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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시아사 > 동아시아/극동아시아사
· ISBN : 9791189709020
· 쪽수 : 340쪽
· 출판일 : 2018-12-21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장 Miss me?
제2장 삼하대첩
제3장 2차 다구포대 전투
제4장 8 mile to Glory
제5장 End of 2차 아편 전쟁
제6장 1850년대 연대기
제7장 한편 남쪽에서는
제8장 상하이 트위스트
제9장 Broken Scissors
제10장 Hot River Run
제11장 신유정변
제12장 머나먼 상해탄
제13장 우화대 전투
제14장 실낙원
주요 사건 및 인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결과적으로 태평천국은 난징 주변의 그리 크지 않은 영역만 초토화시켰을 뿐 지역 반란으로 끝났고, 서양 세력은 베이징에 들어왔다가 금방 나가 장사에 몰두할 뿐이었습니다. 이후 청조는 모든 혼란을 수습하고 다시금 힘을 회복하는 동치 중흥기로 접어들며 반백년을 더 버텼으니, 이 모든 난리에도 청조의 통치가 계속되리라는 정세 판단은 크게 틀리지 않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태평천국 전쟁으로 말미암아 청조는 10년의 시간과 막대한 경제력·인력을 낭비했기에 19세기 중반의 골든타임과 포텐셜을 허망하게 날렸다고 볼 수 있고, 2차 아편전쟁은 이후 중국에 대한 열강의 이권 침탈의 오프닝으로서 청조가 점차 쇠망해 50년 후의 멸망으로 가는 길을 열어젖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청조 존망의 파천황적 위기라는 정세 분석이 맞는 셈이죠. _ 〈머리말〉
베이징 서북쪽 호수 지대에 조성한 황실 정원-삼산오원. 그 으뜸으로, 만원지원이라 불리는 원명원. 18세기, 건륭제가 이탈리아 신부 미술가 카스틸리오네 등을 기용해 건축한 서양루 등 화려한 건축물들 안에는- 매시간 해당 시간의 동물이 물을 뿜어내는 12간지 분수 시계 등 온갖 진기한 보물들이 가득 차 있었다. 그 원명원에 프랑스군이 난입한 1860년 10월 6일, 원명원 수비대는 전멸하고 내무부 대신 문풍은 자결, 궁인들은 도주. 원명원 대약탈로 프랑스군 장병 4천여 명이 1인당 수천만 원에서 억대의 보물을 챙길 수 있었다고. _ 〈제5장_ 제2차 아편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