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한국정치사정/정치사 > 한국정치사정/정치사-일반
· ISBN : 9791190052795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1-09-1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상식
프롤로그 - 사회화, 자아와 인성의 형성
제1장 이재명
1. 지독한 가난, 비뚤어진 소년 - 초등학교 시절
1.1. 무능한 아버지, 헌신적인 어머니
1.2. 때리는 선생님, 훌륭한 선생님
1.3. 배고픈 소년의 ‘불가능한 꿈’
2. 혹독한 사춘기, 굽은 팔 - 소년공 시절
2.1. 성남 상대원동
2.2. 초등학교 졸업 학력의 소년노동자
2.3. 중·고등학교? 검정고시!
2.4. 사춘기의 아버지 - 모든 아들의 ‘영원한 숙제’
3. 격렬한 청년기 - ‘알을 깨고 나오는 새’
3.1. 공돌이에서 대학생으로 변신하다
3.2. ‘1982년 5월’ 광주 - 철조망으로 감긴 나무
3.3. 청장년기의 아버지 - 세상에서 제일 ‘힘없는 사람’
3.4. 검사 시보의 깨달음 - ‘머리가 번쩍했다’
4. ‘평범한 어른’의 상식적인 생각 - 상식의 정치
제2장 이낙연
1. 부모님의 사랑으로 자란 아이
1.1. 아버지의 반골 기질 ? 야당 정치인의 삶
1.2. 어머니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굳은 심지
1.3. 친할머니의 편애와 외할아버지의 애정
2. 선생님들의 애정으로 성장한 10대
2.1. 초등학교 ? 6학년 선생님의 엄격한 진학 지도
2.2. 중학교 ? 선생님들의 따뜻한 진로 지도
2.3. 고등학교 ? 선생님의 관심과 격려
3. 김대중의 정치철학으로 큰 20~30대
3.1. 배고픈 대학생 고시에 좌절하다
3.2. 1971년 장충동 연설, 1987년 김대중 전담기자
3.3. 기자 시절 - ‘광주, 그 원죄’
4. 내가 없는 나의 이야기, 행동 없는 말의 모음
제3장 안철수
1. 사춘기를 겪지 않은 10대
1.1. 만들고 읽고 수집하고 기르고
1.2. 영화 보고 오락하고 과외하고
1.3. 어머니는 아들에게 존댓말 쓰고
1.4. 아버지는 아들이 의사 되기를 바라고
1.5. 반항을 모르는 ‘착한 아이’
2. 세상을 모르는 20대
2.1. 대학 1학년 - ‘광주’를 모르는 서울대 의대생
2.2. ‘공부가 너무 힘듭니다’ - 사춘기? 어리광
2.3. 인생을 책으로 배우다
2.4. ‘대인관계에 문제가 많다’
2.5. 삶(살림)을 모르는 남편
3. 컴퓨터에 눈뜨고 ‘바이러스’로 전환한 20~30대
3.1. 의대생의 공부법 - ‘영혼 없는’ 암기 기계
3.2. 군의관, 의사가 싫은 의대 교수
3.3. 바이러스 전문가 - ‘안철수연구소’ 설립
4. 부와 명예를 얻어 ‘대통령’으로 전환한 40~50대
4.1. 청춘콘서트 - 단독논문 1개의 ‘세계적인 석학’
4.2. 명예, 그리고 명예, 또 명예
4.3. 부의 축적
4.4. 부와 명예를 바탕으로 대통령으로
5. ‘타버린 재’
5.1. 명예욕의 근원 - 아버지
5.2. 친할아버지의 애정
5.3. 무용지용
여담 1. 의대와 서울대의 실상
여담 2. 안철수의 독서 - 히로나카와 파인만
제4장 홍준표
1. 아버지 - 천하의 한량, 그 카리스마
2. 어머니, 누이, 아내 - 여자들의 희생과 헌신
2.1. 어머니 - 절대적인 복종, 맹목적인 믿음
2.2. 누이 - 중·고·대학 진학을 도운 작은누나와 여동생
2.3. 아내 - 고시 공부와 어머니를 도운 애인
3. 세상에 원한을 품은 청소년기 - 변방에서 중심으로
3.1. 가난의 상처, 세상에 대한 원망(초등학교)
3.2. 중심 콤플렉스 1 - 합천에서 대구로(중·고등학교)
3.3. 중심 콤플렉스 2 - 대구에서 서울로(대학 1학년)
3.4. ‘사보타주’ - 서울에서 시골로(휴학)
3.5. 중심 콤플렉스 3 - 서울에서 고시 공부를 하다
4. ‘내 성질대로 산다’ - 지독한 이기주의자의 ‘아버지 놀이’
4.1. ‘홍준표답게’
4.2. 주류 콤플렉스 - 영웅이 되고 싶은 ‘모래시계’ 검사
4.3. 우두머리 콤플렉스 - 대통령이 되고 싶은 당랑
4.4. ‘가미카제’의 막말 - 아버지에 대한 무의식적 증오
여담 1. 자형과 이복형
여담 2. 홍준표의 독서 - 엄홍길
제5장 황교안
1. ‘또 하나의 가족’
1.1. 자랑스러운 가족 - 아내, 자녀, 손주
1.2. 감추고 싶은 가족 - 부모와 형제자매
1.3. 학창시절의 친구와 선생님
2. ‘셀프 주홍글자’
3. ‘철의 장막’
3.1. 철의 장막 1 - 기독교, 경기고, ‘서울대’
3.2. 철의 장막 2 - 고시, 검사, 공안검사
3.3. 철의 장막 3 - 장관, 총리, 대통령권한대행
4. 다시 그 가족으로
제6장 윤석열
1. 부모님
1.1. 어머니 - 부잣집 외동딸
1.2. 아버지 - 권위적 원칙주의자
2. 아버지의 권위에 억눌린 청소년기
2.1. 도피처 1 - 운동, 또 운동
2.2. 도피처 2 - 음주가무와 두주불사
2.3. 도피처 3 - 법학 이외(요리와 독서)에 빠져들다
2.4. 도피처 4 - 오지랖(보스 기질과 인정 욕구의 합작품)
2.5. 고시 9수 - 법학 공부가 싫은 법대생
3. 권력을 휘두르는 검사 - 무력감이 권력욕으로 변하다
3.1. 검사, 변호사, 다시 검사
3.2.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하다’
3.3. ‘수사권 갖고 보복하는 깡패’
3.4. 인간사냥과 돈 사냥
3.5. 권력을 갈망하는 기회주의자
4. 해야 하는 결혼! 할 만한 대통령
맺음말_ 사회형 인간과 집안형 인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육신의 아버지’가 죽어야 ‘마음의 아버지’를 만나게 되는 숙명적인 부자관계,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쯤 아들은 아버지와 화해하고 마음속에서 아버지를 ‘용서’한다. 그래서 아버지는 이 땅 모든 아들의 ‘영원한 숙제’이고, 그런 만큼 아들도 이 땅 모든 아버지의 영원한 숙제일 것이다.
‘검사 시보 생활을 마칠 때쯤, 알고 지내던 분이 이재명에게 말했다.
“처음에 볼 때와 다르게 사람을 노려보고, 추궁하듯이 물어보는 게 섬뜩할 때가 있다.”
그때 머리가 번쩍했다. 바로 그 싫어하는 검사의 모습을 이재명 자신이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분이 이재명을 정확히 보았고, 이분의 말이 이재명에게 큰 전환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 깨달음은 대학 1학년 때 광주항쟁의 진실을 알면서 의식이 180도 바뀐 것만큼 이재명의 인생에서 큰 전환으로 보인다.
장남 이낙연은 집안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고 형제자매의 희생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했다. 초·중·고교에서는 선생님들의 각별한 애정을 받으며 공부했다. 대학에서는 친구와 선배들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했다. 정치적으로는 김대중의 도움을 받았다. 그는 평생 남의 도움을 받은 사람이다. 회사에 취직해서 집안의 형제자매와 친구들에게 그 도움과 은혜를 갚을 수 있는 만큼 갚으려고 했다. 그것을 넘어 사회에 대해 한 것은 주로 말과 글이다. 즉 사회적인 생각과 행동은 별로 안 보인다. 그의 사고와 행동은 집안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