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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015158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0-06-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카페 창업하면 뭐가 가장 힘들어요?”
1장 장사가 안된다
어쩌다 창업, 예정된 결과
로망이 아닌 현실
장사가 안되면 얼마나 안되겠어?
이렇게 끝낼 수는 없다
초보 사장의 마음가짐
2장 탄탄한 설계도 그리기_콘셉트, 타깃
내 카페의 문제가 뭘까?
사업 계획서는 없어도 이것만은
모두에게 사랑받지 않을 용기
뒤늦은 벼락치기 공부
3장 설계도에 따라 집 짓기_상권, 인테리어
상권을 정할 때는 딱 두 가지
간판도 없는 핫플 카페의 비밀
유행보다는 내 취향대로
자린고비 인테리어
인테리어 업체, 꼭 필요할까?
6개월간의 셀프 인테리어 후기
4장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_메뉴
메뉴에도 빠질 수 없는 그것
선택과 집중
여기에만 있는 메뉴
똑같은 메뉴도 더 특별하게
메인 메뉴 자리를 꿰찬 사이드 메뉴
레시피의 시작과 끝
5장 우리 집에 어서 오세요_마케팅
손가락 하나로 초대장 돌리기
속임수 쓰지 말고 오직 꾸준히
SNS 계정의 세 가지 역할
매출을 바꾸는 한 마디
돈 안 들고 가장 확실한 마케팅 방법
6장 우리 집에 또 오세요_고객 관리
저분 이름이 뭐였더라?
대처하기 전에 예방하기
진상 손님 때문에 힘들다면
야박해 보인다는 생각 말고
7장 허리띠 졸라매기_지출관리
매출보다 중요한 지출
사장님은 만능 엔터테이너
발품의 가치
일손이 필요 없는 시스템
8장 장사가 잘되면 끝인 줄 알았지?
경쟁은 끝나지 않는다
정체된 매출을 마주하는 방법
커피 맛보다 먼저 지켜야 하는 것
자영업자의 가장 큰 재산
여전히 낭만 없는 사장의 삶
어쩌다 창업, 예상치 못한 결과
에필로그 “카페 창업, 하지 마세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창업 전 장사가 안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한 건 아니었다. ‘그래도 직장인 월급보다는 낫지 않을까? 아니, 하다못해 아르바이트했던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하지만 현실은 나의 상상을 초월했다.
땜질한 배는 언젠가 반드시 가라앉기 마련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기로 마음먹었다. 순서가 좀 이상하긴 하지만, 창업을 준비하는 그 당시로 돌아가 하나하나 점검하고 다시 세워나가기로 한 것이다. 그렇게 창업 후에야 ‘진정한 창업 준비’가 시작되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이왕 마음먹은 거, 제대로 하자는 생각으로 제일 먼저 한 것이 ‘공부’였다. 조금 일찍 일어나 구립 도서관에서 경영서와 창업서를 닥치는 대로 빌려 출근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손님이 없어 공부하기 참 좋았다. 손님이 없다는 것의 딱 하나 좋은 점이었다. 멍하니 손님을 기다리거나 넘쳐나는 시간을 걱정과 한숨으로 채우는 대신에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