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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베토벤

제러미 시프먼 (지은이), 김병화 (옮긴이)
포노(PHONO)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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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베토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론/음악사
· ISBN : 9791189716509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25-03-15

책 소개

버나드 쇼를 필두로 영국의 음악평론가 다수는 훌륭한 이야기꾼이기도 했다. 이 책의 저자 제러미 시프먼 역시 예외가 아니다. 그는 역사적 사실의 나열로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전기를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풀어간다. 전경이 되는 베토벤 개인의 삶과, 배경이 되는 시대 상황을 잘 배치하여 그의 거대한 면모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목차

서문
프롤로그 당대의 시선으로 본 베토벤
제1장 상승기
간주곡1 베토벤과 피아노
제2장 위기
간주곡2 실내악(1): 혼성 가족
제3장 영웅
간주곡3 베토벤과 성악
제4장 불멸의 연인
간주곡4 베토벤과 오케스트라
제5장 유괴하다
간주곡5 극장에서의 베토벤
제6장 거장
간주곡6 실내악(2): 순수 현악
제7장 피날레
에필로그 진정한 불멸의 연인

부록
18세기의 뒷풍경, 19세기의 앞풍경
책에 나오는 인물들
참고문헌
용어집
CD 수록곡 해설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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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후기

저자소개

제러미 시프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작가이자 음악가, 교사, 방송인으로 잡지 〈피아노〉의 편집자이다. 〈뉴 스테이츠먼〉, 〈뮤지컬 타임스〉, 〈그래머폰〉, 〈BBC 뮤직 매거진〉 등 잡지와 《그로브 음악사전》에 많은 논문과 평론, 인터뷰 기사를 써왔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와 롭슨 북스에서 출간되었다. 모차르트, 베토벤, 쇼팽, 브람스의 전기와 피아노의 역사에 대한 책들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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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교에서 고고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읽고 싶은 책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읽고 싶은 마음에서 번역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하여 나온 책이 《베토벤, 그 삶과 음악》, 《하이든, 그 삶과 음악》, 《외로운 도시》, 《음식의 언어》, 《문구의 모험》, 《증언: 쇼스타코비치의 회고록》, 《첼리스트 카잘스, 나의 기쁨과 슬픔》, 《세기말 비엔나》, 《모더니티의 수도, 파리》, 《짓기와 거주하기》 등 여러 권이다. 같은 생각을 가진 번역가들과 함께 번역 기획 모임 ‘사이에’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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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자 서문 일부

이 책은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쓴 것이며, 독자가 전문적인 음악 지식을 갖고 있으리라고 전제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 음악적 해설과 전기적 서술의 비율은 대략 1:2 정도이다. 전문적인 음악 용어는 용어집에서 따로 다루었다. 음악은 흔히 보듯이 생애와 작품으로 양분되어 소개되고 있지 않으며 독자들이 책을 읽어나가는 순서대로, 전기적 서술과 번갈아 나오는 일련의 ‘간주곡’ 형식으로 소개된다. 따라서 독자들은 원한다면 전기 서술을 쭉 이어서 읽고 특별히 음악에 관련된 내용은 나중에 따로 들여다볼 수 있다. 어쨌든 이 책의 ‘간주곡’은 분석적인 글은 아니다. 그것은 베토벤의 작품에 대한 전반적이고 체계적인 검토 정도라고 보면 되고, 전기적 내용도 좀 담겨 있다. 독자들은 그런 부분도 원하는 방식대로 읽을 수 있지만, 그런 부분은 원래 그 앞의 전기 서술 부분(그 속에도 음악적 해설이 없지는 않다)에서 자연스럽게 도출되는 느낌이 나도록 배치되어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나는 많은 전기의 결점으로 지적되곤 하는 일종의 상상적인 장면 설정을 피하면서도 주인공들이 최대한 자기들 방식으로 자기들 이야기를 할 수 있게끔 해주고 소설같이 생생한 느낌을 이 책에 부여하려고 노력했다. 이렇게 하면 그 어떤 주관적 ‘해석’보다도 등장인물과 그들의 시대의 초상을 훨씬 더 풍부하고 매혹적으로 그려낼 수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해석을 피할 수는 없다. 아직 해설을 시작하지도 않은 단계, 단순히 인용문을 선정하는 행위부터가 해석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좀 더 수동적인 의미에서 본다면 그런 것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 또한 마찬가지다. 전기에서는 단순한 사실적 정확성 이상의 절대적 진실에 도달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 책은 그저 단순한 소개의 글 이상이 아니다. 하지만 혹시 운이 좋다면 이것을 계기로 하여 많은 사람이 그 누구보다도 위대한 작곡가이자 위대한 인간이라고 믿는 어떤 남자의 생애와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평생 동안의 여행이 시작될 수도 있다. _ ‘서문’ 중


와해되고 있던 신성로마제국의 지배자들은 프랑스 혁명이 추구한 이상과 그 결과를 보고 경각심을 높였다. 그리하여 빈을 수도로 하던 오스트리아는 프랑스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거점이 되었고, 정치적 철학적인 차원에서의 자유주의가 무자비하게 탄압되는 사실상의 경찰국가로 변했다. 하지만 베토벤이 간파했듯이, 빈 사람들은 타고난 기질상 혁명주의자가 아니었다. 오히려 그들은 정치적으로 무기력하고 쾌락 추구적이며 퇴폐주의적 취향으로 유명했다. 그들이 볼 때 자기 땅의 군주들보다 더 성가신 것은 1805년과 1809년 두 차례에 걸쳐 빈을 점령했던 프랑스였다. 특히 두 번째 점령 때 빈은 재정 위기와 식량 부족 사태, 주민들의 도피로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오스트리아 전역도 정치나 영토 면에서 큰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1814년에 나폴레옹이 마지막으로 패한 뒤 오스트리아는 손실을 대부분 회복했다. 1814년에서 1815년에 걸친 빈 평화회담 기간 중에 빈은 유럽 외교와 상업, 문화 활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1816년에 그는 일기에 이렇게 썼다. ‘뛰어난 인간의 주요 특징: 고난과 가혹한 여건에서 견디는 힘’. 고귀함은 도덕적 덕성의 문제이지 세습적인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것은 엘리트의 조건이며, 그것을 달성한 자만이 지배자로서의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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