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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89951092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0-06-09
책 소개
목차
제1부 북구 해안의 역사유적지와 문화유산
◆ 기박산성의 울산 . 경주 의병진과 호국사찰 신흥사
임진왜란 때 기박산성의 울산 . 경주 의병진
울산 유일의 호국사찰 신흥사
◆ 국가 제1종 어항 강동의 정자항
추억이 된 신명동 해안의 후릿그물과 정치망
왜구 방어를 위한 정자의 유포석보
박제상의 사왜 발선처로 정자항이 맞는지 여부
울산시민들의 나들이 장소이자 해산물의 집산지 정자항 (국가 제1종 어항 정자항 : 정자 활어직판장 . 강동유지렁)
구류동 판지마을의 특산물과 박윤웅 미역바위
판지마을의 강동멸치젓갈
판지마을의 강동돌미역과 박윤웅 미역바위
◆ 당사동의 유적과 민속
우가산 유포봉수대와 강동구장
당사동 별신풍어제
◆ 무룡산과 울산마두희 . 용과 선녀
무룡산과 울산마두희
무룡산의 용과 선녀의 전설
◆ 어물동 마애여래좌상과 고래논
통일신라시대 작품인 마애여래좌상
고래 뱃속에서 탈출한 어부의 고래논
◆ 추풍령이남의 소금 공급지였던 염포
울산만의 울산소금과 염포동 염전
영남 최고의 자염 생산지 부산 명지염전
등금장수와 봉랫방
염포 앞바다의 과거 풍족했던 수산물
◆ 염포개항과 삼포왜란 및 염포수군만호영성지
염포개항은 염포가 국제무역항이 되었던 계기
삼포왜란 발발 후 염포항을 폐쇄함
흔적을 찾을 수가 없는 염포수군만호영성지
◆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현대자동차울산공장
◆ 북구 해안을 벗어나면서
북구와 남구를 잇는 명촌대교
대안동 쇠부리터
강동 화암 주상절리
제2부 동구 해안의 역사유적지와 문화유산
◆ 주전봉수대와 관련 고문서
울산 동해안 연변봉수 주전봉수대
주전봉수대 관련 고문서
◆ 조선시대 병마를 키워 중앙군에 바쳤던 남목마성
◆ 방어진의 수호사찰 동축사
당초 동축사는 어디에 있었던 것인가?
동축사의 동지팥죽 이야기
부상효채로 유명한 동축사 관일대
◆ 울산의 해양관문 방어진-방어진등대(대왕암공원)와 어풍대
◆ 고래의 기상으로 오대양육대주를 누빌 기지가 될 울산의 동해안
◆ 남목동 출신의 임진왜란 의병장 서인충
남목동 망조대에서 임진왜란 왜군 격퇴까지의 서인충 장군
당고개의 서인충 갑옷바위
◆ 미포만 낙화암 소녀기생의 슬픈 전설
◆ 우리나라 해양진출의 산실 현대중공업
연혁과 사업 분야
사회공헌 활동
◆ 마을과 어업의 무사를 기원하는 ‘일산동 당제(별신굿)’
◆ 대왕암공원의 절경을 벗한 일산진과 어풍대
울산시민들의 유원지 일산해수욕장
통일신라 왕들의 놀이터 일산진과 어풍대
◆ 해금강 대왕암공원의 역사유적지
노송림 산책로와 대왕암공원 둘레길
대왕암공원 둘레길의 관광포인터
울기등대의 신 . 구 등탑
문무왕비가 용신이 되어 잠긴 대왕암
◆ 방어가 지천이라 일제강점기에 번성했던 명항 방어진
◆ 화정동 봉화산의 역사유적지
새로운 울산의 상징 울산대교와 울산대교전망대
울산만 관문의 망루역할을 했던 ‘화정 천내봉수대’
화정동의 천년 사찰 월봉사
◆ 울산 동해안의 생선회가 싱싱한 까닭
제3부 중구 해안의 역사유적지와 문화유산
◆ 학성공원과 울산왜성의 내력
학성공원의 시설물들
◆ 임진왜란 때 울산왜성의 국제전
조 . 명연합군과 왜군의 제1차 전투-오판으로 패배
조 . 명연합군과 왜군의 제2차 전투 ? 풍신수길의 사망으로 왜군 철수
◆ 학성동과 반구동의 임진왜란 역사유적지
경상좌도 의병장들이 반구정에서 사기진작을 다짐한 구강 회맹
임진왜란 의병장 이응춘의 반구정
◆ 임진왜란 의사들의 위패를 모시며 향제하는 사당 충의사
임진왜란 의병장 박홍춘의 환도
◆ 울산의 옛 향교와 최초의 구강서원
반구동에 있었던 울산 최초의 향교
반구동에 있었던 울산 최초의 서원 반구서원
- 서원의 역사와 역할
- 서원의 건물구조
울산 최초의 서원 구강서원
◆ 반구1동 내황마을과 서원마을
◆ 활발한 국제 무역항이었던 반구1동 내황마을의 신라 항만터
◆ 반구동 내황마을의 제주어부들 후손 두모악
◆ 구한말 . 일제강점기의 선각자요 사회사업가 김홍조
관리로 시작해 개화운동과 육영사업 전개
탁월한 사업능력을 발휘한 거부
언론과 금융업에도 종사
독립운동의 숨은 내용들
울산인들을 위한 선행과 의인의 표본이 된 인생
제4부 남구 해안의 역사유적지와 문화유산
◆ 울산 안산 돋질산의 신기한 이야기들
꿈속의 돋질산 백발노인과 공사장의 능구렁이
돋질산 도깨비, 악질 울산부사에게 원수를 갚았음
◆ 죽음을 부르는 돋질산 띠고딩이 울음
◆ 고래잡이의 본고장 장생포
당초 개만한 육지동물이 바다의 고래로 변함
울산 장생포의 고래잡이 역사
골촉 박힌 고래뼈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고래 고기의 맛과 영양
◆ 고래의 본향 장생포의 유일한 행사와 시설물들
전국에서 유일한 고래를 주제로 한 울산고래축제
전국 유일의 고래문화특구로 부상한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바다 위를 달리는 유람호텔
고래도시 울산, 울산의 캐릭터 고래(해울이)
◆ 상업포경 금지조치를 한 국제포경위원회는 어떤 기구인가?
◆ 울산항만 같은 양항 조건을 갖춘 항구도 드물지
울산항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
울산항의 자연 . 입지적 조건
◆ 산업수도 울산공단의 물동량 폭증을 대비한 신항만 건설
울산신항의 사업목적
울산신항의 사업현황
◆ 세계 최대의 단일공장 SK에너지(주) 울산 콤플렉스
◆ 울산과 처용
처용에 관한 다양한 옛 기록들
현대인들이 처용을 보는 관점
◆ 성암동 패총
◆ 울산이 대외방어 군사 요충지임을 나타내는 개운포 성터
개운포성의 내력과 구조
개운포성터의 일부복원 및 현 상태
제5부 울주군 해안의 역사유적지와 문화유산
◆ 청량읍 오대 . 오천 일대의 신일반산업단지와 울산 자유무역지역
◆ 관문인 온산항만을 낀 비철금속단지 온산국가산업단지
◆ 온산국가산업단지의 관문 온산항
온산항의 항만시설 및 능력현황
◆ 한때 울산인들의 환상의 섬이었던 목도
국가로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받은 ‘울주 목도 상록수림’
‘울주 목도 상록수림’의 4가지 식생
황성동 세죽나루와 온산읍 방도리에서 통통배로 갈 수 있던 목도
춘도(목도)의 생성유래 전설
◆ 온산읍 우봉항과 강구나루터
한국 최고의 복어산지였던 우봉항
울산해안의 연변봉수 하산 봉수대
회야강 하류 해안교통 요지 강구나루터
◆ 국토 동남부 피서철 관광지로 유명한 진하해수욕장
울산 . 부산 시민들의 휴식처 진하해수욕장
진하해수욕장의 명선도와 명선교
진하해수욕장의 멸치후리치기 연례행사
‘윈드서핑 성지’로 거듭나는 진하해수욕장
◆ 서생포왜성 이전 조선수군의 ‘서생포 만호진성’
◆ 임진왜란 때 축성된 서생포왜성 - 종전까지 왜군 최고 주둔지
성의 규모와 시설물들
성의 탈환, 사명대사와의 회담, 축성자
서생포왜성 싸움-간헐적 전투가 지속되었음
◆ 임진왜란 전후의 처리문제
순국한 울산의병들의 혼령을 모셨다는 창표당(사)
마귀 제독의 창표당안에 대한 최근의 해석
창표당 복원과 임란공신 추모제례 거행
◆ 관군과 의병의 일원화 군공상직
울산의 도호부 승격
선유기사와 경주포상 잔치
임란 후 공신들에 대한 논공행상
◆ 임진왜란 후 너무나 참혹한 상황에 처한 울산지방
◆ 한반도에서 일출이 가장 이른 간절곶
새 밀레니엄을 맞아 비로소 유명해진 간절곶 해돋이
간절곶의 명칭
전국적 관광명소로 부상한 간절곶
세계 희귀 산호 . 패류 전시관으로 알려지고 있는 울산해 양박물관
◆ ‘서생 이길봉수대’와 울산 동해안의 최남단
울산 최남단 연변봉수 ‘서생 이길봉수대’
울산 동해안 남단은 서생면 비학마을 효암천
◆ 참고 서적 및 신문기사
저자소개
책속에서
다시 주지가 옆의 젊은 40대 사내를 유심히 바라다보다가 또 물었다.
“거사님, 아드님은 어쩌다 한쪽 팔을 잃었나요? 집안이 모두 상심이 컸겠습니다.”
“차남인데 20여 년 전에 휴전선 철책을 지키다가 불상사를 당했지요. 강우야, 아비가 너를 끝까지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다만, 형님과 함께 철철이 신흥사에 와서 시주를 돈독히 하길 바란다.”
“예, 아버님 뜻에 거슬리지 않게 하겠습니다.”
주지가 가부좌를 튼 상태에서 두 손으로 합장을 하면서 이 거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부터 이 거사가 신흥사에 대해 여러 가지를 물었고 주지가 설명을 했으며, 옆의 차남은 역시 두 어른의 이야기를 잠자코 듣기만 했다.
“스님, 소인도 이 절집에 어릴 때부터 여러 번 왔습니다만, 신흥사는 창건된 지가 어느 때이고 언제 화를 당했고 다시 중건이 되었나요?”
“맞습니다. 거사님도 우리 절집식구가 되었으니 절의 내력을 정확히 알고 계셔야지요.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4년(635)에 명랑 조사(明朗 祖師)가 세웠답니다.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의 말사이지요.
『삼국유사』 제5권 명랑신인(明朗神人)조에 의하면, 명랑 조사의 어머니는 자장율사의 누이였답니다. 조사님은 선덕여왕 원년(632)에 당나라에 건너가 동왕 4년에 신라에 돌아왔습니다. 법사님은 나라의 태평과 백성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문두루비법(文豆婁秘法)으로 창건한 사찰로 처음에는 건흥사(建興寺)라 하였습니다.”
동구의 답사팀은 다음 답사지로 일산해수욕장 북쪽 언덕에 자리한 일산마을 당집(신을 모셔두는 집)에서 행하는‘일산동 당제(별신굿)’이었기에 그곳에 갔다. 또, 이 회장의 설명이 이어졌다.
“세계만방의 모든 고대국가가 그랬듯 우리나라의 무속적 전통은 참으로 그 역사가 깁니다. 우리 고대 역사에 나오는 환국(桓國, 한국)의 건국자 환인(桓因)과 배달(倍達)나라[신시(神市)]의 건국자 환웅(桓雄) 및 (고)조선의 건국자 단군(檀君)은 모두 제정일치시대의 사제자(司祭者)로 하늘(신)과 인간을 연결해 인간의 소망을 풀어주는 데 무당(巫堂)이었습니다. 그들은 동시에 우리 역사상 최초의 선비이기도 했답니다. 선비란 고도의 지식을 갖고 사회 여러 백성들에게 공익을 베푸는 사람이지요. 그들은 요새 흔히 말하는 무당과는 조금 성격이 다르긴 해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