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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구스타프 말러 (온 세상을 담은 음악)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91189716325
· 쪽수 : 216쪽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91189716325
· 쪽수 : 216쪽
책 소개
발터가 말러 서거 25주기(1936년)를 기념하여 그의 음악과 삶을 기록한 책으로,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1958년에 쓴 서문이 포함되어 있다. 20세기 두 거장의 깊은 이해와 우정의 결실인 이 책은 말러를 세상에 알리는 데 크게 공헌했다.
오늘, 나는 말합니다.
그때 존재 깊숙한 곳에서 느꼈던 그대로
그의 영향은 나의 전 생애에 내린 축복이었다고.
_ 브루노 발터, <들어가는 글(1958년판)> 중에서
이 책은 일반적인 전기는 아닙니다. 전기를 읽고 싶다면 다른 책들을 찾아보는 편이 낫습니다.
그러나 말러의 내면으로 깊이 들어가서 그의 음악과 삶이 추구했던 의미를 직접 느끼고 싶다면
발터의 온화한 육성으로 기록된 이 책이 ‘거의’ 최고의 기록이 아닐까 싶습니다.
_ <옮긴이의 말> 중에서
1. 지금으로부터 134년 전인 1889년 11월,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이 부다페스트에서 초연되었을 때 공연장은 경멸과 분노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혁신적이지만 낯선 그의 음악어법은 비평가들에게 “교향곡의 규칙과 질서를 파괴한, 통속적이고 끔찍하게 과장이 심한 작품”이라는 혹독한 비난을 받았다. 말러를 지지하던 빌럼 멩엘베르흐, 브루노 발터, 오토 클렘퍼러,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 존 바비롤리 등 선구자들이 그의 작품을 알리려 애썼지만, 1960년대까지만 해도 말러의 곡들은 연주회 레퍼토리에 포함되는 경우가 드물었다. 하지만 오늘날 말러는 서양 고전음악의 전당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름난 지휘자 가운데 말러의 작품을 녹음하지 않은 이가 드물고, 부천시향과 서울시향은 말러 교향곡 전곡을 연주했고, 우리에게 친숙한 지휘자 정명훈도 “말러를 연주하기 위해 지휘자가 되었다”고 밝힐 정도로 말러 교향곡의 영향력과 대중의 사랑은 커졌다. 말러가 “앞으로 나의 시대가 올 것이다”라고 말했듯, 그의 시대가 왔다.
1894년 바이마르에서 1번 교향곡을 처음 들은 열여덟 살의 브루노 발터는 말러에 대해 알고 싶어서 “애가 달았다”. 같은 해 함부르크에서 말러를 첫 대면한 발터는 말러에게 발탁되어 함부르크 시립가극장에 채용되었고, 빈 궁정 오페라에서도 6년간 함께 일하며 평생 제자이자 친구이자 동지로 우정을 쌓았다. 발터는 말러의 수많은 작품을 초연 및 지휘했으며, 말러 서거 후 〈대지의 노래〉와 9번 교향곡도 초연했다.
말러의 부지휘자로 함께 일했고 그의 전성기 때 6년을 거의 매일같이 만났던 동료, 브루노 발터가 전하는 말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구스타프 말러》는 발터가 말러 서거 25주기(1936년)를 기념하여 그의 음악과 삶을 기록한 책으로,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1958년에 쓴 서문이 포함되어 있다. 20세기 두 거장의 깊은 이해와 우정의 결실인 이 책은 말러를 세상에 알리는 데 크게 공헌했다.
2. 2022년 영화 <헤어질 결심>에 삽입된 말러 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가 말러 음악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켰다. (토마스 만은 1910년 말러 교향곡 8번 초연을 듣고 감동한 나머지 《베네치아에서의 죽음》(1912)의 주인공 구스타프 폰 아센바흐에게 말러의 이미지를 덧씌웠다. 훗날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이 동명의 영화(1971)에서 ‘아다지에토’를 사용하며 이 곡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다.) 이 책은 말러 애호가에게는 거장 발터의 증언을 통해 말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말러를 처음 만나는 입문자에게는 그의 삶과 예술을 조망할 수 있는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책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1부 ‘회상’에서 발터는 말러와의 첫 만남부터 함부르크, 슈타인바흐, 빈 궁정 오페라를 거쳐 뉴욕 그리고 다시 빈으로 돌아와 숨을 거둘 때까지 음악 여정을 따라간다.
발터가 말러와 가장 오래 함께 일한 도시는 빈이었다. 발터는 말러의 빈 시절은 “한 위대한 음악가가 동료 예술가와 청중들을 위해 펼친 10년간의 축제였다”라고 말한다. 이후 말러는 미국으로 떠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뉴욕 필에서 일한 3년여간 8, 9번 교향곡과 <대지의 노래>를 완성했다.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에는 교향곡 8번의 대성공에도 불구하고 부인 알마와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의의 불륜으로 고통스러워했다. 심장병이 악화되어 다시 유럽으로 돌아온 말러는 빈에서 수많은 군중의 애도 속에 1911년 5월 18일 눈을 감았다.
2부 ‘성찰’에서는 오페라 감독, 지휘자, 작곡가로서 말러의 음악적 성취와 인품에 대해 이야기한다. 말러는 연극을 깊이 이해하고 정통했다. 오페라와 연극에서 음악 정신을 불러일으키려 했다. 오케스트라 지휘자로서 그의 위대함은 연주의 엄밀성과 명료함, 존재의 의미를 찾기 위한 고통스러운 노력, 인간과 세계에 대한 따뜻하면서도 격정적인 마음에서 우러나온다고 발터는 말한다.
3. 체코 칼리슈테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말러는 스스로 평생 경계인으로 살았다고 말했다. “나는 3중의 이방인이다. 오스트리아 사람 가운데서는 보헤미아 사람이요, 독일인 가운데에서는 오스트리아 사람이요, 세계인 사이에서는 유대인이다.”
말러만큼 음악과 삶이 밀접하게 연관된 작곡가가 있었을까? 말러의 교향곡은 자신의 인생이자 거대한 이 세계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교향곡은 세계와 같아야 한다. 모든 것을 포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불우한 성장기, 버거운 가장의 무게, 두 동생과 어린 딸의 죽음 그리고 불안과 혼돈의 세계 속에서 말러는 평생 죽음, 고통, 선과 악, 고귀함과 비천함, 고상하고 시시한 것 등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음악에 담고자 했다.
4. 작곡가이자 지휘자 말러는 여전히 누군에게는 열렬한 숭배의 대상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시끄럽고 지루한 음악을 만든 괴팍한 사람이다. 그의 강렬한 개성과 재능, 음악에 대한 절대적 헌신은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한편 많은 사람을 적으로 만들기도 했다. 가수와 오케스트라를 너무 가혹하게 몰아붙여 원성을 사기도 했지만, 음악적 완성도와 무관한 일상에서 말러는 매우 친절했다.
발터는 말러가 어린아이처럼 맛있는 음식을 좋아했으며, 숲속의 모든 생명체에 따뜻한 감정을 품었다고 전한다. 생활고로 허덕이는 발터에게 1년치 생활비를 대주겠다고 제안할 정도로 따뜻한 품성을 지녔다. 열정과 재능, 진실함에 귀기울였고, 타인에게 관대하고 동정적인가 하면, 경악스러울 만큼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그것은 그가 예술에 온통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이었다.
말러는 충동적이고, 우울하며, 죽음에 대한 생각을 평생 안고 살았지만, 사실은 천성적인 낙관주의자였고 엉뚱하고 유머 감각이 뛰어났다고 한다. 단원들과 연습하던 중 혼자 생각에 몰두하다 느닷없이 “웨이터, 계산서”라고 외치는가 하면, 늘 실수하던 성악가가 극장에 화재가 나자 완벽하게 노래하는 것을 보고 “그 구절을 제대로 부르려면 불이 나야겠군”이라며 웃으며 말했다. 심각한 병에 걸린 단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우려 했다.
그때 존재 깊숙한 곳에서 느꼈던 그대로
그의 영향은 나의 전 생애에 내린 축복이었다고.
_ 브루노 발터, <들어가는 글(1958년판)> 중에서
이 책은 일반적인 전기는 아닙니다. 전기를 읽고 싶다면 다른 책들을 찾아보는 편이 낫습니다.
그러나 말러의 내면으로 깊이 들어가서 그의 음악과 삶이 추구했던 의미를 직접 느끼고 싶다면
발터의 온화한 육성으로 기록된 이 책이 ‘거의’ 최고의 기록이 아닐까 싶습니다.
_ <옮긴이의 말> 중에서
1. 지금으로부터 134년 전인 1889년 11월,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이 부다페스트에서 초연되었을 때 공연장은 경멸과 분노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혁신적이지만 낯선 그의 음악어법은 비평가들에게 “교향곡의 규칙과 질서를 파괴한, 통속적이고 끔찍하게 과장이 심한 작품”이라는 혹독한 비난을 받았다. 말러를 지지하던 빌럼 멩엘베르흐, 브루노 발터, 오토 클렘퍼러,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 존 바비롤리 등 선구자들이 그의 작품을 알리려 애썼지만, 1960년대까지만 해도 말러의 곡들은 연주회 레퍼토리에 포함되는 경우가 드물었다. 하지만 오늘날 말러는 서양 고전음악의 전당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름난 지휘자 가운데 말러의 작품을 녹음하지 않은 이가 드물고, 부천시향과 서울시향은 말러 교향곡 전곡을 연주했고, 우리에게 친숙한 지휘자 정명훈도 “말러를 연주하기 위해 지휘자가 되었다”고 밝힐 정도로 말러 교향곡의 영향력과 대중의 사랑은 커졌다. 말러가 “앞으로 나의 시대가 올 것이다”라고 말했듯, 그의 시대가 왔다.
1894년 바이마르에서 1번 교향곡을 처음 들은 열여덟 살의 브루노 발터는 말러에 대해 알고 싶어서 “애가 달았다”. 같은 해 함부르크에서 말러를 첫 대면한 발터는 말러에게 발탁되어 함부르크 시립가극장에 채용되었고, 빈 궁정 오페라에서도 6년간 함께 일하며 평생 제자이자 친구이자 동지로 우정을 쌓았다. 발터는 말러의 수많은 작품을 초연 및 지휘했으며, 말러 서거 후 〈대지의 노래〉와 9번 교향곡도 초연했다.
말러의 부지휘자로 함께 일했고 그의 전성기 때 6년을 거의 매일같이 만났던 동료, 브루노 발터가 전하는 말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구스타프 말러》는 발터가 말러 서거 25주기(1936년)를 기념하여 그의 음악과 삶을 기록한 책으로,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1958년에 쓴 서문이 포함되어 있다. 20세기 두 거장의 깊은 이해와 우정의 결실인 이 책은 말러를 세상에 알리는 데 크게 공헌했다.
2. 2022년 영화 <헤어질 결심>에 삽입된 말러 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가 말러 음악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켰다. (토마스 만은 1910년 말러 교향곡 8번 초연을 듣고 감동한 나머지 《베네치아에서의 죽음》(1912)의 주인공 구스타프 폰 아센바흐에게 말러의 이미지를 덧씌웠다. 훗날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이 동명의 영화(1971)에서 ‘아다지에토’를 사용하며 이 곡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다.) 이 책은 말러 애호가에게는 거장 발터의 증언을 통해 말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말러를 처음 만나는 입문자에게는 그의 삶과 예술을 조망할 수 있는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책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1부 ‘회상’에서 발터는 말러와의 첫 만남부터 함부르크, 슈타인바흐, 빈 궁정 오페라를 거쳐 뉴욕 그리고 다시 빈으로 돌아와 숨을 거둘 때까지 음악 여정을 따라간다.
발터가 말러와 가장 오래 함께 일한 도시는 빈이었다. 발터는 말러의 빈 시절은 “한 위대한 음악가가 동료 예술가와 청중들을 위해 펼친 10년간의 축제였다”라고 말한다. 이후 말러는 미국으로 떠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뉴욕 필에서 일한 3년여간 8, 9번 교향곡과 <대지의 노래>를 완성했다.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에는 교향곡 8번의 대성공에도 불구하고 부인 알마와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의의 불륜으로 고통스러워했다. 심장병이 악화되어 다시 유럽으로 돌아온 말러는 빈에서 수많은 군중의 애도 속에 1911년 5월 18일 눈을 감았다.
2부 ‘성찰’에서는 오페라 감독, 지휘자, 작곡가로서 말러의 음악적 성취와 인품에 대해 이야기한다. 말러는 연극을 깊이 이해하고 정통했다. 오페라와 연극에서 음악 정신을 불러일으키려 했다. 오케스트라 지휘자로서 그의 위대함은 연주의 엄밀성과 명료함, 존재의 의미를 찾기 위한 고통스러운 노력, 인간과 세계에 대한 따뜻하면서도 격정적인 마음에서 우러나온다고 발터는 말한다.
3. 체코 칼리슈테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말러는 스스로 평생 경계인으로 살았다고 말했다. “나는 3중의 이방인이다. 오스트리아 사람 가운데서는 보헤미아 사람이요, 독일인 가운데에서는 오스트리아 사람이요, 세계인 사이에서는 유대인이다.”
말러만큼 음악과 삶이 밀접하게 연관된 작곡가가 있었을까? 말러의 교향곡은 자신의 인생이자 거대한 이 세계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교향곡은 세계와 같아야 한다. 모든 것을 포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불우한 성장기, 버거운 가장의 무게, 두 동생과 어린 딸의 죽음 그리고 불안과 혼돈의 세계 속에서 말러는 평생 죽음, 고통, 선과 악, 고귀함과 비천함, 고상하고 시시한 것 등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음악에 담고자 했다.
4. 작곡가이자 지휘자 말러는 여전히 누군에게는 열렬한 숭배의 대상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시끄럽고 지루한 음악을 만든 괴팍한 사람이다. 그의 강렬한 개성과 재능, 음악에 대한 절대적 헌신은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한편 많은 사람을 적으로 만들기도 했다. 가수와 오케스트라를 너무 가혹하게 몰아붙여 원성을 사기도 했지만, 음악적 완성도와 무관한 일상에서 말러는 매우 친절했다.
발터는 말러가 어린아이처럼 맛있는 음식을 좋아했으며, 숲속의 모든 생명체에 따뜻한 감정을 품었다고 전한다. 생활고로 허덕이는 발터에게 1년치 생활비를 대주겠다고 제안할 정도로 따뜻한 품성을 지녔다. 열정과 재능, 진실함에 귀기울였고, 타인에게 관대하고 동정적인가 하면, 경악스러울 만큼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그것은 그가 예술에 온통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이었다.
말러는 충동적이고, 우울하며, 죽음에 대한 생각을 평생 안고 살았지만, 사실은 천성적인 낙관주의자였고 엉뚱하고 유머 감각이 뛰어났다고 한다. 단원들과 연습하던 중 혼자 생각에 몰두하다 느닷없이 “웨이터, 계산서”라고 외치는가 하면, 늘 실수하던 성악가가 극장에 화재가 나자 완벽하게 노래하는 것을 보고 “그 구절을 제대로 부르려면 불이 나야겠군”이라며 웃으며 말했다. 심각한 병에 걸린 단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우려 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회상
첫 만남 / 함부르크 / 슈타인바흐 / 빈 / 마지막 시절
2부 성찰
오페라 감독 / 지휘자 / 작곡가 / 인품
옮긴이의 말 / 구스타프 말러 연보 / 찾아보기
책속에서
천재적인 한 사람, 내가 평생 그토록 많은 부분을 빚지고 있는 사람, 결정적인 시기에 나의 모델이 되어주고 그 깊은 인품이 언제나 나와 함께 남아 있을 그 사람의 존재를 나는 바로 가까이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_ <들어가는 말> 중에서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그로 인한 장기간의 여파가 인간의 사고와 감정, 행동에 끼친 부작용 그리고 정신과 문화에 입힌 피해는 소름 끼칠 정도로 지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러 작품처럼 독창적이면서도 건전한 시대의 특징을 갖추고 있는 동시에 위대한 고전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해온 작품이 이 무질서한 세계 속에서 여전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나는 무척 고무되곤 합니다.
그는 스스로 불안을 떨쳐버리지 못하면서 남까지 불안하게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그의 자아와 가장 가까운 작품이 아마 〈대지의 노래〉일 것입니다. 〈대지의 노래〉는 그의 가장 사적인 작품입니다. 이 곡에 나오는 그의 작풍은 후기 교향곡만큼이나 위압적이고 주관적이며 접근하기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말러가 사람들을 압도하는 것은 그의 실험적 지성이 아니라 불타오르는 정신입니다. 항상 그랬어요. 그의 정신은 감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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