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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읽는 보약 (너의 불안을 따뜻하게 달여줄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89938468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9-03-29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89938468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9-03-29
책 소개
제 28회 스바루문학상 수상작. 어느 날 로데오소처럼 셀프로 날뛰는 증상에 걸린 미노리는 정신과, 산부인과도 아닌 한약방을 찾는다. 미래는 막막하지 일도 사랑도 안 풀리는데, 불안이 한꺼번에 몰려와 바닥을 치는 날들을 미노리는 무사히 건널 수 있을까?
목차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 없음?
바닥 치는 날 건너는 법
수상한 진맥
어딘가 고장 나 있어도 괜찮을까
한낮의 폭우 소동
조금 더 따뜻한 쪽으로
안녕, 나의 약초들
해설 / 사카이 준코 (《저도 중년은 처음입니다》 《네, 아직 혼자입니다》 저자)
리뷰
책속에서
네 명의 의사가 문진 마지막에 입을 모아 했던 질문이 있다.
“요즘 뭔가 스트레스를 느낄 만한 일이 없었나요?”
정색하고 물어볼 일인가 싶었다. 내가 어릴 때는 스트레스라는 단어가 없었지만, 기저귀가 젖었을 때도, 아침부터 도시락을 들고 유치원에 갈 때도,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 날 따윈 하루도 없이 살아왔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구급차로 실려 갔다면 틀림없이 “검사를 얼추 해봤지만 딱히 이렇다하게 나쁜 곳은 없습니다. 좀 과식한 정도일까요”라는 진단이 나와서 역시 정신과를 권장받았으리라.
하지만 난 일본의 전 국민이 나를 태워 죽이려는 듯한 압력을 받는 건 아닌데…….
“그럼 나는 대체 어떻게 하고 싶은 거야?”
새삼스럽게 질문을 받으면 대답하기가 어렵다. 가령 <타이타닉>으로 치면 주인공인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목적은 ‘신분이 다른 사랑스러운 아가씨(케이트 윈즐릿)와 맺어지고 싶다’이다.
내 경우엔 역시 ‘병을 고치고 싶다’일까. 그러나 이런 표면적인 목적만으로 깊이가 없다. 잘 만들어진 작품에는 한 걸음 더 들어간 진짜 목적이 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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