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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생애

베토벤의 생애

(위대한 투쟁)

로맹 롤랑 (지은이), 임희근 (옮긴이)
  |  
포노(PHONO)
2020-11-16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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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생애

책 정보

· 제목 : 베토벤의 생애 (위대한 투쟁)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91189716066
· 쪽수 : 232쪽

책 소개

베토벤을 모델로 삼은 대하소설 <장 크리스토프>로 널리 알려졌으며 1915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소설가 로맹 롤랑이 집필한 <베토벤의 생애>와 그의 또 다른 베토벤 연구서에 실린 글 ‘1800년, 서른 살 베토벤의 초상’을 우리말로 옮겨 함께 엮은 것이다.

목차

서문
초판 서문
베토벤의 생애
문서
하일리겐슈타트 유서
편지
쿠를란트에 있는 아멘다 목사에게(1801)
의사 프란츠 게르하르트 베겔러에게(1801)
베겔러에게(1801)
베겔러와 엘레오노레 폰 브로이닝이 베토벤에게(1825)
베토벤이 베겔러에게(1826)
베겔러에게(1827)
모셸레스에게(1827)
베토벤의 단상
음악에 대하여
비평에 대하여
참고 문헌
부록 _ 1800년, 서른 살 베토벤의 초상
옮긴이의 말
루트비히 판 베토벤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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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로맹 롤랑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평론가, 음악학자. 부르고뉴 지방 클람시에서 태어났다. 1880년 가족과 함께 파리에 정착, 루이 르그랑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역사 교사 자격증을 받고 1889년부터 2년 동안 이탈리아 로마에서 프랑스 학교 회원으로 유학했다. 1892년 프랑스에 돌아와 이듬해부터 앙리 4세 고등학교와 루이 르그랑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고, 이후 파리 고등사범학교와 소르본대학에서 각각 예술사와 음악사를 강의했다. 1904-1912년에 출간된 대하소설 《장 크리스토프Jean Christophe》로 유명세를 얻고, 1915년 이 작품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다. 1914년 스위스 여행 중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그대로 스위스에 머물러 적십자사에 근무하며 평화운동에 진력했다. 저서 《난투극을 넘어서Au-dessus de la Melee》(1915)는 전쟁에 저항하는 내용을 담은 평론집으로 평화주의를 선언하고 폭력을 단죄한다. 이처럼 일평생 평화주의자였던 그는 1924년 《간디Mahatma Gandhi》를 집필하기도 했으며, 이 저서가 간디의 명성에 기여한 바는 익히 알려져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스위스를 떠나 자신의 뿌리인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 베즐레에 정착한다. 베즐레가 독일 점령 하에 있는 동안 레지스탕스 단원들을 보호하며 집필에 전념했다. 1940년 회고록을 끝맺고, 1944년 《샤를 페기Peguy》를 마지막 유작으로 남긴 채 베즐레에서 사망한다. 생전 베토벤과 미켈란젤로, 톨스토이 등의 전기傳記 다수와 《지난날의 음악가Les Musiciens d’autrefois》(1907), 《오늘날의 음악가Les Musiciens d’aujourd’hui》(1907) 등 음악 평론집을 출간했으며, 당대 대표적 지식인들과 매우 활발히 교류했다. 슈테판 츠바이크, 헤르만 헤세 등은 전기 집필, 작품 헌정 등을 통해 롤랑을 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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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3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여러 출판사에서 기획 및 해외 저작권 부문을 맡아 일했고, 출판 기획 번역 네트워크 ‘사이에’를 만들어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쇼팽 노트》《쇼팽, 그 삶과 음악》《소소한 사건들》《음악가의 음악가 나디아 불랑제》《분노하라》《고리오 영감》《D에게 보낸 편지》《정신의 진보를 위하여》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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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헨델》, 오페라 연구서 등 몇몇 책에서 음악학에 엄밀한 경의를 표했다. 하지만 《베토벤의 생애》는 학문을 위해 쓴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상처 입고 숨 막힌 영혼이 다시 일어나서 숨 쉬며 구세주에게 바치는 감사의 노래다. 이 구세주를 내가 변모시켰음을 잘 안다. 하지만 모든 신앙 고백과 사랑 고백도 이러하다. 내가 쓴 《베토벤의 생애》는 이러한 고백이다. / 세상은 이 책을 움켜쥐었다. 그래서 이 작은 책이 일부러 의도한 바 없던 행운을 여기에 부여했다. 그 시대에는 프랑스에서만 수백만 명의 억눌린 이상주의자 세대가 억압을 풀어줄 한마디를 초조하게 기다렸다. 그들은 그 한마디를 베토벤의 음악에서 찾았으며, 그의 음악을 간절히 원했다. / 이 시대의 생존자 누군들 〈아뉴스 데이Agnus Dei〉가 울려 퍼지는 순간의 성당과 같은 ? 희생에 뒤이어 나타나며, 현신의 빛으로 환히 밝혀진 고통스런 얼굴과 같은 ? 현악 사중주 연주회를 기억하지 못하랴! 오늘날의 생존자들은 지난날의 생존자들과는 거리가 멀다. (내일의 생존자들과는 좀 더 가까울까?) 20세기 초의 이들 세대는 줄지어 선 그 줄마다 베여 뒤죽박죽되었다. 전쟁은 하나의 깊은 구렁 같았고 그리로 그들과 빼어난 아들들이 다 사라졌다. 내가 쓴 작은 책 《베토벤의 생애》는 그들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필자 혼자서 쓴 책이지만 뜻밖에도 이 책은 그들을 닮았다. 그들도 이 책이 자신들을 닮았다고 생각할 것이다. 무명의 저자가 쓴 이 작은 책은 어두운 책방을 나와 며칠 만에 사람들 손에서 손으로 전해졌고, 이제 더는 내 책이 아니다. / 나는 방금 이 책을 다시 읽어보았다. 부족한 책이지만 아무것도 고치지 않으련다. 왜냐하면 이 책은 위대한 한 세대의 원래 특성과 성스러운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을 테니까. 베토벤 서거 100주년을 맞아 나는 그 세대의 위대한 동반자, 올곧음과 성실함의 대가, 우리에게 삶과 죽음을 가르쳐준 사람을 기리는 동시에 이 세대를 기억하고자 한다. - ‘서문’ 중 (베토벤 서거 100주년 기념 개정판)


내가 영웅이라 부르는 사람들은 사상이나 힘으로 승리한 사람들이 아니다. 나는 오직 마음으로 위대했던 사람들만을 영웅이라 부른다. 그 가운데 가장 위대했던 사람, 우리가 이 책에 그 생애를 담으려는 인물의 말마따나, “나는 선함 말고 다른 우월성의 징표는 인정치 않는다.” 됨됨이가 위대하지 않은데 어찌 위인이 나올 수 있겠는가. 위대한 됨됨이 없이는 위대한 예술가나 위대한 행동가조차 나오지 않는 법이다. 비열한 다중이 열광하는 겉껍데기만의 우상이 있을 뿐이다. 세월이 가면 그런 우상들은 모두 망가진다. 성공 여부는 중요치 않다. 문제는 위대해지는 것이지 위대해 보이는 것이 아니다. - ‘초판 서문’ 중


1796년에서 1800년 사이에, 그의 청각 장애는 심해지기 시작했다. 밤이고 낮이고 두 귀가 웅웅 울렸다. 창자까지 울리는 듯한 통증 때문에 그는 괴로웠다. 청력도 점점 약해졌다. 몇 년 동안 그는 청각 장애를 아무에게도, 심지어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조차 발설하지 않았고, 혹시 자신의 장애가 눈에 띌까 봐 사람들을 피했다. 이 끔찍한 비밀을 혼자서만 간직했다. 하지만 1801년이 되자 더는 입 다물고 있을 수가 없게 되었다. 그는 두 친구, 의사인 베겔러와 목사인 아멘다에게만 절망적으로 이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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