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9784638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5-05-2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단어 꽃이 피어나는 앤의 정원에서
1장. 자연 침묵의 상담사를 벗 삼아
나무 꽃 들판
바람 햇살 달빛
숲 바다 눈
해변 무지개 노을
2장. 시간 부지런하고 올곧은 순환 속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새벽 아침 황혼 녘 밤
오늘 내일 새해
3장. 일상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길어 올리며
유머 웃음 상상 낭만
편지 친구 시 선물
기도 산책 케이크 소풍
대화 초대 책
4장. 태도 생각과 행동을 반듯하게 다지며
의무 최선 책임
직면 예의 정직
감사 친절 약속
보은 정성 이해
배움 초심
5장. 성장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꿈 이상 목표 용기
도전 변화 노력 실수
반성 결심 확신 경쟁
열정 어른
6장. 치유 마음을 다독이고 보듬으며
미움 용서 시련 만남
이별 후회 갈등 화해
걱정 기쁨 세월
7장. 함께 더 큰 사랑을 지향하며
집 결혼 가족 엄마
돌봄 우정 이웃 나눔
관심 연대
에필로그
앤의 눈으로 보고 앤의 귀로 듣고 앤의 마음으로 느끼며_김은아
단조로운 일상에 마법 같은 순간을 꿈꾸며_하선정
부록(컬러링 북)
리뷰
책속에서
세 번째 앤 이야기를 쓰는 내내 ‘설렘’이라는 단어가 맴돌았다. 국어사전에는 “마음이 가라앉지 아니하고 들떠서 두근거림. 또는 그런 느낌”이라고 적혀 있다. 앤은 설렘을 어떻게 정의할까? “매슈 아저씨, 설렘을 말로 설명해야 한다면 세상을 향한 끝없는 경이와 꿈을 품게 하는 감정일 거예요”라고 말할 것 같다. 『앤의 행복 사전』은 이런 식의 단어 풀이로 채워진 책이다. 앤이 사랑한 단어를 사전적 정의가 아닌, 앤의 언어로 재해석해 엮었다.
“앤,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거니?”
앤의 대답은 분명하고 한결같다. 열한 살에 초록지붕집으로 온 이후부터 8권의 이야기가 끝나는 쉰세 살까지 그녀는 멀리 있는 행복을 좇지 않았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매일매일, 매 순간 길어 올렸다. 길버트와 산책하며, 벚꽃잎이 휘날리는 창가에 앉아, 오래된 시집을 읽고 마음의 벗과 대화를 나누며, 서로 다른 고요 속에서, 결혼 후 낳은 여섯 아이의 웃음소리 속에서 행복과 기쁨을 발견했다.
바람은 슬픈 영혼이야.
이 세상이 시작된 순간부터 생겨난 모든 슬픔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지.
하지만 바람은 전나무 꼭대기로,
단풍나무 가지 사이로, 산마루를 넘어, 개울을 폴짝 뛰어,
하늘을 휘젓고, 땅을 낮게 지나며 그 슬픔을 비워 내.
가르랑거리고 휘파람을 불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