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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맥주 유럽 역사를 빚다

수도원 맥주 유럽 역사를 빚다

고상균 (지은이)
꿈꾼문고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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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맥주 유럽 역사를 빚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수도원 맥주 유럽 역사를 빚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사일반
· ISBN : 9791190144018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19-06-21

책 소개

맥주로 따라내는 사람 이야기. <수도원 맥주 유럽 역사를 빚다>에서 지은이가 가리키고 있는 것은 인간이다. 그것도 대개 역사에서 지워지고 세상에서 소외된, 그러나 역사를 이뤄내고 세상을 떠받치는 이름 모를 민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007

1부 사람의 자리
맥주 없이 개혁도 없다! (No Beer! No Reformation!) 017
카타리나 폰 보라의 맥주, 그리고 루터의 그리스도교 개혁
홉을 아시나요? 029
맥주와 영성의 어머니, 힐데가르트 폰 빙겐 수도원장
이카로스, 노회찬, 그리고 수도원 맥주 042
어느 날 갑자기 떠나버린 정치인 노회찬을 생각하며
조롱당하며 죽어간 거위의 비상 052
얀 후스, 체코 민주화 운동, 그리고 프라하의 수도원 맥주 1
맥주 노동자들이 바꾼 세상 064
얀 후스, 체코 민주화 운동, 그리고 프라하의 수도원 맥주 2

부록 1: 맥주의 최고 안주는 더위일지니 075
미칠 것같이 더운 날 마시면 좋은 맥주

2부 삶의 자리
주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적당히 마셔라 쫌! 085
에일 종주국 영국, 그리고 수도원
맥주는 순수해야 한다. 단, 왕실과 교회는 예외! 096
바이에른의 수도원 양조장, 호프브로이하우스, 그리고 맥주순수령
그 험난하고 목마른 곳에 수도원과 맥주가 있었다 108
이베리아반도의 그리스도교, 그리고 맥주
유럽의 우금치, 잘츠부르크 119
잘츠부르크 농민전쟁, 그리고 아우구스티너 수도원 양조장
영성의 깊이는 그윽한 ‘맥주 향’으로부터! 131
트라피스트 맥주 이야기 1
맥주는 힘든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존재한다! 140
트라피스트 맥주 이야기 2

부록 2: 당신의 송년과 신년을 응원하며 151
이맘때 마시면 좋은 맥주

에필로그: 그런데 왜 맥주와 수도원을 함께 말할까? 158
수도원의 맥주 양조 이야기

추천사 167

저자소개

고상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펜빌의 빨갱이 목사’ 칼 바르트가 “한 손에는 성서, 한 손에는 신문”이라 했다던가? 이를 빌려 감히 말하고 싶다. “한 손에는 성서! 한 손에는 맥주!” 빈둥거리는 시간과 노는 것을 좋아하는 개신교 목사이며, 한신대학원 구약학 박사 과정에 있는 학생이기도 하다. 맥주와 성서를 굉장히 사랑하는 가운데, 10년쯤 전부터 ‘술과 인문학’을 주제로 시민사회단체와 기업 등에서 강연을 하고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취미는 2019년 전반기부터 친구들과 시작한 유튜브 ‘술기로운 생활’의 구독자 수 세기이다. 작든 크든, 적든 많든, 다양한 사람들이 재미있게 살 수 있는 세상, 놀아도 크게 비난받지 않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수고하여 차린 밥상에 살짝 숟가락만 얹어 맥주와 1도 상관없는 책을 몇 번 출간했다. 저서 『차별금지법 국면에서 인권으로 신학하다』(공저, 2008, 평화나무,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하느님과 만난 동성애』(공저, 2010, 한울, 슘 프로젝트) 『성소수자 인권이해』(공저, 2018, 도서출판 따뜻한 평화, 한국YMCA간사회젠더정의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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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제는 더 이상 수많은 ‘카타리나들’의 헌신으로 세상이 유지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그 호방함과 풍성한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나는 카타리나가 감내해야 했던 삶에 마음이 아프다. 은빛 찬연한 결과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던 구조적 문제와 폭력으로 인해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은정, 김초희 등이 감당해야 했던 고통에 분노한다. 딱 한 번만 사용될 경기장을 위해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희생당한 가리왕산의 상처에 내 몸 어딘가가 베인 듯하다. 그 폐쇄된 공간에서 오래도록 자행되었던 성폭력과 물리적 폭력을 홀로 증언해야 했던 심석희 선수의 아픔에 눈물이 흐른다. 강요된 희생 속에서 피어오른 성과를 힘 있는 존재들이 제 것인 양 희번덕거리며 앗아 가는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 / 맥주 없이 개혁도 없다! - 카타리나 폰 보라의 맥주, 그리고 루터의 그리스도교 개혁


힐데가르트의 위대한 연구 이후에도 홉은 한동안 맥주와 만나지 못했다. 이는 앞서 언급했던 첨가물 그루트의 인기가 워낙 강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러나 더 근본적인 원인은 그루트 사용권을 지역의 교회가 독점하는 데 있었다. 홉의 등장은 교회로서는 독점적 수익을 안겨주던 사업의 종언을 고하는 사건이었다. 곧 주교 및 교회와 결탁한 영주들에 의해 ‘홉은 독초’라는 가짜뉴스가 퍼져나갔다. 하지만 아무리 가짜뉴스를 퍼 날라도 촛불혁명은 진행되었듯, 홉의 유용성은 숨길 수 없었다. 16세기에 유럽 대부분의 양조장에서 홉은 중심 첨가물의 지위를 확고히 점유하게 되었다. 힐데가르트의 연구 이후 약 400년 정도가 지난 뒤의 일이었다. / 홉을 아시나요? - 맥주와 영성의 어머니, 힐데가르트 폰 빙겐 수도원장


급작스레 생을 마감한 그에 대한 황망함이 그를 기억하는 이들의 마음속엔 여전히, 그리고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함께 꾸었던 꿈을 계속 여러 삶의 자리에서 조금씩 꾸어갔으면 한다. 계속된 어려움, 그 답 없는 상황 속에서도 자신들의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고 지켜갔던 수도사들에 의해 트라피스트 맥주가 최고 수준의 맥주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되었듯 말이다. 아마도 그것이 우리 시대에 ‘함께 살았던 사람 노회찬’이 후회와 요청을 가득 담아 세상에 전했던 유서,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라는 글의 마음이지 않을까 한다. 아마도 그것이 그를 기억하는 이들이 각자의 삶에서 그를 만나는 일이 아닐까 한다. 문득 맥주 한잔이 간절하다. / 이카로스, 노회찬, 그리고 수도원 맥주 - 어느 날 갑자기 떠나버린 정치인 노회찬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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