
1부 사랑한 것만으로 충분해요
화장을 지우지 않는 7호실 환자
옥자 스미스의 천국
‘좀 더 일찍’은 없다
있는 그대로 서로를 바라볼 수 있다면
60년 부부, 함께 떠납니다
그 걱정이 현실이 되었을 때
처음을 맞이하거나 마지막을 배웅하거나
혼자인 건 참 무서워
2부 마지막까지 고마움을 남기고
나는 당신을 통해 살아갑니다
제발 이 약을 한 번만 써 주세요
전 재산을 병원 앞으로 남깁니다
아홉 명을 살리고 떠난 파도 타는 소년
두려움 없는 마지막이 있을까
하늘이 사람을 부를 때
3부 여전히 기다리고 있어요
여보, 날 두고 가지 마
저를 아시나요
아픔 또한 삶의 일부니까
공포의 전염병과 싸운다는 건
준비된 마음으로 기다리는 그날
받을 수 없는 편지
온콜, 24시간 대기 중
4부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
내 마음같이
비록 아빠가 안 계셔도
수술 전 상태로 돌려놓으란 말이야!
여자이고 싶으니 그렇게 봐 주세요
딱히 불편할 건 없어요
아직 희망이 있으니까
가슴으로 낳은 딸
지는 노을도 아름답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중환자실에서 만났던 모든 사연은 안타까웠고 도움이 필요했다. 그 안에 함께 있었던 나는 살아온 지혜로, 경험으로, 척박한 이민 사회에서 한인 간호사라는 자부심으로 언제나 최선을 다했다. 말과 문화가 다른 미국에서 살아 내는 방법으로 선택했던 간호사의 일은, 그들의 사연을 만나면서 삶의 형태는 제각각이지만 사는 모습은 똑같다는 것을 알게 했다. 엄마의 마음, 자식의 도리, 사랑의 위대함,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자존감 등등. 그리고 어떤 순간이 오더라도 최선을 다해 헤쳐 나가고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삶의 자세를 배웠다. _프롤로그: 고요하지만 찬란하게 빛나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
낯선 땅에서 남편 하나만 바라보고 평생 살았을 여인. 어떤 사연을 한국에 두고 떠났을까. 두고 온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여인. 얼마나 가슴이 시렸을까. 가끔은 석양이 넘실대는 서쪽 하늘을 바라보며 구름의 끝으로 내려앉은 고향의 이야기들을 그 누구와 두런두런 나누고 싶지 않았을까. 비라도 주룩주룩 내리면 뜨끈한 온돌이 생각나지는 않았을까. 하늘나라에서 옛 가족들을 만나면 서로 알아볼 수는 있을까. _1부: 혼자인 건 참 무서워
내 뇌는 한 부분씩 잘게 나누세요. 말하지 못하는 소년에게는 언어의 뇌를 듣지 못하는 소녀에게는 청력의 뇌를 주세요. 소년이 자신 있게 소리칠 수 있도록 소녀가 창을 두드리는 빗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그리고 내 영혼은 잠시나마 내게 생을 허락하신 나의 신, 당신께 드립니다. 만약 당신이 나를 기억하신다면 따뜻한 말로 ‘내게 꼭 필요했던 사람’이라고 말해 주세요. 이렇게 해 주신다면 난 당신 안에서 영원히 살 수 있을 것입니다. _2부: 나는 당신을 통해 살아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