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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88970413167
· 쪽수 : 342쪽
· 출판일 : 2024-12-13
책 소개
목차
- 들어가는 말
1장 봄
1권 『그린 게이블스의 앤Anne of Green Gables』(1908)
2권 『에이번리의 앤Anne of Avonlea』(1909)
1번째부터 39번째 문장과 마음
2장 여름
3권 『레드먼드의 앤Anne of the Island』(1915)
4권 『바람 부는 포플러나무집의 앤Anne of Windy Poplars』(1936)
40번째부터 67번째 문장과 마음
3장 가을
5권 『앤의 꿈의 집Anne’s House of Dreams』(1917)
6권 『잉글사이드의 앤Anne of Ingleside』(1939)
68번째부터 92번째 문장과 마음
4장 겨울
7권 『무지개 골짜기Rainbow Valley』(1919)
8권 『잉글사이드의 릴라Rilla of Ingleside』(1919)
93번째부터 119번째 문장과 마음
5장 그리고 다시 봄
3권 『레드먼드의 앤Anne of the Island』(1915)
120번째 문장과 마음
- 초록지붕집에서 본 풍경
- 참고 도서
리뷰
책속에서
“앤, 낭만을 모두 포기하지는 말아라. 조금은 있는 게 좋단다. 너무 지나치면 안 되지만 조금은 남겨두렴. 조금은 말이다.” 매슈가 수줍게 속삭였다.
앤은 그 옛날의 캐멀롯 시대라면 모를까 이 시대에는 낭만이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고 한다. 그런데 낭만이 어울리는 시대가 따로 있을까. 낭만은 과거에도 존재했고 지금도 진행 중이고, 미래에도 어떤 형태로든 지속될 것이다. 낭만적 사고와 행동은 정서를 풍요롭게 한다. 그리고 이타심에서 나온 낭만적 행동은 타인을 기쁘게 하는 힘 있다. 그러니 바쁘고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각자의 낭만을 조금은 챙기며 살았으면 한다.
_12번째 문장과 마음
“데이비, 살다 보면 하고 싶지 않은 일도 해야 한다는 걸 너도 알게 될 거야.”
“세상에 자기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 다들 하기 싫은 일도 하면서 사는 거지.” 어릴 때부터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준엄한 진실을 일찍 깨달았나 보다.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딱 1년만 살 수 있다면? 음, 딱히 생각나는 게 없다. ‘이만하면 됐어.’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내 삶이다. 이렇게 생각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_40번째 문장과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