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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90105316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1-10-04
책 소개
목차
서문
1부 스웨덴 숲에서 교육을 생각하다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민주주의'
초등 돌봄과 방과후활동의 장기적 해결
교육행정 혁신, 교육 미래 담보하는 열쇠!
'코로나 시대 교육격차' 스웨덴의 교육평등을 위협하다
주식 시장에 흘러간 교육비
학교선택제와 교육평등 사이의 스웨덴 교육
제2의 기회로 길러내는 스웨덴 성인교육
학교와 가정을 잇는 스웨덴의 발달대화
- 스웨덴의 교육제도
(1) 스웨덴의 학제 및 교육과정
(2) 스웨덴의 교사양성제도
2부 스웨덴 숲에서 기후위기를 고민하다
그레타와 삐삐의 이타주의적 정의
물리학의 정석 깬 스웨덴 전투기
무료 친환경 대중교통이 코로나의 명령이다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스웨덴의 기획
EU의 탄소국경세와 한국 제조업
젊은이여 대한민국을 고소하라
3부 스웨덴 숲에서 인권을 돌아보다
스웨덴 초등 교과서 속 동성애와 이혼가정
스웨덴 성교육 논란, 진짜 문제는 무엇인가
매를 들면 아이를 망친다
스웨덴과 한국의 정인이 사건
스웨덴 신문이 파헤친 국제입양의 충격적인 이면
우리 며느리는 부모가 넷이다
황혼이혼, 황금재혼
4부 스웨덴 숲에서 제도의 발전을 모색하다
정치 없는 시민 없다
차별금지는 역사의 흐름이다
안락사는 인간의 보편적 권리다
낙태죄? 누구의 죄인가
기본소득이 아니라 부모보험제로 새로운 미래를
육아휴직 '갑질'은 저출산을 낳는다
25% 소득세로 누리는 가정돌봄 서비스
지금이 사설 의료계 집단이기주의 타파할 적기
스웨덴의 전국노총, 이제 그 사명을 다했는가?
5부 스웨덴 숲에서 코로나 19를 직면하다
스웨덴의 차분한 코로나 대응, 성과 거둘까
스웨덴 요양원에서 일어난 코로나 비극
코로나는 국가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그럼에도, 스웨덴 공공의료는 문제없습니다
스웨덴은 왜 학교를 폐쇄하지 않는가?
이 어둠과 상실을 따뜻한 촛불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교육환경이 좋은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는 공부 머리(재능)를 타고났을 확률이 크다. 그뿐만 아니라 공부를 해야 한다는 당위성 강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할 확률도 높다. 존 롤스는 이러한 상황을 정의라고 보지 않았다. (중략) 즉 가정이라는 변수에 의해 애초에 출발선이 다르기 때문에 단지 의무교육이라는 기회균등만으로 정의를 실현하는 것은 충분한 조건이 될 수 없다는 논리다.
현재 지구촌의 가장 심각한 실존적 위기는 '기후변화'다. 산업화 이후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온실가스)가 지속적으로 대량 배출되면서 지구 곳곳의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높아지고, 고온 다습으로 인한 사막화와 동시에 폭염, 폭우, 홍수, 대형 산불 등 감당할 수 없는 이상기후가 계속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 지구는 머지않아 인간이 살 수 없는 행성이 될 수도 있다. 국가, 기업, 시민단체, 개인 누구라 할 것 없이 지구촌 일원으로서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미래 세대에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짓게 될 것이다.
이 분야에 대해서는 스웨덴이 좋은 사례다. 스웨덴은 세계 최초로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아동(자녀)에 대한 체벌을 금지한 나라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스웨덴에서는 체벌 문제에 관하여 활발한 사회적 여론 형성과 토론이 일어났다. 1971년 '사회에서의 아동의 권리(BRIS)'란 조직이 만들어졌고 이 조직의 가장 큰 목적이 바로 '체벌 금지'였다. 이 조직은 1980년에는 '아동을 위한 SOS 전화'를 개설하고 이후에는 메일과 문자로 확대하여 어린이들이 언제든지 체벌이나 학대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과 상의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