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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은 어디에 있는가

나의 신앙은 어디에 있는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홍창배 (옮긴이)
  |  
바다출판사
2020-10-12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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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은 어디에 있는가

책 정보

· 제목 : 나의 신앙은 어디에 있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9932770
· 쪽수 : 352쪽

책 소개

톨스토이 사상 선집 시리즈. 1884년 발표한 <나의 신앙은 어디에 있는가>는 톨스토이의 종교 저술 작업의 사상적 근간이 되는 산문이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온전히 이해한 “정신적 대변환기 이후에 재정립한 기독교적 세계관.인간관”이 작품에 투영되었기 때문이다.

목차

머리말 _ 모든 사람들에게 향해 있는 그리스도의 가르침

1. 악을 악으로 갚지 마라
2. 반드시 실천을 요구하는 계명
3. 비판하지 마라, 정죄하지 마라
4. 신이 인간이 되어 아담의 죄를 되샀다
5. 하나님의 영원한 법을 찾아내는 일
6.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단순하고 명료하며, 값지고 명쾌하다
7.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훌륭하며 세상에 행복을 가져다준다
8.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은 만인의 구원과 삶에 바쳐질 것이다
9. 모든 사람들이여,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라
10.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사는 건 힘들다!
11. 세상을 이기는 믿음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믿는 것이다
12. 나의 신앙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있다

부록 1
부록 2
옮긴이 해설 _ 인류의 교사, 톨스토이가 가르치는 삶生의 대혁명
레프 톨스토이 연보

저자소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8년 9월 9일 러시아 툴라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친척들 손에 자란 톨스토이는 16세에 카잔대학교에 입학했지만, 형식적인 교육에 실망해 그만두었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을 오가며 방황하던 톨스토이는 1851년 형 니콜라이를 따라 군에 입대한다. 군대에 복무하면서 〈어린 시절〉 등 자전적 삼부작을 발표해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850년대 후반에는 농민들의 열악한 상태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교육에 있다고 판단, 야스나야 폴랴나 농민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를 열고, 교육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병행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평론을 썼으며,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 등의 문학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자기완성과 악에 대한 무저항, 사적 소유 부정이라는 철학적 관점에 기초하여 《고백》 《인생에 대하여》 《예술론》 등을 저술하고 당대 러시아 사회와 종교를 강렬하게 비판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 정교에서 파문을 당하고 정부의 압박을 받았지만, 모든 걸 가졌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러시아 황제와 달리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지만 모든 걸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러시아 황제로 불릴 만큼 민중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만년에 이르러 술·담배를 끊고 채식주의자가 되었으며 농부처럼 입고 노동하며 생활했다. 생전에 수많은 톨스토이주의자가 야스나야 폴랴나에 몰려와 농민공동체를 형성하기도 했다. 톨스토이는 말년에 조용한 피난처를 찾아 집을 나선 며칠 후, 1910년 11월 7일 아스타포보 역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그의 가출은 현실에 대한 극복이자 다른 삶을 향한 마지막 도전으로 상징된다. 작가이자 폭력을 거부한 평화사상가, 농민교육가이자 삶의 철학자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주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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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노어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톨스토이의 《나의 신앙은 어디에 있는가?》 연구: 레프 톨스토이의 신앙론 해제〉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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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정말로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이런 모순들이 반드시 존재해야만 하는 것이었을까? 나는 이를 믿을 수 없었다. 게다가 내가 알았던 몇몇 교리들에 관한 교회의 확고한 법칙들이 전제해야 하는 복음서 대신에, 그 복음서가 있어야 할 자리를 가장 확고하지 않은 것들이 차지하고 있는 점은 언제나 나를 놀라게 만들었다. 가르침의 실천에 있어서, 바로 그 자리는 가장 확고하고 명확한 부분이었을 터이다. 교의와 기독교인의 의무의 근거 사이에 가장 명확하고 정확한 모델이 있어야 했을 터이다. 하지만 가르침의 실천에 관해서 가장 불분명하고 흐릿하고, 어떤 신비적인 표현만이 말해질 뿐이었다. 과연 이러한 것들이 자신의 가르침을 강해하면서 그리스도가 바랐던 것이었을까? 나에게 이 의심을 해결할 수 있게 하는 유일한 방법을 찾게 해주는 길은 다시 복음서를 읽는 것이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비평하기 전에 그 가르침이 어떻게 구성되는 것인지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의 가르침이 합리적인지 아닌지 결정하기 전에, 최소한 그는 본인이 말했던 것을 실천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실천해본 적이 없다. 교회도 자유사상가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가 왜 이를 실천하지 않는지를 아주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언제나, 그들을 거부하면서도 그런 인간적인 모든 오해들, 허망한 우상, 즉 우리가 교회, 정부, 문화, 과학, 예술, 문명이라고 부르고 그 오해라는 담장으로 둘러치는 것들을 포용했었고 지금도 껴안고 있다는 사실을. 그러나 분명 그리스도는 이런 것들에 반대하고 그 어떤 ‘담장’도 두르지 말 것을 요청한다.


나는 우리들의 삶이 좋은 것이고 신성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계명을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깨달은 것이다. 그리고 내가 이 계명을 이 계명이 쓰여진 그대로 이해했을 때, 그 말씀의 진리와 그 간결함, 명료함이 나를 감동시켰다. 그리스도는 말한다. “너희는 악으로 악을 없애려고 한다. 이는 영리하지 못한 것이다. 악이 없으려면, 악을 행치 않으면 된다.” 그리하여 그리스도는 우리가 익숙하게 악을 행하는 경우들을 하나하나 열거해서, 그런 경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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